세상이라는 감옥 속의 또 감옥에서 탈출하는(하려는. 아직 내가 본 것은 탈출할려고 열라게 노력하는 것까지) 프리즌 브레이크를 잼나게 보고 있는 중.

그런데 보면 볼수록, 아무래도 공화당을 비판하는 면모들이 보인다. 결국 이 영화에서 '악의 축'은 부통령과 그의 정당으로 나타난다. 주인공의 형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들이 부통령과 그 측근이며, 30여년만에 처음으로 사형을 수행하려고 하는 것은 부통령과 같은 정당인 주지사이다. 이 주지사의 정치철학은 '강력한 대처로 범죄를 잡고, 사형제도에 찬성'하는 것. 공화당!!!
물론 부통령이 여성인 것이 '힐러리'를 떠올리게 할 수는 있지만, 이건 너무 공화당 냄새가 나니 pd가 할말은 있게 하려고 여성 백인 부통령을 만들어 낸 것일수도 ^^;
반-부시, 반-공화당, 반-사형제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 ㅋ
물론 남자 감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남성들만 떼거지로 나온다는 것은 심히 불만이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