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인 고춧잎고추장무침
*준비물/고춧잎,들기름,고추장,고춧가루,그외 양념류
*시작/
1.고춧잎을 줄기가 억센 것은 잘라내며 손질을 해 준다.
2.손질한 고춧잎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준다.
(난 여기에 씀바귀와 고사리가 조금 섞여 있어 물에 약간 담가 놓았었다)
3.찬물에 잘 씻어 물기를 꼭 짜준후에 들기름및 식초 물엿 그외 양념류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고춧잎은 비타민C와 섬유소가 많아 특히 여성에게 좋다.
마트에 갔더니 제철인 고춧잎이 나왔다.뭐 시골에 가면 친정엄마의 텃밭에서 흔하게 구하던
고춧잎이지만 올해는 고추농사를 짓지 않아 그도 이젠 사먹게 생겼다.언니가 가게 텃밭에
심어 놓은 고추가 있다가 고춧잎을 따가라고 했지만 그도 언제 갈지 몰라 마트에 간길에
한줌 사다가 무쳐 먹으려고 구매를 했다.
현충이에 뒷산에 갔다가 씀바귀와 고사리를 한 줌 뜯게 되었는데 함께 섞어서 삶았고
그냥 함께 먹으려 했더니 씀바귀가 있어 잠시 물에 담가 놓았다. 그리곤 찬물에 잘 씻어
물기를 꼭 짜준후에 씀바귀만 골라 반 정도 잘라 준 후에 고추장 고추가루 들기름 식초 물엿
등을 넣고 새콤하게 무쳤더니 맛있다. 여름엔 이런 나물류와 함께 먹으면 입맛 없을 때 참 좋다.
아버지가 계실 때는 흔하게 먹던 것들도 점점 구매를 해서 먹어야 한다는 씁쓸함이 있지만
그래도 제철이니 또 그냥 넘어가기도 그렇고 맛을 보았으니 다음엔 사다가 장아찌를 담아볼까 한다.
아침에 고춧잎고추장무침과 연근장아찌 그리고 오이장아찌와 먹었는데 맛있다.
연근장아찌는 담고 얼마후에 맛을 보니 금방 간이 베들었다. 하나 맛보니 아삭아삭 너무 맛있다.
그 식감이 좋아 밥 한술 떠너 얼른 먹었다.그리고 병원에 있는 언니에게도 한접시 가져다
주었더니 입맛 없고 아파서 먹지 못하더니 맛있다며 맛을 본다.
몸이 조금 부지런하면 이렇게 맛난 것들 먹을 수 있는데 하기가 싫다는게 문제..
그래도 요즘은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여 본다.
2012.6.8
연근장아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