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쓰는 첫 편지는

설레고 두근거리지만,

조금 걱정도 돼요

제 편지가

그대에게 잘 닿을지

 

제 편지를 받은

그대 마음은 어떨까요

기쁠까요, 귀찮을까요

 

그대가 웃었으면 좋겠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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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29 0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처음은 언제나 설레여서 좋은 것 같아요. 편지라면 더 그렇고~!!

희선 2021-05-30 00:54   좋아요 1 | URL
처음 쓸 때뿐 아니라 늘 그러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편지 쓴 게 얼마 안 되면 거의 기억하는데, 어느 정도 늘어나면 한 말을 또 하더군요


희선

행복한책읽기 2021-05-29 12: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웃었습니다. 방긋^^ 주말 잘 보내세요~~^^

희선 2021-05-30 00:55   좋아요 1 | URL
이번 주말은 더 빨리 온 것 같습니다 웃어서 다행이네요 행복한책읽기 님도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han22598 2021-05-29 13: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첫 편지. 쓰는 것도 받는 것도 모두 설레는 마음 ^^

희선 2021-05-30 00:56   좋아요 1 | URL
정말 그렇지요 쓰는 것뿐 아니라 받는 것도 설렙니다 그런 건 바로 안 보고 뜸을 들였다 보기도 합니다


희선
 
조각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1
미나토 가나에 지음, 심정명 옮김 / 비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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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넛에 둘러싸여 죽은 여자아이 이야기는 소설이 시작하기 전에 나왔다. 아니 소설은 그 이야기부터 시작이구나. 맨 처음에 나온 사람이 누군가한테 혼자 말해서 뭔가 했다.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다치바나 히사노로 미용외과의사였다. 첫번째 사람은 어릴 때 같은 반이었던 살이 찌고 성격이 어두운 요코아미 야에코 이야기를 했다. 그 애가 왜 성격이 어둬워졌겠나. 아이들이 놀리니 그랬지. 아이만 살찐 사람 놀릴까. 그렇지 않겠지. 어른도 다르지 않다. 아이는 어른을 보고 배운 거구나. 텔레비전 방송을 보면 살찐 사람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말라야 예쁘다고 한다. 말랐다고 해서 다 예쁘게 보이지 않지만.

 

 한사람이 혼자 말해서였을까 처음에는 무슨 이야긴가 했다. 미나토 가나에는 한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말하게 한다. 그건 여전하구나 했다. 다치바나 히사노가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다. 많은 도넛에 둘러싸여 죽은 여자아이 기라 유우 이야기를. 그 말만 하지는 않는구나. 자신이 어릴 때 이야기나 살이 쪄서 히사노한테 상담 받으려고도 했다. 그건 첫번째 사람으로 그 사람은 어렸을 때는 아무리 먹어도 말랐단다. 운동도 많이 하고. 지금 몸무게는 64킬로그램이란다. 그런데 그걸 엄청난 것처럼 말했다. 인기가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배우인 사람은 기라 유우와 중학생 때 같은 반이었다. 유우는 살이 쪘다 해도 성격 밝고 운동도 잘했다. 유우가 운동 잘하는 건 배구선수였던 친엄마한테 물려받은 거구나. 그때 유우 엄마가 해준 도넛 이야기를 한다. 유우 엄마는 히사노나 다른 사람과 동창인 요코아미 야에코였다.

 

 요코아미 야에코는 어렸을 때 씨름에서 첫번째 등급인 요코즈나라는 놀림을 받았다. 어릴 때는 좀 어두웠지만, 유우가 중학생 일 때는 예전과 달라 보였다. 유우는 엄마 야에코가 만들어주는 도넛을 아주 많이 먹었다. 그런 걸 학대라고 할 수 있을까.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유우가 살이 더 찌자 담임선생님이 집으로 찾아가 야에코한테 아이를 학대한다고 했다. 그전까지 유우는 밝고 살찐 걸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엄마가 바빠서 아이한테 음식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인스턴트 음식만 먹은 아이는 살이 찌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 않나. 유우 담임선생님뿐 아니라 유우 아버지도 야에코를 나무랐다. 그건 다른 일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유우가 살 찐 걸 자신한테 좋게 써먹으려 했을 뿐이었다.

