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던스 - 혁신과 번영의 새로운 문명을 기록한 미래 예측 보고서
피터 다이어맨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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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인 '피터 다이어맨디스'는 엑스프라이즈 재단 회장 겸 CEO, MIT에서 분자생물학과 항공우주공학 학위를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싱귤레리티 대학을 설립했으며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우주 대학을 공동 설립했으며 10여 개가 넘는 우주 및 첨단 기술 기업을 창업했다고 한다.

 

풍요,현대인들은 정말 풍요속에 살면서 반대로 '빈곤'을 심하게 느끼며 사는 듯 하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것이 나와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드는 세상, 분명 조선시대 왕들이 누렸던 풍요보다 우리는 더한 풍요를 누리고 있으면서도 풍요를 모르고 더 나은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오면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갈아타야만 한다고 느끼는 얼리어탑터들도 많은가 하면 오래된 것을 가지고 다니면 시대를 거꾸로 가는 것 같고 한참 뒤떨어져 보인다고 느낀다. 하지만 분명 그런 풍요를 느끼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의 삶들도 무척이나 많다. 우리가 흔하게 쓰고 버리는 '핸드폰'이나 '물'이 아프리카에서도 흔할까. 분명 지금 이시간에도 밥 한 끼를 제대로 먹지 못하여 굶어 죽는 아이들이 있고 물을 길러 몇 시간을 걸어서 겨우 흙탕물에 만족하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정말 자고 일어나면 바뀌어 있다. 대량생산과 IT의 발전 속에서 우리 미래는 과연 좌초일까? 아니면 더 발전하여 모두가 상생하는 세상이 될까?

 

저저의 화려한 약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누구보다 여러 분야에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천재적인 사람이다.과학및 모든 분야에서 앞서 나간다고 볼 수 있고 그가 설립한 싱귤레리티 대학 또한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과 기술을 발굴하는 곳이라 하니 그가 내다보는 과학적이고 긍정적인 밝은 미래라고 볼 수 있다. 분명 먹을 것이 부족하고 물이 부족한 피라미드 밑 단계의 사람들도 있지만 슈퍼 리치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인 'DIY 혁신가,테크노 자선가,떠오르는 40억' 들에 의해 풍요로울 것이라고 희망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 오래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분야들이 갑자기 신흥부자들을 만들었고 그들은 세계 몇 퍼선트에도 들지 않는 슈퍼리치로 자신들이 거머쥐게 된 부를 혼자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사회 환원'이라는 나눔으로 세상을 희망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기술을 발달은 지구촌을 하나로 만들어 가듯 하고 있으니 평준화는 되지 못한다고 해도 분명 넘치는 곳에서 부족한 곳을 채워 줄 수 있는 힘이 어딘가에서 생겨 나고 있음은 분명하다.

 

'내게 충분히 긴 지렛대와 설 자리만 마련해 달라.그러면 세상을 들어 보이겠다.' 라고 말한 아르키메데스의 말처럼 저자는 '가능성'을 미래의 희망으로 보고 있다. '생명 공학과 생물 정보학,컴퓨터 시트템,네트워크와 센서,인공 지능,로봇 공학,의학,나노 물질,나노 기술이 그것이다. 이들 각각은 수십억 인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주요 도전 과제를 해결하며 산업을 재편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저는 아주 간단한 측정 기준을 사용합니다. 바로 '당신은 세상을 바꿀 뭔가를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 99.99999 퍼센트의 사람이 '아니요'라고 대답합니다. 저는 사람들을 바꾸는 법을 교육시켜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분명 기술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과거에 목격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변화를 추진시키는 힘입니다.'

 

소득이 오르면 행복도 증가한다. 하지만 그것은 일정 수준까지만 그렇다. 부유한 사람들보다 오지의 사람들이 더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을 보면 소득은 행복과는 무관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과학이 발달하고 의학이 발달하고 분명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어 미래 사회는 모든 면에서 더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것이 분명 하겠지만 그것이 모두의 행복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 우리는 스스로를 진화의 최종 산물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인간의 진화는 끝나지 않았다. 사실 우리에게 익숙하고 느린 다윈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지금 인간은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생각할 때다.' 어느 시대보다 더 빨리 진화화고 있는 시대에 풍요 속의 빈곤이 존재한다고 해도 앞서나가는 선구자들이 있어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미래예측보고서를 읽어 보니 미래가 어디까지 진화할지 예측할 수 없고 아르키메데스의 자신감의 지렛대 하나 들고 있는 느낌이다.내가 사는 세상을 비관하기 보다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및 기술이 자본을 만나 세상을 바꾸고 있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도래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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