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정원] 오늘도 아마릴리스는 희망!

 

 

 

 

 

 

 

오월도 역시나 아니 오늘도 역시나 내게 행복을 주는 것은 아마릴리스~~!

아마릴리스가 4개나 폈다. 먼저 핀 두송이는 벌써 시들어 가려고 하는 중~~

그래서 어제 얼른 수정을 시켰다. 수술에 암술 가루를 묻혔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씨가 생기지 않는다.씨를 받아서 화분에 묻어 두면 새로운 개체가 발아,

그렇게 해서 자라고 있는 녀석들이 몇 개 되기도 하지만

씨를 받아 저장해 둔 것도 좀 있다. 아마릴리스의 씨는 얇은 검은색 종이처럼

조금 이상하게 생겻지만 그것을 잘 묻어두면 새로운 아마릴리스 잎이 싹터 나온 다는 것.

 

이녀석 꽃이 피면 환하고 이뻐서 거실베란다 화분에도 씨로 발아해서 포트에 키우던

것을 화분에 몇 개 옮겨 심었다.화분에서 발아를 하면 포트에 하나씩 심어두면 더 잘 크고

그것을 다시 큰화분에 옮겨 심으면 잘 큰다. 그렇게 하여 아마릴리스 식구를 늘리고 있는데

군자란 식구도 많은데 아마릴리스도 군자란만큼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ㅋㅋ

그래도 꽃이 피면 이쁘다는 것. 꽃 가까이 코를 대면 은은한 향기도 참 좋다.

아침이면 커피 한 잔 타서 손에 들고 아마릴리스를 찾는 멋도 참 좋다.

잠시 아마릴리스가 필 때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이다.

 

2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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