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의 술 1
오제 아키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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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 나츠코가 카피라이터라는 원래 직업을 버리고

가업인 양조장을 이어나가는 이야기.

 

장인을 대우하고 존경하는 일본답게

최고의 술(일본 전통주)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나온다.

 

책방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보고, 너무 괜찮아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오래된 만화여서인지 이제는 안 나오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인터넷에서의 평들도 다들 좋았던 만화.

 

참 뻔한 얘기이고, 상투적인 주인공일 수도 있는데.. 이런 사람이 이제는 드물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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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전23권 세트
허영만 글.그림 / 김영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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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거 해서 밥 먹고 사나?

 

밥이야 뭘 하면 못 먹겠어요?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게 중요하지요.

 

돈 버는 게 중요하지. 그딴 게 뭐이가 중요하나?

내가 취미가 없어서 숯쟁이하고 있는 줄 아나?

 나도 취미있다고. 낮잠, 술, 천렵, 낚시, 고스톱, 장기...

그딴 것만 했다간 집에서 쫒겨나.

 

 

"대통령이 와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도축장, 어떤 경우에도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엄격한 조건하에서 견학하였다. 도축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얼굴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직업이 알려지는 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았다. 지난 시절 '백정'이라 불리던 사람들, 그들이 받았던 멸시와 설움, 편견과 악습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는 듯해 안타깝고 슬프다. 궂고 험한 일,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해주는 이들에게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고 있을까."

 

 

음식 하나하나에도 사연이, 인생이 깃들어 있다고 말하는 책. 아침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는, 프리랜서로는 보기 드물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2년동안 오로지 버스와 걸어서 전국을 이동하는 투철한 작가정신으로 만들어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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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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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짱이 생겼다. 태어날 때부터 전문가인 사람이 어디 있는가.

누구든지 처음은 있는 법. 독수리도 기는 법부터 배우지 않는가.

처음이니까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도 많겠지.

저런 초짜가 어떻게 이런 현장에 있나 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러니 이 일을 시작한지 겨우 6개월 된 나와 20년차 베테랑을 비교하지 말자.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만을 비교하자.

나아감이란 내가 남보다 앞서가는 것이 아니고,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보다 앞서 나가는 데 있는 거니까. 모르는 건 물어보면 되고 실수하면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되는 거야.

 

끊임없는 열정.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가득한 사람.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녀가 존경받고 사랑받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꿈을 꾸기 때문이 아니다. 모두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꿈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와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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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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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진짜 웃긴데

 

다 읽고 나면 아~ 할 수 있는 그런 책.

 

 

강박증에 시달리던 환자들은 자신들보다 더 환자일 거 같은

 

이라부에게 진료를 받으면서 스스로 극복하고 치유가 된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 사람 싸이코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야는 몰라도 정신과 의사라면

 

단순히 이론이나 지식으로 무장하기보다

 

 

환자에게 이렇게 다가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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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
성석제.윤대녕 외 지음 / 북스토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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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냥.. 가볍게 읽을 만 했다.

나쁘진 않았다는 거 ㅋㄷ 진짜 제목인 '새참'처럼

무겁진 않지만, 중간중간 재밌기도 하구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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