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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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짱이 생겼다. 태어날 때부터 전문가인 사람이 어디 있는가.

누구든지 처음은 있는 법. 독수리도 기는 법부터 배우지 않는가.

처음이니까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도 많겠지.

저런 초짜가 어떻게 이런 현장에 있나 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러니 이 일을 시작한지 겨우 6개월 된 나와 20년차 베테랑을 비교하지 말자.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만을 비교하자.

나아감이란 내가 남보다 앞서가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앞서 나가는 데 있는 거니까. 모르는 건 물어보면 되고 실수하면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되는 거야.

 

끊임없는 열정.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가득한 사람.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녀가 존경받고 사랑받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꿈을 꾸기 때문이 아니다. 모두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꿈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와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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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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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진짜 웃긴데

 

다 읽고 나면 아~ 할 수 있는 그런 책.

 

 

강박증에 시달리던 환자들은 자신들보다 더 환자일 거 같은

 

이라부에게 진료를 받으면서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가 된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 사람 싸이코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야는 몰라도 정신과 의사라면

 

단순히 이론이나 지식으로 무장하기보다

 

 

환자에게 이렇게 다가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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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
성석제.윤대녕 외 지음 / 북스토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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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볍게 읽을 만 했다.

나쁘진 않았다는 거 ㅋㄷ 진짜 제목인 '새참'처럼

무겁진 않지만, 중간중간 재밌기도 하구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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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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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이 삶의 일부라고, 그 조그만 문제들을 우리의 문제로 인정하지 않고 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맞서는 편이 결국은 수고를 더는 일이야."

 

"일생을 사는 동안 우리에게 생기는 모든 일은 오로지 우리 잘못에서 비롯되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똑같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그것에 대응했어. 우리는 격리된 현실이라는 쉬운 길을 택했던 거야."

 

"난 삶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항상 저질러버리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용기가 없어 포기했던 실수들을 저질러가며. 공포가 다시 엄습해 올 수도 있겠지만, 그걸로는 죽지도 기절하지도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 기껏해야 날 지치게 하는 게 고작일 그 공포와 맞서 싸워가며."

 

"난 그들에게 모범적인 삶의 교본들을 따르지 말고 자신의 삶을, 자신의 욕망을, 자신의 모험을 발견하라고, 살라고 충고할거야!"

 

"삶의 진실을 깨달았던 존재들에 대한 강연을 하면서 내 경험을 활용할 수는 있겠지. 그들이 남긴 글들은 모두 '살아라!' 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어. 네가 산다면, 신께서도 너와 함께 살리라. 네가 위험을 무릅쓰길 거부한다면, 신계서도 하늘로 물러나 철학적 공론의 한 주제로 남으리라."

 

"그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방향으로 첫발을 내디디려 하지 않아. 아마 두려워서겠지. 적어도 우리한텐 그런 두려움이 없어."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아는 것과 자신의 죽음을 실감하는 건 달라. 언젠가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죽음을, 삶의 진가를 잊고 살아."

 

2005년 5월에 읽었던 건데 그땐 그때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이 책의 내용이 그렇게 와닿을 수가 없다. 그때도, 지금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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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정민 지음 / 푸른역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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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신의 시대는 자못 격정적이다. 이 격정 앞에 온몸을 내던져 맞부딪쳐 나가는 사람이 있고, 못 본 척 고개를 돌려버리는 사람이 있다. 뼈아픈 시련을 자기 발전의 밑바대로 삼아 용수철로 튀어오른 사람과, 한때의 득의가 주는 포만감에 젖어 역사에 흔적조차 남기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사람도 있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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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 2009-07-26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만큼 많이 재밌지는 않았던 책. 너무 비슷한 내용만 반복되서 좀 지겨웠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나올 줄 알았더니 매번 글쓰는 사람들만 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