 

 유우는 자신이 살이 쪄서 안 좋다고 여기지 않았는데, 둘레에서 뭐라고 하다니. 아니 그런 화살은 유우가 아닌 야에코한테 갔다. 야에코가 유우 친엄마가 아니어서 그런 건 아닐지. 유우는 엄마와 얼굴이 닮지 않았지만 체형이 같은 걸 자랑스럽게 여겼다. 유우는 엄마와 함께 살려면 자신이 살을 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건 유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바란 건데. 왜 유우는 야에코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말했다면 좋았을 텐데. 야에코는 야에코대로 유우 친엄마한테 죄책감을 가졌다. 유우가 친엄마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야에코는 깜짝 놀라고 집을 뛰쳐나갔다. 유우는 그런 야에코 모습을 보고 엄마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가 보다 생각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 아닐까. 유우는 자신이 살이 빠져도 엄마가 자신을 좋아할 거다 여겼는데.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면서 조금 달라 보이기도 한다. 사람은 자기 모습 그대로도 괜찮은데 둘레 눈길에 마음을 많이 쓴다. 나도 다르지 않구나. 야에코는 자신도 괜찮게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고 밝아졌는데, 유우는 야에코 때문에 살이 쪘다는 식으로 말했다. 선생님, 아버지, 이모. 유우를 있는 그대로 봤다면 야에코와 즐겁게 살고 시간이 흐른 뒤 저절로 살이 빠졌을지도 모를 텐데. 여러 사람은 유우를 자신이 생각하는 그림에 끼워맞추려 한 걸지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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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길고양이로 태어나고

엄마하고는 아주 어릴 때 헤어졌어

 

내가 어릴 때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

죽을고비를 몇 번이나 넘겼어

 

지금은 살 만해

먹을 게 많지 않고

사는 게 힘들어도

자유로운 게 좋지

 

내 적은 사람뿐 아니라

다른 고양이야

나와 같은 고양이는

자기 영역을 중요하게 여기거든

 

조금 부지런하고

조금 조심하면

괜찮아

 

혹시 길에서 날 만나도

그냥 못 본 척해

넌 너대로 살고

난 나대로 살아야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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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28 07: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길고양이보면 가까이 가서 보는데, 희선님 시를 읽으니 길고양이 입장에서는 싫었을거 같네요 ㅡㅡ

잠자냥 2021-05-28 09:33   좋아요 2 | URL
먹이(고양이 사료 또는 캔- 사람 음식 말고요)만 주고 냉큼 가는 사람을 가장 좋아할 거예요. 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5-28 10:18   좋아요 2 | URL
잠자냥 의견에 동감. 지는 개과보다 고양이과 쪽인데. 희선님도 그러신듯^^

희선 2021-05-29 01:07   좋아요 1 | URL
사람한테 익숙한 길고양이는 사람을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지만 거의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무서워하는 것 같더군요 길고양이여도 사람을 잘 따르는 것도 있을 거예요 먹이 주는 사람...


희선

희선 2021-05-29 01:09   좋아요 1 | URL
잠자냥 님 말씀 대로 길고양이는 먹이를 주고 가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겠습니다 그런 걸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그런 거 못하는군요 그냥 떨어져서 잠깐 보기만 합니다


희선

희선 2021-05-29 01:11   좋아요 1 | URL
행복한책읽기 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도 귀여워 보일 때 있기도 한데, 지금은 고양이가 더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희선
 
혐오자살
조영주 지음 / CABINET(캐비넷)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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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제목에는 내가 좋아하지 않고 거의 쓰지 않는 말이 들어갔다. 어쩔 수 없이 제목을 글로 써야 할 때 있었지만 여전히 잘 쓰지 않는다. 책 제목은 《혐오자살》이다. 그 말을 써서 그런 마음에 빠지는 건 아닐까. 모르겠구나. 요새는 그 말 자주 들리고 많은 사람이 쓰는 듯하다. 나도 미워하고 싫어하는 게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그걸 겉으로 드러내고 누군가를 괴롭히지는 않는다. 난 괴롭힘 당하는 쪽이다. 이 말 잘못하면 괴롭힘 당한 적 있다는 말로 보이겠다. 그런 일 있었는데 내가 느끼지 못한 걸까. 아니 그런 쪽은 예민해서 모르지 않으리라고 자신한다. 나를 대놓고 따돌리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따돌린 적은 있는 듯하다. 이런 말 하니 조금 창피하구나. 그런 일은 초등학생 때 잠깐이었다. 예전에는 누군가를 심하게 괴롭히거나 따돌리지 않았다. 언젠가도 말했지만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 둘이 나만 빼고 잠깐 논 적 있다. 그때 왜 그랬는지 여전히 모른다.

