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곳에 오면 난 정말 손해다. 많이 먹지 않으니 금방 배가 부르고
남 먹는 것만 구경하게 된다. 옆지기는 그래서 어디 먹는 곳에 함께 가면 손해라고 늘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도 역시나 그렇게 생겼다. 하지만 딸들과 조카들이 잘 먹으니 그것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연어샐러드] [파스타] 에 무엇을 챙겨도 꼭 이모인 내가 우선이다. 물어보고 가져온다.
이곳에 오면 녀석은 꼭 [연어샐러드]를 맛있게 해서 가져다 준다.정말 맛있다.소스도 그렇고..
파스타
함께 모여서 음식을 나누어 먹는것도 참 괜찮다.
울집 아이들이나 언니네 조카들이나 이제 크고나니 얼굴볼 날도 얼마 없다.
이렇게 작정하고 봐야지 얼굴을 볼 기회가 되지 서로 사는게 바쁘니 참...
정말 이 시간 이후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면 언제 보게 될지 모른다.
꽃등심으로 한 스테이크라는데....
쌀국수
파스타
큰딸의 후식과 막내의 밥이 최고라는 날치알을 넣은 비빔밥...
연어샐러드
연어샐러드가 맛있다고 하자 조카가 또 다시 해서 가져왔다.
맛있다. 정말 맛있다. 이곳에 오면 이것만 먹게 된다.
조카도 이것만 먹으면 본전은 뽑은 듯 하다니..
*빕스 5인 싸게 결제하는 법
우리는 모두 5인... 스테이크 1 + 샐러드바 4 로 먹었다.
저녁시간이라 스테이크를 하나 넣었는데 그게 정말 작다.
그렇게 하여 다른 것들로 배를 채웠다. 이런곳에서는 많이 먹을 듯 하면서도
생각보다 먹지 못한다. 왔다갔다 한것만 많고 글쎄...
그래도 조카가 조금 싸게 결제하기 위하여 바로 카드를 만들었는데 생일쿠폰을 받아 1만원할인
그리고 카드결제로 10% 할인을 하였다. 그렇게 하여 조금 부드러운 가격이 되었기에
결제의 부담에서 안심 안심...다른 카드가 있었다면 좋았겠는데 처음부터 상품권을 쓰려고 했기에
가격부담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생일쿠폰]과 [CJ카드] 결제로 저렴하게 결제..
이런곳은 내 돈 다 주고 오지 못한다. 괜히 아까운 생각이 든다.
언젠가 받아 놓은 [SK상품권] 이 있어 그것으로 결제를 하니 그냥 공짜로 먹은 느낌...
몇 천원 거스름돈까지 받았으니 남았다고 할 수 있다.
녀석들 처음에는 쉬어가면서 많이 먹는다고 하더니 몇 번 왔다갔다 하더니
배가 부르다며 먹지 못하겠단다. 평일이라 사람도 드물어 한산하니 좋았고
모처럼 조카들과 함께 하여 더 좋은 시간이었다. 언제 또 이렇게 모여볼까...
그리고 다시 호주로 가는 조카가 건강하게 잘 이겨내길..
모두의 자리로 돌아가 건강하게 그리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꼭 이루길...
모두모두 화이팅~~~^^
201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