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한다는 딸들을 위한 닭가슴살샐러드

 

 

딸들이 요즘 다이어트를 한다고 헬스를 다닌다.하지만 내가 볼 때 먹는 것은 더 먹는듯 하다.

오전에 다녀오니 점심도 챙겨먹게 되고 움직이지 않다가 움직여서일까 저녁도 더 먹는다.

아무래도 엄마가 집에서 맛있는것을 챙겨주니 더 먹는듯 한데 큰놈은 맘을 단단히 먹었나보다.

저녁에 도미노피자를 시켰는데도 한쪽도 입에 데지 않았다는 것.그래서 도미노피자를 시켜 놓고

닭가슴살샐러드를 준비했다.얼른 닭가슴살을 삶기 위하여 물을 올려 놓고 이것저것 넣어서

닭가슴살을 삶기 시작했다.녀석 피자를 시켰다고 삐져서 제방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고...

 

 

*준비물/ 양상추,닭가슴살,캔옥수수,파프리카,편다시마,견과류,마카로니,플레인요플레 그외...

 

*시작/

1.닭가슴살은 생강가루 편다시마 그외 양념을 넣고 삶아 놓는다.

2.양상추를 잘 씻어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 준다.

3.파프리카를 싫어하는 딸들을 위해 채썰어 다져서 넣어 주었다.

4.편다시마는 닭가슴살을 삶을 때 넣어서 삶고 버리지 말고 채썰어 넣어 준다.

5.견과류도 넣고 삶은 닭가슴살은 찬물에 한번 헹구어 물기를 뺀 후 잘 찢어 준다.

6.마카로니를 알맞게 삶아 찬물에 헹군 후에 물기를 뺀 후 넣어 준다.

7.플레인요플레에 마요네즈 케찹 식초를 넣고 잘 저어 소스를 만들거나 그렇게 넣어

위의 재료들과 잘 버무려 주면 된다. 고소함을 더하기 위하여 검은깨도 솔솔.

 

 

마트에서 마카로니도 사왔기에 삶아서 넣어 주었다

 

플레인요플레..오늘은 키위맛...

 

 

 

 

오늘은 샐러드도 기분이다.마카로니도 십여분이 넘게 삶아서 넣어 주고 까먹고 넣지 않았던

견과류도 넣어주고 큰딸이 좋아하는 양상추를 넉넉하게 넣어 주었다. 키위요플레를 넣어

비벼 주었더니 상큼하니 더 맛있다. 피자를 먹고 나서 먹으니 상큼하니 더 맛있다. 샐러드를 다

해 놓고 큰딸을 불렀더니 넘 좋아한다. 얼굴에 화색이 돈다. 막내와 친구는 피자를 먹은 후에

후식으로 먹으라고 큰딸과 다른 접시에 담아 주었다. 샐러드를 해먹기 위하여 바나나를 사왔는데

해놓고 보니 넣지 않았다는.. 큰딸은 양상추를 좋아해서 많이 담아 달라고 해 넣었더니 초록이만

보인다.그래도 녀석 맛있다며 맛있게 잘 먹는다. 파프리카를 싫어하는데 파프리카가 몸에 좋다는

것을 검색해보고 알았는지 이젠 잘 먹겠단다. 먹지 않아서 채썰어 다녀 넣었더니 상큼하니 좋다.

막내와 친구도 맛있다며 배부르다고 하더니 잘 먹는다. 마카로니가 너무 많이 삶지 않아서

쫄깃하니 맛있다.

 

다이어트 보다도 겨울에는 샐러드를 많이 해먹고 딸들이 있으면 샐러드를 좀더 많이 해먹게

되는데 이번에는 닭가슴살을 사다 놓았으니 한동안 샐러드가 이어질 듯 하다. 샐러드 재료로는

무얼 넣어도 맛있다. 플레인요플레를 넣어 해주면 더 잘 먹고 이것저것 눈에 보이는대로 넣어

내맘대로 해도 늘 맛있다고 잘 먹어주어서 고맙다. 잘먹지 않는 것들을 샐러드에 넣으면 빼놓고

먹지 않으니 요럴때는 숨기듯 넣기도 한다. 저희들이 먹고 싶은 재료를 넣어 달라고도 하는데

과일이나 그외 채소를 번갈아가며 넣고 하면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고 하기도 쉽고 샐러드는

여러모로 유용한 듯 하다.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 좀더 다양하게 해먹어야 할 듯.

 

2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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