 

 앞에서 안 좋은 걸 말하다니. 누군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싫어하지 않기를 바라는구나. 하지만 그건 잘 안 될지도 모르겠다. 난 말을 무척 안 한다. 말 안 하는 게 어떻다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말 안 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말하지만 어쩌면 그건 나였을지도. 나도 누군가를 싫어하고 꺼린 적 있을 거다(이렇게 말하다니). 사람은 자신이 한 건 잊고 당한 건 잘 기억한다. 어떻게 자기한테만 좋게 기억하는지. 그래도 심하게 누군가를 괴롭힌 적은 없다. 앞에서 이 말 했는데 또 했구나. 누군가를 괴롭히고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게 재미있나. 이런 이야기 많이 나오지 않는데 말했구나. 아니 많이는 아니어도 가끔 나온다. 준혁은 어릴 때뿐 아니라 다니던 회사에서도 따돌림 당했다.

 

 갑자기 준혁이라는 이름을 말하다니. 잠시 여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야겠다. 백명지와 김준혁은 사귀는 사이로 아침에 명지한테 준혁이 죽었다는 전화가 온다. 명지는 지난 새벽 일을 거의 잊었다가 전화를 받고 떠올린다. 자신이 준혁이 사는 아파트에서 준혁을 밀어서 죽였다는 걸. 명지한테 전화한 사람은 준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한다. 준혁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명지나 다른 사람한테 죽임 당했을까. 명지가 준혁을 죽이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은 바로 든다. 준혁 집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준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증거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이 죽으려면 발코니 난간에 손을 대고 다리를 올리지 않나. 그렇게 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의심해야 할 것 같은데.

 

 김나영은 형사로 난민 연쇄살인 같은 걸 알아보다가 준혁이 죽은 일을 알게 된다. 김준혁은 한사람이 아니고 두 사람이다. 명지는 준혁과 헤어지려고 생각하고 김준혁과 선을 본다. 그런 일 있을 수 있을까. 준혁한테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준혁을 블랙이라 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레드였다. 블랙이라 하다니. 책을 볼 때는 그 말이 뭘 뜻하는지 몰랐다는 걸 지금 깨달았다. 이 책 볼 때 다른 데서도 다섯 사람이 색깔 정하는 게 나와서 그랬던가 보다. 거기에서는 누가 일부러 누군가한테 넌 블랙이다 하지 않았다. 레드가 준혁을 블랙이라 한 건 피부색 때문이었다. 내가 앞에서 괴롭힘 당하거나 누군가를 괴롭혔나 생각한 건, 레드가 준혁을 어렸을 때 괴롭혔다는 말을 봐서다. 준혁이 다니던 회사에서도 그랬을까. 준혁이 들어간 회사는 꽤 큰 곳었다는데. 그런 곳 사람도 사람을 겉모습만 보는 일 있을지도. 한국 사람도 유색인인데 같은 유색인을 차별한다. 좀 웃기는 일이다.

 

 여러 사람이 한사람을 바보로 만들기도 한다. 그것 또한 피부색을 보고 그런 걸지도. 준혁은 왜 돈을 벌고는 좋은 집이나 좋은 차를 샀을까. 여자친구인 명지한테 잘 보이려고 그랬구나. 그렇다고 빚까지 지다니. 준혁은 회사를 그만둬서 큰 집이나 비싼 차를 감당할 수 없었다. 싼 집으로 이사하는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하지만 모두가 준혁이 이상하다는 식으로 몰고 갔다. 혼혈이 아니어도 피부색 짙은 사람도 있는데. 한국 사람은 그걸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지 않나 싶다. 층간소음, 담배연기, 음식물 쓰레기. 이런저런 문제도 이야기한다. 층간소음은 겪지 않으면 잘 모르겠지. 담배 피우는 사람은 담배연기가 얼마나 안 좋은지 잘 모른다. 그건 조금만 조심하면 좋을 텐데. 누군가를 괴롭히려고 음식물 쓰레기를 문앞에 버리다니. 실제 그런 일 있을지.

