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설렘으로 집을 나서라 - 서울대 교수 서승우의 불꽃 청춘 프로젝트
서승우 지음 / 이지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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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다면 하루가 막연하고 한달이 일년이란 시간이 그저 별일없이 흘러갈 것이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있다면 하루 아니 일분일초가 아까울 듯 하다.그만큼 가슴에 무엇을 간직하고 있느냐에 따라 청춘의 시간은 빨리 혹은 느리게 흘러간다. '도전하는 순간,변화는 시작된다.' 꿈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을 한다면 실패도 값진 보약이 되지만 그렇지 않고 꿈이 없이 아니 도전하지 않으면서 보낸다면 청춘은 덧없이 흘러갈 것이다.

 

"좋은 음악을 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특히 고전음악은 당대의 미술,문학,건축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인문학적 소양이 필수적이에요. 인문학을 이해하면 음악을 해석하는 능력이 달라집니다. 해석이 안되면 음악가가 아니고 그냥 '쟁이'일 뿐이에요.말러 교향곡 8번 2부가 <파우스트>인데 그걸 연주하려면 <파우스트>를 읽어야 하죠. 종교개혁을 모르면 바그너 5번을 연주할 수 없는 것과 같아요. 연주자의 인품과 성장 배경도 모두 소리로 나타납니다. 그게 바로 장인과 테크니션의 차이죠."

 

아침을 설렘으로 맞이하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설렘으로 내일을 기다린다는 것은 무언가 할 일이 있고 꿈이 있다는 것,하지만 가슴에 열정이 없다면 남과 똑같은 하루라는 시간은 그냥 흘러가고 말 것이다.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청춘의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저자는 공학대 교수로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멘토로 그리고 '무인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 를 개최하면서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학생들과 그외 관계자들과 정말 뜻 깊은 대회로 기억되고 길이 남을 대회를 하면서 자신과 학생들이 겪었던 일들을 반추하며 불꽃 청춘들에게 전해주는 청춘프로젝트를 펼쳐 놓는다. 맨땅에 헤딩하듯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와 같은 '무인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 장소부터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이며 하물며 홈페이지 포스터등 정말 무엇하나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 하나 잃거나 혹은 얻은 결실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성공적으로 일구워낸 무인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 힘들었지만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기에 청춘들에게 자신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겪었던 과정을 소개하며 중도에서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여 꼭 결실을 맺기를 당부한다.

 

"유학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인생에서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따라서 유학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목표한 것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한 노력과 도전의식이다. 그리고 이 노력과 도전은 유학을 준빈하는 과정에서부터 유학을 마치고 학교 문을 나서는 그 순간까지 잠시도 놓지 말아야 한다."

 

무인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 대회를 한다고 하면 명분이 있어야 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차별성,역할,정확성,전문가도움,알림 등으로 인해 무라고 생각했던 무인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는 유가 되었다. 눈에 보이는 결실을 얻어낼 수 있었고 중도에서 포기할 상황이 닥처 왔지만 끝까지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하여 보완 수정해 나감으로 하여 더 나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학생들이 태양광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명분,계획'을 세워 전문가도 만나고 남과 다른 차별화도 두면서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성과라 할 수 있다. 그에 견주어 그와 함께 했던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던가 혹은 다시 공부를 하여 잘 되는 경우를 예로 들어 놓기도 하고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예로 들어가며 이야기를 한다. 자신 안에 무한한 능력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자신이 용기를 가지고 캐내지 않았다면 묻혀 있었을 것을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고 캐내고 발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누군가는 실패도 경험이라고 했다. 실패를 겪어보지 않은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했듯이 실패가 없이 성공을 이룬다면 정상에서 그사람은 빨리 내려오게 되어 있다.오만하거나 자만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며 거든 성공은 오래간다. 힘들게 오른 산일수록 기억에 오래 남고 또 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을 갖게 만든다.

 

"세상일이란 게 시작하는 사람한테는 다 처음 하는 일 아닌가요?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죠."

 

요즘 청춘들은 '청년실업' 이라 하여 공부를 하여도 비싼 등록금에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하고 실업으로 인해 취업은 하늘에 별따기처럼 여겨진다. 힘들게 대학을 들어가면 다시 취업걱적을 하며 스팩쌓기에 열을 올려야 한다. 물론 울집 딸들도 대학물을 먹고 있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취업이 잘 되는 아니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공부를 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하지만 그들도 자신만의 꿈이 있고 실패하더라도 그 꿈 가까이 가보고 싶은 이성을 가진 존재들이다. 꿈을 향해 날개를 펼쳐 보기도 전에 포기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자신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 하였는데 물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누구나 힘들다. 성공한 이의 현재 결과를 보면 쉽게 느껴지지만 내가 그 성공의 길에 오르려고 하면 무척 힘들게 느껴진다. 실패도 경험하고 바닥도 짚어봐야 우뚝 일어설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지만 그런 모습을 볼 때는 사실은 맘이 무척 아프다. 그런 청춘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명분,계획'을 잊지 않았다면 덜 힘들텐데 어느 순간 잊어버리게 된다. 아니 자신이 원했던 꿈을 향해 나아가다가 다른 길을 발견하고 들어서기도 한다. 그 길이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는 길처럼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가지 않은 길은 늘 언제나 유혹을 하기도 하고 더 커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멘토역할을 해주며 바로 잡아 주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해주는 희망멘토링이다.

 

"저희가 대회 운영을 맡기로 결정했을 때 스스로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이런 대회를 진행해본 경험은 없지만 한번 열정을 갖고 부딪쳐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리만을 위해서 이 일을 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두드려라,열리리라. 구하라,얻으리라' 두드리다 대답이 없으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만의 이력서를 만들면서 도전하며 움켜질 생각을 하라고 이른다. 누군가는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했지만 도전하는 것 역시나 청춘이니까 한다. 나이 들어서 도전하려고 하면 '나이'라는 장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듯이 시간이 지나면 더 힘들고 어려워진다. 지금 급하게 성공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노력하면서 천천히 때를 기다리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꿈에 한발짝씩 가까워질 것이다.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가 남지 않을 것이다. 그런 노력을 해보고 포기를 해도 할 것이지 최선의 노력도 해보지 않고 미리 포기한다는 것은 청춘이 아니다. 자동차를 만들어 보지도 못한 그들이 리어카 수준이지만 무인태양광자동차를 만들어 가면서 무언가 유를 창조해 냈다는 성취감은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을 얻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얻은 것이다.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하기 보다는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일에 조력자를 찾아보며 서두르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성취하게 될 수 있다는 용기,노력,열정,도전,희망 우리 삶에도 모두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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