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박금선 지음 / 갤리온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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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엄마 딸 며느리 생활인으로서 살아온 저자가 동시대 여자들에게 전하는 위로.
나와 타인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들은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

세상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라고, 맘껏 즐기라고 조언하지만 닥치는 일은 매번 내가 좋아하는 일일 수 없고, 늘 즐기며 할 수도 없어서 '나는 왜 여기, 이 자리에 있나'를 끊임없이 묻게 한다. 그런데 나는 즐기며 하는 일의 힘도 믿지만 청취자들의 편지를 읽으면서 '억지로'하는 일의 힘도 믿게 되었다. 어쩔 수 없어서 억지로 하는 일이라도 마음을 실으면 그 일은 다른 방향으로 덩굴을 뻗어 가기도 한다. 그래서 즐기며 기꺼이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나를 데리고 가기도 한다. 또 즐기며 기꺼이 일을 하기 위해서 당면한 일을 억지로 먼저 해내야 하는 순간도 적지 않다. 그런 때 당장은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결국은 나를 키울 수도 있음을 기억하면 힘든 오늘을 건너가기가 좀 나아지기도 했다.


‘나이롱’은‘ 진짜가 아니야.’라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나도‘ 나이롱’이다. 글을 씁네 하면서 치열하게 쓰지도 못하고, 게으름을 부리고, 찬란한 소재와 주제를 찾아내지도 못하니 나이롱 작가다. 엄마 역할, 마누라 역할, 딸 역할, 며느리 역할을 할 때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충 흉내만 내며 살았다.
그러나 나이롱인 나는, 그래도 위안을 찾는다. 나이롱은 보통 질긴 게 아니다. 불에 닿아 구멍이 나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해지지도 않는다. 색이 바라고 보풀이 일어 흉해질지언정 꿋꿋하게 버틴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질기게만…. 색이 바란 채, 보풀이 인 채 나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좋은 작가가 되는 꿈, 좋은 엄마가 되는 꿈, 좋은 배우자가 되는 꿈. 나는 아직도 낡은 꿈들을 끈질기게 붙들고 있다. 나이롱이니까 나일론 같은 정신으로 버티면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나는 여전히 믿고 있다.

“생활인이라고 생각해. 예술을 하려고 하지 말고 생활인으로 열심히 원고를 쓰고 고료를 받아. 우리는 생활인이야.”
생활인으로 산다는 것을, 버거운 야망을 갖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생활인으로 산다는 것을, 웬만한 건 참아 넘긴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생활인으로 산다는 것을, 아직 그만둘 때가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구질구질한 일도 경험하고 치사한 일도 참아 내며 사는 내가 가끔은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비루하기도 하지만, 다들 그렇게 살지 않던가. 남들처럼 사는 나의 이름 생활인. 나는 그 이름이 좋아졌다.

내가 만난 청취자들은 마음을 잘 관리하는 지혜를 보였다. 있는 자리에서 좋은 사람이 되어 난관을 무사히 헤쳐 나가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갖고 있었다. 그분들의 삶의 지혜를 짐작은 하겠는데, 표현할 길이 없었다. 그러다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남긴 표현을 만났다.
“사람들을 돕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스스로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거기다가 이 말을 덧붙였다.
“다른 수단은 다 환상이다.”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외에 다른 사람을 돕는 진짜 방법은 없다고 본 것이다.

조금 살아 보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안 되는 일을 놓아 버릴 줄 아는 것도 용감한 선택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니, 포기는 포기하지 않을 때보다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포기란 나의 한계를, 나의 평범함을 인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작고 초라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기를 잘하면, 나를 괴롭히던 고집과 욕심과 허영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조금 더 현명해진다.