 

 지금 한국에는 한국 사람만 살지 않는다. 오래전에는 한국 사람이 잘사는 나라에 가서 돈을 벌고 거기에 눌러살기도 했다. 한국 사람이 다른 나라에서 안 좋은 일을 당한 걸 뉴스에서 보면 얼마나 기분 안 좋은가. 그게 자기 일이 될 수도 있는데 한국 사람은 다른 나라에서 일하러 온 사람을 차별하기도 한다. 피부색이 달라도 같은 사람으로 여기면 좋겠다. 다른 나라에서 일하러 온 사람이 한국을 살기 싫은 나라다 말하는 일 없기를 바란다. 꼭 외국에서 온 사람만 차별하지 않지만.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무척 안 좋은 일을 한다.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도 생각하면 좋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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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5-25 07: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강렬하네요. 저는 혐오를 혐오해요-^^ 근데 뭔가 다르거나 낯설면 경계부터 하게 되더라구요. 희선님 마지막말이 답이네요.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도 생각하기> 네네^^

희선 2021-05-27 23:59   좋아요 1 | URL
처음부터 잘 모르는 사람한테 친절하기는 어렵겠지요 겉모습이 좀 다르게 보이면...여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이더군요 왜 그런가 했습니다 그런 거 벌써 나왔는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친절하게 하는 사람한테 안 좋은 말 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런 사람 아주 없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남을 안 좋게 대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합니다


희선

페크pek0501 2021-05-27 17: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 때 그들은 자기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를지 모릅니다.
나중에라도 돌아보고 반성하는 마음을 갖기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참 필요하죠...

희선 2021-05-28 00:02   좋아요 1 | URL
자기도 모를 짓을 하다니... 시간이 가고 그런 짓한 걸 반성하는 사람도 있지만, 소설 같은 데서는 시간이 지나고도 그런 짓을 되풀이하기도 하더군요 실제는 그러지 않으면 좋을 텐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남을 생각하면 좋을 텐데, 자기 스트레스를 풀려고 남한테 안 좋게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희선
 

 

 

 

글은 손끝에서 나오지

볼펜이든 연필이든 쥐어 봐

그러면 뭔가 쓰고 싶어질 거야

그냥 들기만 하면 안 돼

아무 말이나 써 봐

 

어때, 쓸 거 떠올랐어

 

보고 듣는 게 마음 그물에 걸리기도 하지만

늘 그렇지는 않아

그럴 때는 글을 안 쓰는 게 좋을까

그래도 쓰고 싶으면 어떡하지

 

쓰면 되지

좀 유치하면 어때

그것도 시간이 흐르고 보면 재미있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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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5-25 0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좀 유치하면 어때‘ 이 말이 위로가 되네요. 그냥 무작정 써놓은 글을 보면 정말 별로다라는 생각을 많기 때문에....ㅠㅠ 그래도 머 어때요. ㅎㅎ 그냥 쓰죠 머 ^^

희선 2021-05-27 23:48   좋아요 1 | URL
제가 유치하게 써서 이런 걸 쓰기도 했네요 han22598 님이 위로 받았다니 다행입니다 쓰고 싶으면 써야죠 그렇게 하는 게 자신한테 도움이 될 때도 있으니...


희선

새파랑 2021-05-25 07: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희선님 글은 따로 책으로 출판해야 할거 같아요. 너무 좋음 ^^ 저도 이렇게 써보고 싶네요~!!

희선 2021-05-27 23:55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새파랑 님도 쓰시려고 하면 쓸 수 있어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책도 많이 보시니 쓰고 싶다 생각하고 쓰면 됩니다 글을 쓰려고 할 때 생각나서 쓰기보다 거의 그냥 써요 쓰기 전까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손을 움직이죠 이 말 썼다 저 말 썼다 해요 어떤 말을 듣고 쓸 때도 있지만 그런 일은 아주 가끔입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