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 저승편 2 - 개정판 ㅣ 신과 함께 개정판 시리즈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신과 함께: 저승편 2

착하게 살 걸 그랬네요.
저승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그겁니다.

느닷없이 찔려서 받는 고통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비수...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히는 것.
그것은 함부로 내뱉은 말입니다.
그래, 남은 추는 작관추...
‘망언’의 추.
거짓을 전하여 오해를 불러일으켜 서로 다투게 하는 말.
전해서는 안 될 말을 전해 서로 미워하게 만드는 말.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
다른 사람을 욕보이는 말.
이런 말들은 비수가 되어 다른 이의 심장을 깊숙이 찌르지요.
오관대왕의 설명처럼 말로 짓는 죄는 너무 많아...

모든 것은 자홍 씨가 생전에 쌓아온 없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르는 게 저승이니까요.
다만 저는 험난한 지옥 여정을 비교적 안전하게 헤쳐나갈 방법을 찾거나 재판에서 저승시왕들이 놓치고 넘어가는 부분을 짚어줄 뿐입니다.
최소한 억울하지는 말아야죠.
결론은, 자홍씨가 착하게 살아오셔서 통과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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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 저승편 1 - 개정판 ㅣ 신과 함께 개정판 시리즈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신과 함께: 저승편 1

걱정 마세요. 저승의 모든 변호사는 공짜니까.
대신 생전에 남을 위해 쓴 돈에 따라 저승에서 선임하는 변호사가 달라집니다.
생전에 남에게 많이 베푼 사람은 유능한 변호사가 기다리죠.
반면 한 푼도 안 쓴 사람은 초군문 역에서 변호사가 기다리지 않습니다.
사실 자홍씨 같은 분들이 제일 많죠. 아예 안 낸 건 아니지만 미미한.
그런 분들에겐 염라국에서 무료로 변호사를 대주죠.
그러고 보니 제 소개가 늦었군요. 염라국 군선 변호사 진기한입니다.

김자홍
1971년 서울 출생
1978년 한천초등학교 입학
1984년 상신중학교 입학
1985년 일산으로 이사
1987년 백신고등학교 이박
1990년 민국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1994년 육군 5사단 전역
1997년 도양물산 입사...

이건 그냥 이력서잖아요...
어디 살았고 어느 학교 무슨 과를 나왔고 어느 회사를 다녔는지 그딴 것들에 관심 있는 건 이승입니다......
여긴 저승이고요.

부모님은 뭐 하시죠?
같이 샤셨나요?
아뇨. 귀농하셔서 시골에서 농사짓고 계세요.
연락은 자주 드립니까?
아니오...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한 명이 남았소.
차사님, 갓난아기가 무슨 죄가 있다고 데려가십니까.
저희 같은 늙은이나 데려가시지요.
이것이 이 아이의 운명이오.

이게 뭔지 알겠느냐.
너희 부모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이다.
이승의 엑스레이와는 조금 개념이 다르지.
이 하얀 점들이 뭔 줄 알겠느냐.
네가 부모의 가슴에 박은 못이다.
박힌 못을 빼낼 수는 있지만 구멍은 남는단다.

제 1 진광대왕(秦廣大王)
도산(刀山) 지옥을 다스리며, 사후 7일째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처음으로 심판한다.
‘도산’이란 말 그대로 칼이 뺴곡히 심어진 험한 산을 뜻한다.

제 2 초강대왕(初江大王)
화탕(火蕩) 지옥을 다스리며, 사후 2.7일(14일)째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심판한다.
공덕이 없는 죄인을 펄펄 끓는 무쇠솥에 빠뜨린다.

제 3 송제대왕(宋帝大王)
한빙(寒氷) 지옥을 다스리며, 사후 3.7일(21일)째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심판한다.
부모에게 불효한 자를 얼음 속에 가두는 형벌을 내린다.

제 4 오관대왕(伍官大王)
검수(劍樹) 지옥을 다스리며, 사후 4.7일(28일)째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심판한다.
업칭이라는 저울로 죄의 무게를 재서 죄가 무거운 사람을 시퍼런 칼날이 우거진 숲으로 떨어뜨린다.
살생, 절도, 음행, 망언, 주사 이렇게 다섯 가지 죄를 다스린다고 해서 오관대왕이다.

제 5 염라대왕(閻羅大王)
발설(拔舌) 지옥을 다스리며, 사후 5.7일(35일)째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심판한다.
염라대왕도에는 망자가 지은 죄를 업경으로 비추어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업경을 통해 죄인이 살아오며 입으로 지은 죄악이 얼마나 되는지를 심판하여, 죄가 무거운 자는 혀를 길게 뽑아 그 위에서 소가 밭을 갈게 하는 형벌을 내린다.

제 6 변성대왕(變成大王)
독사(毒蛇) 지옥을 다스리며, 사후 6.7일(42일)째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심판한다.
살인, 강도, 강간 등 중범죄자들이 독사 지옥에 갇힌다.
제 7 태산대왕(泰山大王)
거해(鋸骸) 지옥을 다스리며, 제 7주째 사후 7.7일(49일)째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심판한다.
돈을 듬뿍 받고 나쁜 음식을 대접한 자, 쌀을 팔아도 되를 속여 적게 준 자를 심판한다.

제 8 평등대왕(平等大王)
철상(鐵床) 지옥을 다스리며, 사후 백 일째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심판한다.

제 9 도시대왕(都市大王)
풍도(風塗) 지옥을 다스리며, 사후 일 년이 되는 날 망자의 죄를 심판한다.

제 10 오도전륜대왕(伍道轉輪大王)
흑암(黑闇) 지옥을 다스리며, 죽은 지 삼 년 째에 마지막 심판을 받고 생전의 업(業)에 따라 육도윤회의 길로 나선다. 이 왕에게 마지막 심판을 받은 후 다시 태어날 곳이 결정되므로, 오도전륜대왕도에는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아수라, 천상 등 육도(六道, 六途)의 장면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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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닥터 스트레인지
스콧 데릭슨 감독, 틸다 스윈튼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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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작은 인셉션인줄 알았는데 시공간이 휘어지는 듯한 cg는 인셉션보다는 한 수 위이고 플롯은 인셉션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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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홋카이도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ㅣ 인조이 세계여행 13
정태관.박용준.민보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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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보고 홋카이도 다녀왔습니다.
초행길의 여행자에게는 계획 세우기 아주 좋은 책입니다. 무리가 전혀 없을만큼요.
다만 겨울의 비에이, 아바시리 쇄빙선과 유빙워크에 대한 내용 등등 관심있었던 부분이 언급되어 있지 않거나 기대했던 것보다는 좀 빈약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블로그 검색하면 자세히 나오기도 하고 세계테마기행 에도 나온 부분이라 의아했는데, 아마 저자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반영한 책이기에 그러려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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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생 - 죽음 이후의 삶의 이야기, 개정판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지음, 최준식 옮김 / 대화문화아카데미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컸던지 실망이 컸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고 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좀 더 울림을 주려면 이보다는 깊이가 필요하다.

수능날만 되면 전국의 사찰과 교회와 성당에서 집단으로 기도회가 열리는, 유래없이 기복신앙을 바탕으로 모든 종교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나라에서 사후생이란 종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로부터 벗어나 사유되기는 어렵다.

유교에서는 조상의 혼을 부른 제사를 지내면서도 정작 사후생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고, 어떠한 논의도 합의도 정리도 없다는 것은 최준식 교수가 쓴 뒷부분에 첨부된 논문의 내용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별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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