아기와 함께 지내는 건 기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민도 많아지는 일이다. 늘어진 끈으로 머리를 질끈 묶다가 거울 속 흐트러진 자신의 모습에 속이 상한다. 잘나가는 골드미스 친구의 전화라도 받으면 하루 종일 심란하고, 부잣집에 시집가서 육아도 폼 나게 하는 친구를 보면, 그게 꼭 부러워서는 절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배도 아파 온다. 그러다 보면 ‘나라는 여자는 어디로 간 걸까….’ 하는 푸념이 절로 떠오른다. 
하지만 분명한 게 있다. <여성시대> 인생 선배들이 입을 모아 말하길 “양보와 희생이, 인생을 한꺼번에 제일 많이 배우는 과정”이라고 했다. 우리는 그동안 학습이나 연애에서 한 번에 진도 팍팍 나가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그러므로 육아를 통해 인생 진도를 팍팍 나가는 중이라고 좋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유아기 자녀에게 매달려 꼼짝도 못하는 이 시기를,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을 짧은 기간 내에 압축해서 배우는 ‘일류 코스’라고 생각한다면 모든 게 멈춘 듯한 시간들도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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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감독, 시얼샤 로넌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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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어떻게 그 시절을 견디고 맞서며 지나왔을까. 정작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서는 걱정하며 마음 졸이게 되는 그 시기, 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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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마르얀 사트라피 지음, 박언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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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일까.
혁명가라고 하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개인적이고, 작가라고 하기에도 역시 지나칠 정도로 개인적인 작품이다.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으로 억압되어 있는 이란이라는 나라에서, 독립적이고 진취적으로 살도록 격려받으며 큰 10대 소녀가 내적이든 외적이든 얼마나 갈등이 많았을 것인지는 머리로는 짐작이 가능한데, 이 작품만으로는 십대 시절 특유의 그 휘몰아치는 마음 상태가 제대로 전달되는 것 같지 않다. 지나치게 감정적일 위험에 빠지지 않고 냉정한 관찰자의 입장에서 특정 소녀라기보다는 그 시대른 이란에서 살아냈던 한 소녀의 성장을 담아내고 싶었던 것이라면, 단순히 연대기의 나열이 아니라 일반화를 하기 위한 좀 더 치밀한 구성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현실이 작가에게 너무나 뜨거웠다면, 그래서 관조가 어려웠다면 차라리 작가 스스로의 마음 속으로 좀 더 파고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책을 읽기 전보다 읽고 난 후 아주 조금이지만 이란에 대해 그 전보다 알게 된 것은 분명히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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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뉴스 데이
앤 폰테인 감독, 조안나 쿠릭 외 출연 / 미디어포유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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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느님의 어린 양

신을 믿지 않는 마틸드는 여전히 신은 믿지 않겠지만 신의 얼굴을 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믿게 되었을 것이다.

도움을 주던 수녀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둘을 나누고 있던 경계가 순식간에 허물어지고 벽에 부딪혀 답답했던 마틸드의 마음이 수녀들의 마음과 만나게 된다. 그 마음이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해결책을 만들어낸다.

보는 내내 울지마톤즈의 이태석 신부님이 생각났던 영화.

영화 외적으로도 마틸드 역할의 배우에게 빠져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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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 치고 싶지만 성공은 하고 싶어 - 워킹맘 에세이
권경민 지음 / 오브잇겟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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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온 지도 10년 가까이 흘렀다. 절판되고 새로운 출판사에서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온 것 같은데 내용도 많이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시대가 흘렀기에 요즘 시대에는 다소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대목도 분명히 있고, 또 아직 유효하게 느껴지는 조언도 있다.


일하는 엄마가 프로다워지는 11가지 방법

책상에 아이 사진은 두지 마라.
일하는 엄마가 하루 종일 아이를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정면에 걸어놓으면 업무에 집중하지 않는 산만한 이미지를 준다. 대신 아이가 삐뚤삐뚤 그린 엄마 얼굴이나 “엄마 사랑해요”, “엄마 파이팅!” 같은 메시지는 하나 정도 붙여놓아도 애교로 볼 수 있다.

가족과의 통화는 들리지 않게 하라.
가능한 한 집안일과 관련된 전화는 통화시간을 조정하여 바쁜 시간은 피하는 게 좋다.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사적인 통화는 자리에서 받지 말고 빈 회의실이나 복도에 나가 짧게 끝내라.

아이를 화제에 올리지 마라.
아이에 관해 누가 물어보기 전에는 먼저 이야기하지 마라. 마주 앉자마자 아이 이야기부터 꺼내면 상대방은 딱 자르고 본론으로 들어가기가 힘들어진다. 아이 이야기는 상대방이 예의상 먼저 물어보면 인사치레로 받아들이고 1절만 하고 넘어가는 센스가 필요하다. 프로처럼 보이고 싶다면, 상대가 아이 사진을 보여달라고 해도 안 가지고 다닌다고 하고 넘어가라.

