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육수를 넣은 시원한 물메밀국수
요즘 옆지기가 [메밀국수]에 훔뻑 빠졌다. 국수를 너무 좋아해서 여름이면 비빔국수를 정말
많이 해먹는데 소면을 메밀국수로 바꾸었다.건강을 위한다고 바꾸었는데 툭하면 메밀국수 노래를
하니..더우니 저녁으로도 간단하게 메밀국수를 해먹는가 하면 주말에는 꼭 한번씩 메밀국수..
냉면육수를 넣어 물메밀국수를 해달라고 육수를 사왔는데 육수는 아직 얼지 않았고 냉동실에 소바
육수 얼려 놓은 것이 있어 보니 그것은 육수로는 부족하고 옆지기 입맛에는 맞지 않는 듯 해서
그냥 냉면육수를 넣고 간을 더 했다.
*준비물/메밀국수,냉면육수,오이,소바육수,식초,겨자...
*시작/
1.메밀국수는 끓는 물에 알맞게 삶아 찬물에 잘 헹구어 물기를 빼준다.
2.오이는 채썰어 준비해 주고 냉수는 얼린 것은 살짝 해동을 해준다.
3.냉면기에 메밀국수를 넣고 냉면육수를 넣은 후에 오이채를 올려주고
식초와 겨자를 식성에 맞게 넣어 먹는다.얼음 동동.. 해주면 더욱 시원한 물메밀국수가 된다.
옆지기는 냉면육수를 한봉지 넣고 소바육수를 약간만 넣어 준 후에 식초와 겨자를 넣고 간을 하고
얼음동동 해주었더니 맛있단다.난 소바육수만 넣어서 먹었더니 조금 간간하다. 그래도 메밀국수라
그런지 위에 부담도 되지 않고 먹고 난 후에 느낌이 좋다.물론 먹을 때에도 좋다.냉면육수가 얼린
것이라면 더욱 시원했을 터인데 미리 준비하지 못한...ㅜㅜ 여름엔 냉면육수를 냉동실에 몇 개는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시원한 냉면이나 이런 국수 생각나거나 도토리묵을 쑤어 냉면육수를 넣어
먹어도 되고 쓰임이 참 많은데 그게 또 안된다. 메밀국수와 냉면육수를 좀더 넉넉하게 준비해 두어야
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듯 하다.메밀국수도 맛있는데 감자국수와 쌀국수도 좀 사다놓을까 보다.
울엄니는 쌀국수를 한상자 준비해 두고 드시는데 맛있다고..엄마가 워낙에 국수를 좋아하셔서 늘
예산국수공장에서 한포대씩 사다 드시는데 쌀국수는 선물 받았다면서 드시는데 맛있단다.나도
다음엔 쌀국수를 먹어볼까.울집 딸들이 쌀국수 정말 좋아하는데 식당에서 판매하는 쌀국수는 아니
어도 엄마표 쌀국수를 만들어줘봐야 할 듯.암튼 물메밀국수도 괜찮다.요거 비빔으로 먹어도 맛있
는데 냉면육수와도 잘 어울린다는.
201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