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뜨끈하고 맛있는 떡라면

 

 

 

*준비물/ 떡국떡,라면사리,편다시마,당근,청양고추,팽이버섯,달걀1개,멸치가루,다시마가루...

 

*시작/ 멸치가루와 다시마가루 천일염 편다시마를 넣고 물을 끓이다가

떡을 넣고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끓으면 청양고추 팽이버섯을 넣은 후에 라면사리를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그리곤 간을 맞추고 다 끓은 듯 하면 달걀을 하나 풀어 넣어 준다.

그리고 그다음엔 맛있게 먹어주면 끝...

 

큰놈이 서울에 갔다가 늦는다고 하여 저녁이 늦어졌다. 추운데 돌아다니다 들어오면

무얼 먹일까 하다가 나도 잠깐 외출을 했어기에 떡국떡을 사왔다.

녀석이 전철을 타고 와서는 동네에 와 버스를 타고 들어 온 시간은 9시가 약간 넘어서..

쓰던 리뷰는 어떻게 마무리 지었는지도 모르게 하고는 바로 물을 끓이면서 초스피드로

떡라면을 끓였다. 떡국이지만 라면사리를 넣었으니 떡라면이다.

 

멸치가루와 다시마가루를 해 놓고 이런 국물요리에 넣어 육수를 내서인지

국물이 정말 맛있다. 큰놈에게 녀석 디카로 증거사진을 남겨 놓으라 했더니만,

-엄마,너무 맛있고 배가 고파서 얼른 먹어야돼.뜨끈뜨끈하고 정말 맛있다.

우린 꼭 아빠 없을 때만 맛있는 것을 해 먹네..ㅋㅋㅋ

-엄마가 하는 것은 다 맛있어..아빠 없을 때만 맛있는것 하는게 아니라..^^

녀석이 알까,엄마의 음식솜씨를... 음식솜씨보다는 멸치와 다시마 가루를 내서 놓았더니

국물이 정말 좋다. 새우도 말려서 갈아 놓아야 하는데 언제 재래시장에 가면

잔새우를 사다가 말려서 새우가루를 내서 천연조미료로 써야 할 듯 하다.

-엄마, 이 뜨끈하고 맛있는것 추울 때 밖에서 사먹으면 얼말까...

녀석 돈주고 이런것을 사먹을 수 있을 줄 아나..

둘다 밖에서 들어와 추웠으니 더 맛있었던 떡라면이다..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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