아이와 관련된 일은 집에서 처리하라.
사무실에서 아이 장난감, 옷 등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사무실로 택배를 받는 모습은 옆에서 보기에 참 별로다. 더구나 업무 중에 택배 상자를 뜯고 부스럭거리면서 구입한 물품을 일일이 확인하려 들면 주변 사람들 입장에서는 장단을 맞춰주기도 어렵고 무시하기도 어려워 곤란해진다.

업무 스케줄과 개인 스케줄을 함께 짜라.
아이나 집안일과 관련된 일을 업무 중에 처리하는 것은 프로답지 못하지만, 낮에 할 수밖에 없는 공과금 납부 같은 은행 업무나 아이 유치원, 학교, 학원 관련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반드시 업무 시간 중에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기면 미리미리 몇 시에 어떤 업무를 마친 후에 인터넷 또는 전화로 처리하겠다고 스케줄을 정해놓고 행하자. 업무 스케줄 짜듯이 개인 스케줄을 체계적으로 정해놓지 않으면 급한 일 때문에 잊어버리거나 밀리게 되어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적절치 않은 타이밍에 급히 처리하게 된다.

사이즈가 작은 옷은 입지 마라.
임신 전에 입었던 옷은 출산 후에는 작아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언젠가 사야 하는 옷,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사이즈 맞춰서 입자. 일하는 엄마가 끼는 옷을 입고 다니면 더 없어 보인다. 섹시한 여자로 보이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조금은 여유 있게 입고 다녀야 사람도 여유 있어 보인다.

지각하지 마라.
저녁에 아이를 돌보기 위해 칼퇴근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아침에는 지각하지 말자. 그러나 일하는 엄마뿐 아니라 직장인 누구에게나 상습적인 지각은 근무 태도와 업무 성과에 상관없이 이미지를 망가뜨려버리는 치명적인 흠이 된다. 아무리 바빠도 출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정도라면 다른 업무 수행 태도도 보나마나다. 남들보다 몇 배 바쁜 삶을 사는 일하는 엄마는 지각으로 공든 탑 무너뜨리지 말고 출근 시간은 반드시 지키다.

전체 회식에는 꼭 참석하라.
중요한 전체 회식의 경우 이르면 한 달 전,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전사에 일정이 공지된다. 한 달에 최소 한 번 정도는 남편이나 가족에게 아이를 부탁하고 전체 회식에 참석해 얼굴도장을 찍도록 한다.

휴가는 미리 내라.
아이 유치원 재롱잔치, 중요한 집안 행사 등 미리 예정된 가정사로 인한 휴가는 미리미리 보고해둔다. 일하는 엄마들은 전날 온종일 눈치만 살피다가 퇴근하기 전이 되어서야 갑자기 “저 내일 휴가 써야 하는데요, 아이 유치원 재롱잔치라서...”라고 말을 흐린다. 결국 휴가를 받기는 받는데 눈치까지 같이 왕창 받게 된다. 가능하면 한 달 전, 최소 일주일 전에 미리 휴가 기안을 올리고 구두로 사유를 이야기하면 이미 승인된 휴가에 대해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휴가 가기 전날 이미 결재가 끝난 휴가 건에 대해서 “지난번 결재 올렸던 휴가입니다”라고 재확인시키면 그만이다.

자기계발을 하라.
애들 책 사는 데 쓰는 돈의 딱 반만큼 엄마가 읽을 책을 구입하라. 일하는 엄마는 아이들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소비지출이 더 헤픈 경향이 있다. 아이를 위해서는 책값, 옷값, 장난감 값은 아끼지 않으면서 정작 본인에게 쓰는 돈은 아까워서 벌벌 떠는 게 엄마들이다. 자신의 옷과 화장품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직장인으로서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다. 아이에게 쓰는 교육비의 딱 반만큼만 자신의 교육비로 투자하자.

