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크레마 사운드업

평점 :
판매중지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정상 작동 중 액정 절반이 나갔다.
킨들에 비해 실망스러운 점이 한둘이 아닌데, 달리 대안이 없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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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리 고닉의 책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전공을 살려 더 깊고 상세하게 서술된 부분도 좋았다. 유학생활의 애환(?)도 느낄 수 있었고... 확실히 종교 관련 서술이 자세하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나, 기본적 정보가 틀린 부분들이 눈에 띈다.


  예컨대,

  여성의 투표권을 처음 인정한 것은 1869년 와이요밍 주에서였는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157쪽에서 반세기 뒤인 1910년 워싱턴 주가 처음이라고 서술되어 있고,

  https://en.wikipedia.org/wiki/Women%27s_suffrage_in_states_of_the_United_States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은 남북전쟁 중인 1863년 1월 1일에 있었는데, 129쪽에서 링컨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인 1861년 1월 1일로 잘못 쓰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American_Civil_War


  그 외에도 의심스러운 대목이 있어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책 전반에서 노고와 정성이 느껴져 별점을 깎지 않기로 한다.

  '군주론'에 관한 만화를 또 내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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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읽을 만하였으나, 간간이 느꼈던 번역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별점을 하나 깎는다. 키워드에는 원어를 붙여 금방 알아챌 수 있게 배려해주셨어도 좋았을 것 같다.

성글게 추린 이 한 권에서 미국인은 미국사에서 어떤 대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다. 미국의 본격적 발전과 팽창이 남북전쟁(1861~1865) 이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새삼 미국 역사가 짧다는 것을 느낀다. 그럼에도 그 짧은 역사만큼은 충실하게 기록하고 시시콜콜한 자료들을 살뜰히 보존해 두었다는 것이 놀랍고 부럽다. 미국사 박물관 같은 데를 가보면 별의별 물건들을 모아뒀는데, 땅이 넓고 널찍널찍한 집에 살다 보니 뭘 잘 버리지도 않는 것 같다. 기록하여 그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면 긴긴 역사가 다 무슨 소용이랴.

https://www.archives.gov/
https://museum.archives.gov/
https://americanhistory.si.edu/
https://www.archivesfoundation.org/


한국에는 2018년에야 번역, 소개되었지만, 책은 1991년 걸프 전쟁 정도까지만을 다루고 끝이 난다.


하나 둘 사다 보니 집에도 책이 몇 권 생겼는데, 여하간 래리 고닉은 흥미로운 인물이다.


그나저나 아마존 킨들에 비하여 크레마는 너무나 불편하고 아쉬운 점이 많다. eBook 가격도 비싸고... 책을 설렁설렁 읽을 수는 있어도 자료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능은 부족하다. 아마도 판권 문제가 있었겠지만 이 책은 만화이고, PDF 버전이라 더 불편했다. 밑줄 긋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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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신비한 메시지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더난출판사) 1
에모토 마사루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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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불가능한 거짓말. 친구 분들도 잘못 준 별점은 수정하고 속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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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깊은 분석이라기보다는,

"적당한 때, 적당한 장소에 있었던, 운이 좋은 언어였다."는 현상의 서술.


155쪽에 나오는 다음 문단으로 요약할 수 있다.

"17, 18세기에 영어는 앞서가는 식민제국 영국의 언어였다. 18, 19세기에는 산업혁명의 주도자 영국의 언어였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는 경제계의 선두주자 미국의 언어였다. 그 결과 새로운 기술이 언어에 새로운 기회를 가지고 올 때 영어는 언론, 광고, 방송, 영화, 음반, 운송, 통신 등 사회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는 산업 분야에서 일등을 달리는 언어로 떠올랐다. 동시에 세계가 새로운 국제관계로 편성되면서 공통어의 필요성이 전례없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여기에서도 최선의 선택은 명백했다. 20세기 전반기에 영어는 정치와 학문 등 모든 분야의 국제적 모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가 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그 개방성과 유연성으로 인해 인터넷 시대에 영어는 더 풍부하고 강력해지고 있다.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위 책에 인용된 것들을 더하여 다음과 같은 책들을 함께 볼 수 있겠다.





지은이는 영어학 책을 여럿 냈고, 우리말로 옮겨진 책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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