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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하면 스칸디나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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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isual Guide to Drink (Hardcover)
MULLIGAN BEN GIBS / Penguin Books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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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를 미화하는 참 예쁘고 팬시한 술 통계(시각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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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맛있다! - 셰프 김문정이 요리하는 스페인 식도락 여행
김문정 지음 / 예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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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책'이라고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 생생하고, 맛깔스럽고, 재기발랄하다. 스페인 미식 여행가들은 물론, 유학생들과 교포들에게까지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닐 것 같다(바로 앞에 포스팅한 『김혁의 스페인 와인 기행』과는 여러모로 너무 비교가 된다. 심지어 스페인 와인 소개에 있어서도).


  누구라도 어렵잖게 따라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친절한 레시피는 지금이라도 장을 봐서 주방 앞에 서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풍부하고 충실한 맛집 정보는 당장에라도 스페인으로 떠나라고 충동질한다. "(음식이란) 완벽함의 추구가 아니라, 식감과 색깔, 맛 사이에서 아름다운 균형을 찾는 일"이라고 한 미셸 브라스 셰프의 말처럼(321쪽), '가장 잘 쓸 수 있는 저자가 바로 그 책을 썼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지극히 적절하고 알맞은 책이다. 조만간 서촌의 '따빠스 구르메'에 들러야겠다.


  한 편의 라이브 콘서트를 본 기분이다(277쪽).


  단, 밤에 읽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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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의 스페인 와인 기행 - 지금 가장 핫(Hot)한 그곳, 스페인이 궁금하다
김혁 지음 / 알덴테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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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도서 중 스페인 와인을 다룬 단 한 권의 책이다.

  

  강은영 글, 이승일 통계, "2017년 와인업계의 전망과 전략", <Wine Review> (2017년 1월호, 통권 제174호)이 인용한 관세청 및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까지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중량 기준)'의 와인을 한국에 수출하는 나라였던 스페인은, 2016년에는 칠레마저 제쳤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금액 기준으로는 고가 와인이 많은 프랑스가 여전히 1위이다).


출처: http://www.winereview.co.kr/bbs.php?table=sub_02_03&query=view&uid=427&p=1 및 http://blog.naver.com/winerefresh/220901461092 (각 2017. 2. 26. 확인)


  그러나 여전히,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스페인 와인의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고, '저가의 보급형 와인'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스페인 와인'에만 초점을 맞춘 책도 이 책이 유일한 것 같다. 국내 첫 스페인 와인 기행서 출간한 와인 칼럼니스트 김혁, <한국경제매거진> (2012년 11월호, 통권 제90호).


  사정이 그러하다 보니, 카바(Cava)와 헤레즈(Jerez=Sherry)를 이만큼이나 다룬 것만으로도 소용되는 바가 없지 않다. 3년을 직접 발로 뛰면서, 그것도 시대를 앞서(?) 이미 2012년에 책을 낼 정도로, 스페인 보데가(Bodega, 와이너리)들을 이처럼 취재하였다는 것을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사진도 풍부하고 좋은 편이다[저자의 다른 책들에 대해서는 사진들이 별로라는 평이 다수 있는데, 이 책의 사진들은 나쁘지 않았다. 찾아보니, 인쇄된 와인 사진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책의 초판 3,000부를 모두 폐기하였다는 기사가 있다. '와인 사진 전문가'(?) 김혁 "사진 색상 맘에 안 들어 초판 3,000부 버리고 새로 찍었죠", <동아일보> (2012. 9. 20. 기사). 필자가 가진 책은 2012. 8. 28.에 인쇄되어 2012. 9. 8.에 발행된 '1판 1쇄'라고 찍혀 있다].


  그러나 대중(=아재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려 한 것임을 감안하더라도 여행서 특유의 자기도취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한껏 꾸며 쓴 문장이, 혹은 이를테면 그저 호의로 안내를 해주었을 여성에게 연정 아닌 연정을 느끼고 '언젠가 서울에 오게 되면 꼭 만나자'는 아쉬운 약속(?)을 하였다는 등의 대목이, 불편하고 '아재스럽게' 느껴졌다(특히 "가끔은 이성을 잃어버리는 것도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저녁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부분은 최악이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제발 와인을 마셨다는 핑계로 이성을 방기·폐기하지-'버리지'- 마십시다... 그것은 일방적 폭력일뿐 낭만이 아닙니다). '생활'의 뒷받침 없이 책 출간을 목표로 한 '취재를 위한 취재'에 그친 탓에, '수박 겉 핥기'가 된 감도 없지 않다. 그 간극을 어색한 수사(修辭)로 애써 포장하기보다는, 정보 위주로 담백하게 전달만 하여 주었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다(요즘 기고하시는 글들에서도, 말미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와인을 찾으러 떠난 여행이었지만, 만난 것은 자연과 사람이었다'라거나 '다음 방문 때는 혼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표현들이, 어떤 울림을 주기보다는 '클리셰의 돌려막기'라는 느낌만 자꾸 들게 한다).

  또한, 와인을 이해함에는 그 나라의 언어나 역사, 문화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작으나마)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저자 스스로가 책 곳곳에서 쉽게 인정(?)해 버리고 만 것처럼, 그러한 측면은 저자 자신의 자부심과는 별개로 얕은 수준에서만 다뤄지고 있다. 와인을 마시기만 하는 입장이라면 "와인을 맛있게 즐기면 그만이지, 웬 쓸데없는 현학이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와인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독자들 앞에 와인에 관한 '책'을 내놓으시면서도, '술만 드셨지, 책은 충분히 읽지 않으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는 것은,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아쉽다[그 점에서는, 나온 지 꽤 된 책이긴 하지만, 토리노대학교 정치학부에서 그람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대전대학교 김종법 교수님의 『이탈리아 포도주 이야기』(학민사, 2003)가 참 좋았다. 이 분은 심지어 이탈리아어 교재도 내셨다.].



  결국 40,000원에 가까운 책값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스페인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이 가격에 대비한 우수한 품질에 있는 것과는 정반대로.


  저자는 『스페인 와인 기행』 전에 다음과 같은 세 권의 책을 더 내셨다. 언젠가 들여다 보게는 될 것 같지만, 10년 사이에 이미 다양한 와인 책이 나와서, 선뜻 손이 먼저 갈지는 모르겠다. 『프랑스 와인 기행』은 2720쪽이 아니라 272쪽이고, 『이탈리아 와인 기행』은 B5형이 아니라 A4형인데, 알라딘에 책 정보가 잘못 기재되어 있다. 『프랑스 와인 명가를 찾아서』에 대해, "정보의 양과 질, 문체나 묘사·서술방식이 전문 칼럼니스트의 글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평한 블로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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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수첩 - 한눈에 보는 세계 73가지 맥주 구르메 수첩 7
이기중 지음 / 우듬지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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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과 교수님 나름의 `요약`정리. 이 분의 다른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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