주눅이 들지 마라.
일하는 엄마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괜히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눅이 들면 들수록 당신은 멋있게 보일 수 없다. 남들보다 바쁜 삶을 살고 있는 당신은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뛰고 있지 않은가! 그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고 지금의 내 모습에 최선을 다하자.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8가지 방법

수입과 지출을 통합 관리하다.
수입과 지출, 저축과 재테크 계획 등 세심한 부분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각자 벌어서 각자 쓰고 남은 돈으로 재테크를 하다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돈이 줄줄 샌다.

남편의 기를 살려라.
맞벌이하는 남편은 내색을 하든, 안 하든 직장에 나가느라 집안일에 소홀한 아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아내가 도와주니 안 도와주니 잔소리를 해도 맞벌이 남편은 스스로 이만하면 남들보다는 가정적이고 이해심도 많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청소나 설거지 같은 소소한 가사를 도와줄 때마다 작은 칭찬과 감사의 말을 잊지 말자. 그것만으로 남편 기를 살리고 보람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

남편의 외모를 관리하라.
남편의 외모에 신경 쓰고 용돈을 넉넉히 챙겨줘라. 맞벌이 남편은 전업 주부의 내조를 받는 남자보다 옷차림이나 구두 등이 조금 덜 깔끔한 경우가 많다. 여자가 아침마다 직접 다려주고 닦아주는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 주변을 둘러보면 맞벌이 남편 중에 외모도 초라하고 용돈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 많은데,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편을 동정하며 마누라를 욕한다. 남편의 외모와 용돈이 곧 나의 자존심이 된다.

대화를 많이 하라.
집에서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출퇴근길에 핸드폰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업무 중 쉬는 시간에 메신저 등으로 잠깐씩이라도 대화를 하라.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 둘 사이에 침묵만 흐르게 된다.

역할 분담을 구체적으로 하라.
무작정 도와달라고만 하면 남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아침 시간에는 ‘아이 양치질 시키기’, ‘아이 옷 입히기’ 저녁 시간에는 ‘거실 진공청소기 한 번 돌리기’ 이렇게 분면하게 해야 할 역할을 알려주어라.

서로 존중하라.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은 교육에 최악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내 부모는 정말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맞벌이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라.

시댁에 잘하라.
평소 남편에게 큰소리치고 사는 일하는 엄마라도 시부모님과 시댁 식구들 앞에서는 남편의 기를 살려주어라. 그러면 돌아오는 것이 더 많다.

부지런히 돈을 벌어라.
경제적인 수입이 크다는 것은 일상적인 작은 어려움들을 상쇄하는 이익이다. 경제적인 수입이 늘면 그만큼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여유로운 마음이 화목한 가정을 만든다. 기왕 맞벌이를 선택했다면 벌 수 있을 때 많이 벌고, 모을 수 있을 때 많이 모아라. 가정이 짊어져야 할 미래의 위험 부담이 그만큼 줄게 된다.


일하는 엄마가 정상에 오르기 위해 지켜야 할 10가지 규칙

스스로 포기하지 마라.
혹시라도 남들이 눈치 줄까 봐 혹은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하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봐야 자기만 손해다.

아이를 방치하지 말고 동행하라.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정상에 오르는 외로운 길에 좋은 벗이 되어주고, 일하는 엄마를 존경하고 거들어주기도 한다.

앞서 가는 사람을 인정하라.
자존심은 상할 수 있겠지만 의연한 모습을 보여라.

여자 동료들을 질투하지 마라.
남자 동료들의 친절과 도움은 깨끗하게 포기하라. 이미 남의 여자가 된 아줌마에게 필요 이상의 친절을 베푸는 남자는 세상에 없다.

아이가 울면 멈추고 달래주어라.
아이가 아플 때나 유치원 재롱잔치, 학교 입학식이며 졸업식처럼 엄마가 없으면 어린 마음에 상처로 남을 결정적인 순간들이 있다. 그 순간만큼은 아무리 중요한 업무가 있더라도 아이와 함께해야 한다.

내 몫의 일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라.
동료들 가운데 당신이 알아서 기권하고 하산하기를 바라거나 강요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너무 서운하다 생각하지 말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되, 업무 태도가 너무 느슨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보자.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등산객을 물색하라.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멘토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만의 페이스를 찾아라.
일과 가정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엄마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누군가의 정답이 내게도 정답일 수는 없다.

