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를 향한 사랑을 약속한 이에게 절대자가 아닌 이성에게 향하는 사랑은 그를 잠시 흔들어 놓았지만 그로 인해 그리고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더 단단한 사랑으로의 담금질의 시간이 되는 과정이었음을.절대자를 향한 사랑 뿐만이 아니라 이성간 혹은 친구간에 부모와 자식간의 내리사랑까지 다양한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임을.사랑도 삶의 모습이지만 죽음 또한 인생의 일부분임을 푸른빛으로 보여준 소설로 어느 한부분에 고인 사랑보다 물처럼 바다로 흘러가는 폭 넓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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