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간식으로 김장김치를 넣은 김치야채또띠아피자

 

 

저녁에 옆지기가 늦는다고 하여 딸들과 함께 참치김치찌개를 하여 막내가 좋아하는 콩나물 팍팍

무친 콩나물무침까지 하여 맛있게 먹었다.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딸들과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옆지기가 이제 회사에서 나온다는,퇴근한다는 전화,필요한게 없냐는.. 없으니 빨리 오세요

하고 잠시후에 그가 도착했는데 저녁을 먹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런..우린 맛있게 먹었는데...

그냥 김치찌개하고 밥을 먹으라고 했는데 바나나 하나만 먹고 만다.그런데 뭔가 부족한 표정이다.

그냥 밥 드세요..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다 생각이 났다. '자야,또띠아피자 해줄까..'

'그게 뭔데..안해도 되는데..' '잠시 기다려보소.금방 해줄테니...' 그렇게 시작되었다.

 

 

*준비물/ 또띠아,김치,파프리카,당근,스팸,피자치즈,마카로니,케찹...

 

*시작/

1.또띠아를 팬에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2.김장김치를 쫑쫑 썰어서 올려 준다.(김치찌개 김치를 썰어서 올려 주었다)

3.파프리카 당근 스팸 등을 채썰어 다져서 올려 준다.

4.샐러드에 넣었던 마카로니를 올려 준다.

5.피자치즈를 올려준다.

6.케찹을 뿌려준 후 피자치즈를 한번 더 올려준 후 렌지에 3분 돌려준다.

 

 

 

 

 

 

 

 

 

 

와우~금새 피자 하나 완성~저녁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선 큰딸이 난리 난리,다이어트를 한다고

적게 먹고 샐러드를 먹고 있는 중인데 엄마가 자꾸 맛있는 것 한다고.거기에 늦은 시간에 이런

것을 하니 난리다. 얼른 해서 렌지에 넣고 돌리는데 그 앞에서 난리가 났다. 치즈가 지글지글..

3분요리처럼 3분이면 뚝딱이니...렌지에서 꺼내며 옆지기에게 먹을것인지 물었더니 안먹겠단다.

말만.. 얼른 거실에 상을 펴고 올려 주었더니 군침을 삼킨다. 막내는 영화를 보겠다고 나오다가

'으음...엄만 지금 시간에 이런것을 하고... 먹고 싶잖아..마지막에 딱 한입만..'  

 

김치를 처음 넣어 보아서 내가 맛보기 위해 옆지기에게 '나도 한 입만 주소..' 했더니 딱 한

입거리만 잘라서 준다. 입에 넣고 맛을 보니 '음..맛있다.'내가 했지만 맛있다. 김치를 넣어

아삭아삭 씹히는 것이 맛있다. '맛있는데~~' 했더니 막내가 침을 질질..옆지기는 볼이 미어

터지게 먹으며 '이렇게 맛있는 것을 저희들만 먹고..' 옆지기는 우리가 먹은 것보다 더 많이

먹었다. 우린 2번 해서 셋이 나누어 먹었는데 한쪽씩..옆지기는 혼자서 이걸 다 먹었다. 또띠아

한 장을 말이다..저녁대용으로 먹었으니 다행인데 늦은 시간엔 좀 피하는게 낫겠지.

암튼 또띠아 하나 사다 놓고 참 잘 활용한다. 반정도 남았는데 야채가 없다는...

 

2013.1.11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BRINY 2013-01-1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식단조절이 안되겠어요~

서란 2013-01-12 23:59   좋아요 0 | URL
저도 요즘 딸들 덕분에 무거워지고 있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