확실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라.
스스로 바라는 최종목표와 중간목표를 점검하고 성공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자.

하이힐을 버려라.
직장생활을 할 때 여자라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불편하면서도, 여자니까 배려와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고집하는 여자들이 많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하는 엄마의 전략적 자원분배를 위한 7가지 방법

슈퍼우먼이 되려 하지 마라.
슈퍼우먼이 되려고 마음 먹는 순간 불행은 시작된다.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해져라.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주변에서는 알 수가 없다. 모두들 당신이 혼자 힘으로 씩씩하게 잘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돈을 아끼지도 낭비하지도 마라.
맞벌이라고 해서 두 배 번다 생각하지 말고, 남편의 월급만으로 산다고 가정했을 때 쓸 수 있을 정도로만 지출을 관리하면 돈도 모일 것이다.

숙면을 취해라.
만성 수면 부족은 자신과 가족마저 지치게 만든다. 자신에게 맞는 숙면 방법을 찾아라. 하루 날을 잡아서 남편이나 부모님에게 아이를 맡기고 편히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도 저도 어렵다면 주말에 낮잠이라도 실컷 자면 수면을 보충할 수 있다.

습관적인 우는 소리는 삼가라.
너무 잦은 신세한탄은 호의적인 주변 사람들마저 지치게 만든다. 당신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라.

직장에서 성공하라.
직장에서 성공하면 생각보다 많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입원이 되면 개인 비서를 활용할 수 있다. 직장에서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일과 책임감이 커지는 반면 시간적으로는 더 여유가 생긴다. 사원일 때는 미팅 일정을 윗사람이 정하는 대로 맞춰야 하지만, 높은 자리에 오르면 내 일정에 따라 미팅을 잡을 수 있다.

하는 데까지 해보고 안 되는 건 포기해라.
직장과 가정에서 최고가 되고 싶고, 남편과 아이, 부모님과 이웃, 친구들 모두에게 잘하고 싶다고 해도 체력과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포기하라.


워킹맘이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8가지 습관

함께 있을 때는 아이에게 집중하라.
아이와 있는 동안 내일 업무회의 때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을까, 이번 승진심사에 떨어지지는 않을까 불안해하지 마라. 아이에게만 오직 최선을 다하라.

잠들기 전후 시간을 활용하라.
매일 저녁 자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안아주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엄마의 사랑을 느끼면서 일어날 수 있도록 꼭 안아주어라. 잠들고 눈을 뜰 때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라.

숙제와 준비물은 꼭 챙겨주라.
집에 늦게 들어가는 날도 아이가 해놓은 숙제를 검사하고, 다음 날 준비물을 빼먹지 않도록 지도한다.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놓으면 고학년으로 갈수록 두각을 나타낸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담임 교사가 보기에도 아이들의 수준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러니 기본에 충실하도록 지도하고 아이가 따라올 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라.

아이와 같이 놀면서 공부하라.
청소, 빨래, 장난감 정리 등을 함께하면서 공부할 거리를 찾아보면 재미있는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아이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사소한 약속이라도 꼭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만 아이는 엄마를 믿고 따른다.

엄마들과의 네트워킹을 무시하지 마라.
직장 다니며 거래처나 동료들과 관계 맺는 실력이면 충분하다. 엄마들 모임에 매번 나가지는 못하더라도 친한 엄마를 만들어놓으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안해하지 마라.
엄마가 눈치보고 미안해하면 아이도 그것을 느끼고 엄마를 무시하거나 버릇없게 행동한다. 일하는 엄마의 아이로 산다는 것은 고단하고 힘들지만, 엄마가 당당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철이 들수록 엄마를 이해하고 배우게 된다.


선택의 문제를 분석하는 세 가지 시점

GE의 전 회장 잭 웰치의 아내이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편집장을 역임했던 수지 웰치는 그녀의 전서 <텐-텐-텐>에서 선택의 순간 ‘10-10-10’을 활용하면 결정이 쉬워진다고 했다. 10-10-10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10분 후-10개월 후-10년 후를 상상하고 결정하라는 것이다. 쉽게 적용하자면 ‘지금 당장-1년 뒤-10년 뒤’ 정도로 정리해보면 실제로 갈팡질팡 머리 아픈 선택의 순간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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