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 돌산갓을 사러 갔더니 아뿔싸 지난 주말에는 있었는데 다 팔리고 없단다. 에효...ㅜ
먼저 돌산갓김치를 담은 것을 반은 먹었다.딸들 오면 주려고 반 남은 것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돌산갓물김치를 담아서 맛있게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이런.. 돌산갓이 없다는
말에 기운이 쪽 빠진다. 그래도 생각했던 재료들을 샀다.연근,양배추,비트,콜라비,파프리카,무,당근.
물김치 재료를 샀다. 물김치 담고 남은 것은 그냥 또 김치를 담으려고 재료를 샀는데 돌산갓이 없으니
에효 앙코 없는 진빵과 같네.그래도 연근과 양배추 파프리카에 비트를 몇 조각 넣고 물김치를 담고
비트 남은 것은 비트효소를 담기로.
*준비물/연근,양배추,비트,파프리카,당근,양파 그외 양념...
*시작/
1.먼저 연근을 깨끗이 씻어 알맞게 잘라 준 후에 식초물에 담아 놓았다가 식초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삶아 준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준다.
2.양배추,파프리카,당근,양파,비트 등 재료는 알맞게 썰어서 넣어 준다.
3.모든 재료를 담고 찹쌀풀을 물게 쑤어 넣어 준다.
4.면보에 생강가루,다진마늘을 걸러 주던가 괜찮다면 그냥 넣어 준다.
5.액젓을 약간 넣고 소금을 넣어 간을 해주고 난 여기에 연근가루(표고버섯가루)를 한숟갈 넣어 주었다.
비트를 몇 조각 넣어 주어서 고추가루를 넣지 않았다.자주색으로 우러나 이쁘다.
금방 비트에서 우러나 색이 곱다
연근이 비싸서 작은것 2뿌리를 샀더니 3000원 정도 나왔다.얄팍하게 썰어서 반을 썰기도 하고
그냥 통으로 넣기도 했는데 살짝 삶아서 아삭아삭 금방 먹어도 괜찮다. 양배추와 색색의 파프리카
당근 양파를 넣어 좀더 풍부한 식감 재료를 넣었더니 식욕을 자극한다.딸들 방학주고 내려오면
함께 먹으려고 담았는데 찹쌀풀을 쑤어 넣고 연근가루를 한숟갈 넣었더니 간을 보는데 맛있다.
옆지기가 색이 곱단다. 요거 작은 통에 담아 금방 먹으려고 하는데 딸들 내려오면 금방 먹을 듯.
베란다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미나리가 있는데 조금 잘라서 넣을까 했는데 저녁이라 캄캄해서
내일 넣어야 할 듯 하다.지난번 한번 뜯어서 도토리묵무침을 해 먹었는데 화분에서 직접 키운
것이라 그런지 더 향긋하니 맛있다. 연근양배추물김치에 넣으면 향긋하니 더 맛있을 듯 하다.
추운 겨울이라고 해도 요런 물김치 하나 있으면 식욕을 자극하여 좋을 듯.무도 물김치를 담아
먹으려고 하나 사왔는데 비트를 요거 다 먹으면 비트를 넣고 담아야 할 듯 하다.비트를 넣으니
색감도 이쁘고 비트가 또 건강에 좋으니 자주 먹어줘야 할 듯 하다.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