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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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에겐 철학자의 심장으로 고뇌하고,시인의 눈으로 비판하며,혁명가의 열정으로 실천할 특권이 있다.그것이 자기혁명이며,내가 주인 되는 삶이다' 정말 멋진 말에 이끌려 아니 수능을 끝내고 함께 힘들어 하는 딸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려고 집어 든 책인데 이 책을 만나기전에 저자의 다른 책인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먼저 읽었다. 그 책을 읽지 않았다면 그를 의사로 생각했을까.의사보다는 매체에서 더 많이 알려진 강사나 저자로 누구보다 뛰어난 주식투자가로 알았을 것이다. 자신의 본모습보다는 그이외의 면이 더 많이 알려지고 더 크게 부각되어 안철수씨와 함께 청춘들의 멘토가 되고 있는 시골의사 박경철, 그에게도 '자기혁명' 이 있었을까? 누구나의 삶에는 자기혁명이 필요하겠지만 마흔이 넘은 내 나이에도 혁명을 꿈꾸어야 할까하며 읽었는데 가슴에 와 닿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

 

요즘은 자신의 본업보다 '글쓰기'로 더 유명해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꿈꾸는 다락방>의 이지성이나 개그맨 명로진도 '글쓰기' 전도사가 되어 가고 있는듯 하며 2시의 컬투쇼 담당인 이재익도 술마시는 시간과 그외 시간을 하지 않고 '글쓰기'를 하여 벌써 소설책을 몇 권이나 냈으니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본업보다 정말 '글쓰기'로 자기혁명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글쓰기 또한 정말 힘든 노동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며 자신만의 특별한 글쓰기를 구축하거나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낸 사람들이 요즘 눈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고보면 '자기혁명'은 먼 곳에서 먼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지금 시작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무언가 자신도 모르던 자신안의 커다란 능력을 만나는 것 같다. 술과 담배를 줄이고 글쓰기를 하였더니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 탄생했고 자신에게 무언가 다른 선물을 주자는 의미에서 '다이어트' 를 했더니 몸무게도 줄였지만 부수적으로 더 많은 활동을 거침없이 하게 되었다는,정말 작은 습관이나 실천이 기대하지 못했던 더 큰 너울을 불러 온 듯 하여 내년에는 나 또한 무언가 작은 습관부터,아니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자기혁명을 가져오다 보면 '자기 삶의 주인은 바로 자기자신' 임을 알게 되는 법,

자기 자신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사랑해주고 아껴주겠는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신감도 생기고 그외 부수적인 모든 것들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수능을 끝낸 딸과 정말 많이 하던 말중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다. 자신의 기대치만큼 발휘하지 못하고 자책하는 녀석,그러니 자신감도 많이 잃고 한참 기운이 빠져 있는 녀석에게 난 무엇보다 '독서'를 권했다. 자기계발서를 읽음으로 해서 좀더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찾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폭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보라는 의미로.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약간의 여유를 찾긴 했다. 그런 아이에게 읽지만 말고 읽은 후 소감을 남겨 보라고 하니 역시나 쓰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표현도 서투른데 다른 표현은 더더욱 서투르다며 싫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대단한 글쓰기가 아닌 한 줄을 남겨도 한번 시도해 보라고 했다. 시작이 중요한 것이라고. 저자 역시나 책 읽기와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가 본업이 의사보다도 주식투자자로 주식투자서로 더 유명해졌던 이야기들이,아니 자기혁명을 꾀하게 되었던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 밑바탕은 독서와 글쓰기이다.

 

요즘 사람들은 남의 글을 읽는 것도 서툴지만 표현하는 것도 서투르다. 아니 깊이 있는 글을 읽고 쓰려고 하지 않는다. 간결하게 누군가 정리해 놓은 것을 드레그해서 옮겨 놓는 것은 잘하지만 자신이 직접 생각하고 쓰고 표현하려고 하지 않는다. 대부분 많은 이들의 멘토가 되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방대한 독서량을 알 수 있다. 모든 것들은 독서에서 나오는 듯 하다. '천재란 2000번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며, 창의성은 2000번 실패한 뒤에 얻을 수 있는 빛과 같은 것이다.' 그가 인용해 놓은 어느 인터뷰중에서 이 말이 가슴에 남아 옮겨 본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듯이 독서에도 노력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잠깐 해가 비치듯 하는 독서가 아닌 일상이 독서인 생활이나 천재를 이길 수도 있는 것은 한 권의 독서에서 부터 시작이 아닐까.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며 어떻게 자신이 '자기혁명'을 하였는지 그 밑바탕이 되었던 힘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점점 문명의 발달로 개인화 되어 가는 세상이지만 그 주체인 '자신' 이 빠져 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남에게 보이기 위하여가 아닌 '당신은 자기 자신이 주인인가?' 정말 내 삶에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사소한 '습관' 이라고 고쳐나가야 한다는 말이 참 좋다. 정작 사소한 것은 고치지를 못하면서 큰 것을 이루려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기 혁명은 자기 내부에서부터 아주 사소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명품으로 자신을 휘둘러 명품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나 그외 내면을 채울 수 있는 지식충전이나 그외 무언가로 자신을 명품화하면서 자기 혁명을 꾀해보는 것은 어떤가.

 

자기 혁명을 꾀하는데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버려라. '행운의 여신은 바로 도전에만 깃드는 까다로운 수호신이다.' 라는 말처럼 인생 한방으로 인생역전을 맞으려 하지 말고 꾸준한 노력과 습관화를 통하여 자기 혁명을 꾀해 볼 그런 무언가를 지금 바로 찾아 시작해 보아야할 것이다.'책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중에서 부실한 부분을 지우고 새로운 지식을 입력하는 메모리반도체와 같은 것이다.' 청소년들은 자기 세대들에겐 미래에 희망이 없다고 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의 등을 휘게 하는 등록금을 내가면서 열심히 배워도 자신들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허탈해한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보다는 '지금 이 순간' 을 바라볼 수 있다면,누구보다 정말 최선을 다해 산다면 그 노력의 끝에는 무언가 희망이 있을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자기 혁명을 꾀하여 자신안에 잠재된 능력을 캐내는 것 또한 자신의 능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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