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맛있는 새콤달콤 물미역무침

 

 

지난번 옆지기와 마트에 갔는데 갑자기 식품코너에서 '1분 동안 물미역 2팩에 990원~~'

이런것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난 다른 것을 구매하면서 옆지기 보고 물미역 2팩만 담아 오라고

했어니 '내가..물미역이 어디 있는데...그거 꼭 가져와야겠어..' '응..울애들 좋아한단말야..얼른'

그렇게 하여 옆지기는 쭈뼛쭈뼛 식품코너에서 물미역을 찾아 2팩을 챙겨 990원을 찍어 왔다.

그렇게 사다 놓은 것을 보조주방에 놓고 깜빡했다. 사게 사서 그냥 다 버릴뻔했는데 어제 저녁에

옆지기가 물미역 이야기를 한다. '아 깜빡했다.이런 이런..' 얼른 일어나 살짝 데쳐 놓았다.

그리곤 아침에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딸들에게 주었더니 맛있단다.

 

 

*준비물/물미역,팽이버섯,당근,다진마늘,식초,물엿,고추가루,고추장 그외...

 

*시작/

1.물미역은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치듯 삶아 준다.

2.찬물에 잘 헹구어 뿌리 부분은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3.자른 물미역에 팽이버섯,채썰은 당근,청양고추,다진 마늘 그외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준다. 새콤달콤하게 식초를 넉넉하게 넣고 단 것은 조금 더 넣어 준다.

 

 

 

여기에 무를 채 썰어 넣어도 아삭아삭 맛있는데 그냥 눈에 보이는 재료만 넣어 본다.

우리 식구는 모두 물미역무침을 좋아해서 겨울에는 몇 번은 해 먹는다.

그때그때마다 다른 재료들을 넣고 무쳐본다. 물미역은 그냥 살짝 데쳐서 쌈으로 먹어도 좋은데

이렇게 무쳐 놓으면 딸들이 잘 먹으니 녀석들이 좋아하는 입맛인 새콤달콤하게...

 

 

 

물미역은 값이 싸면서 모두가 좋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어제 저녁에 살짝 데쳐 놓아

아침에 그냥 무치기만 했더니 번거롭지 않고 좋다. 오늘 아침부터 딸들이 헬스를 간다고 아침을

일찍 시작하게 되어 아침 일찍 밥을 안쳐 놓고 물미역을 무쳤다.새콤달콤하게 무치고 어제 참깨를

볶아 놓아서 넉넉하게 넣어 주었더니 고소하니 맛있다. 물미역을 무치고 있었더니 딸들이 아침부터

뭘 그렇게 많이 하냐며 저희들은 간단하게 먹고 가겠단다.그러더니 식탁에 와서는 물미역무침을

맛있게 먹는다. 990원으로 두 접시 나왔다. 아침에 한 접시 저녁에 옆지기가 맛보게 한접시 남겨

놓았다.오이를 사다 놓은 것을 넣는다는 또 깜빡..오늘 아침은 일단 물미역무침으로 상큼하게 시작.

 

2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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