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 서해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산 황금산 끝골코스

 

 

 

 

 

 

서산 황금산 산행 첫번째 코스로 [코끼리바위]로 향했다가 두번째 코스로 [굴금]을 처음 갔는데

이곳 역시나 코끼리바위와 마찬가지로 몽돌해변이면서 정말 멋진 곳이다. 자그락자그락 몽돌을

밟는 느낌도 좋고 차르르르 차르르르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나가는 소리가 정말 좋다. 바닷가에

앉아 한참을 앉아 있고 싶을 정도로 아늑함녀서도 풍경이 질리지 않는 곳이다. 굴금에서 세번째

코스로 향한 곳은 쉼터에서 [헬기장,끝골] 인 곳으로 향했다.쉼터에서 0.15m 라고 하는데 그렇지가

않은 듯 하다. 오솔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가다보니 첫번째와 두번째 코스하고는 전혀 다른

황금산 능선을 걷는 코스 같은데 오르다보면 주변 서해풍경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어 조망이 좋다.

 

정말 대단하다.대산산업단지

 

 

 

 

 

우리는 오늘 여기 [헬기장] 까지만 산행을 했다.여기에서 300m를 더 가야 [끝골]인데 여기가

끝인줄 알고 아니 우리가 더 가야할 길에서 오시는 분에게 여쭤봤더니 오솔길만 있고 볼 것이 없단다.

그리고 오늘 너무 무리하는 듯 해서 헬기장까지만 가고 그만 가기로 했다. 몽돌해변에서 보았던

주변 풍경이 이곳에 올라오니 모두 보인다. 황금산 앞에 있는 [대산산업단지]의 그 거대함 또한

이곳에 올라오니 더 역력하다. 그리고 몽돌해변에서 보이던 앞 바다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는

풍경이며 이 코스는 트레킹코스로 걸으면 좋을 듯 하다. 다른 코스에 비해 조금 긴 편이다.

 

코끼리바위 - 굴금 - 헬기장,끝골(물이 빠졌을 때 가면 멋진 해안을 만날 듯 하다)

 

산을 높을 곳을 가기 보다는 낮은 산,그리고 바다를 함께 만나고 싶으면 [서산 황금산] 을 추천한다.

이 곳은 트레킹을 하기도 좋고 해변 풍경 또한 절경이라 정말 멋진 구경을 할 수 있고 물때를 잘

맞추면 더욱 멋진 구경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산 입구에서 가리비구이나 해물칼숙수등을 함께

먹으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및 산행이 될 듯 하다. 우리는 이곳을 산행하며 간식으로 삶은 달걀,

오렌지,오이 등을 가져가서 먹고 코끼리 바위와 굴금 그리고 헬기장까지 산행을 했다.멋진 몽돌해변

도 좋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정말 좋았다.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내듯 서해바다를 품에 안은 날이

되었다. 그리곤 황금산을 벗어나 바로 앞을 조금 구경 하다가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해물칼국수]

를 먹고 가기로 했다.집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려야하니 배고플 듯 하여 미리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해물이 듬뿍 들은 매생이해물칼국수..국물이 시원하니 맛있다

 

 

 

 

황금산 산행을 마치고 그냥 황금산을 벗어나려다 뭔가라도 먹고 가기로 했다.옆지기는 회나 가리비

구이를 먹고 가자고 했지만 그는 괜찮아도 난 회를 먹으면 꼭 탈이 난다. 지난번 삼길포에 가서 옆지

기와 둘이서 선상횟집에서 회를 떠서 맛있게 먹었는데 그게 집에 가서 탈이나고 말았다.노로바이러스.

그땐 그것 때문인지 몰랐고 노로바이러스인줄 몰랐는데 나중에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그러니 회나

조개를 맘대로 먹을 수가 없다.그래서 가리비구이를 먹고 싶기는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해물칼국수]

를 먹기로 했다.그런데 그게 매생이도 들고 바지락 꽃게 새우등 해물이 많이 들어서인가 국물도

시원하니 맛있고 깍두기가 맛있다.옆지기와 둘이서 그 많은 해물칼국수를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모두 먹어치웠다. 산행 후에 잠깐 앞바다를 구경했더니 춥다. 뜨끈한 해물칼국수 국물이 그러니 더욱

맛있었다.바닷가에 오면 다른 메뉴보다 [해물칼국수]를 먹으면 후회는 없다. 그렇게 오늘 하루 황금산

산행 마감을 해물칼국수로 뜨끈하게 하였다. 그리고 오늘 몽돌해변이며 오늘 보았던 서산 황금산의

여운은 오래도록 갈 듯 하다.

 

20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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