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베일 체리의 101가지 LA 다이어리 LA에 반하다 반하다 시리즈
유강호 지음, Eric Y. Bae 사진 / 혜지원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로스앤젤스를 탐구하다.
우리교민들이 제일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 곳인데 LA에 대하여 세세한것은 모른다. 가보지 않은 곳이고 여행서에서 접하지 못한 곳이라 잘 알고 있을듯 하지만 실은 그 속을 잘 모르는 곳 중에 한곳이 로스앤젤레스가 아닐까 한다. 그 속을 세세하게 탐구할 수 있는 책으로 ’LA에 반하다’ 는 그곳에서 이십여년간 살아서 LA에 러브레터를 쓰듯 이곳저곳 여행가이득북처럼 너무도 친절하게 홈페이지및 전화번호 여행사등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을 너무도 자세하게 담아 놓아 LA에 여행을 가거나 그외 다른 일로 가기전에 꼭 한번 보면 좋을 듯한 책인듯 하다.

다른 여행서들은 여행지를 잠깐 여행하면서 쓴 책들이라 그곳의 일부분만 담아 놓거나 그외 역사나 자신의 이야기가 가지치기를 하여 있지만 이 책은 그야말로 LA를 한눈에 다 들여다볼 수 있게 LA의 모두를 담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A를 가보지 않았지만 앉아서 모두를 보고 난 것처럼 사진들이 선명하게 유혹을 한다. 서울의 두배 정도 되는 곳인데 그곳을 너무도 자세하게 다루어 주어 어느 한부분 치우치지 않고 들여다 보니 정말 빨리 달려가야 할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여행자와 직접 그곳에서 살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소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좀더 따듯한 시선이라고 해야할까, 애정이 담뿍 담겨진 시선으로 좀더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듯 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종횡무진 달려보자. 이 장에서는 LA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할리우드와 영화에 대하여 소개한다. 할리우드,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곳인데 그곳에서 갑자기 ’스타’ 라도 나올것만 같은 거리와 영화촬영장소등 그리고 그들이 둥지를 튼 부자동네 베벌리힐즈와 멋진 서점등 그야말로 눈이 호사를 한다. <꿈꾸는 다락방>에서 월트 디즈니에 대하여 읽고는 그가 얼마나 생생한 꿈을 꾸었는지 어떻게 꿈을 이루게 되었는지 읽고난 후라 그런가 디즈니랜드가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생생하게 꿈 꾸면 이루어진다는데 할리우드 그곳에 무명시절을 거쳐 세계적인 배우나 감독이 된 사람들이 많다는데 그곳에서 그들의 꿈을 만날것만 같다. 

영화나 스타들을 만났다면 로스앤젤레스의 명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믿을 수 없을 만큼 싼 명품을 살 수 있는곳에서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등으로 유명한 곳 외에 세계적 먹거리가 모인 그곳을 소개한다. 정말 다국적이라고 할 정도로 먹는것도 입는 것도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명품을 빚어내고 있는 것처럼 세계적인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놀거리 등 그야말로 어느 한부분 빠지지 않고 모두를 갖추고 있는 곳인듯 하다. 그중에서 내 눈을 제일 많이 끈 곳은 ’헌팅턴 라이브러리’ 이다. 미술관과 식물원 그리고 도서관이 있는 그곳은 정말 명품이란 명품은 모두 모여 있는 곳인듯 하고 정말 그곳의 도서관엔 한번 구경하고 싶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 많은 식물들과 함께 구경하고 싶은 곳으로 눈길을 잡았다. 

로스앤젤레스는 명품뿐만이 아니라 보물찾기를 하듯 헌책방이나 그외 싼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는곳 그리고 벼룩시장까지 모든 곳을 담아 놓았다고 해도 정말 과언이 아니다. 단순한 여행가를 위하여서도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며 먹거리 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도 혹은 할리우드가 있으니 영화나 그외 문화 예술여행객을 위해서도 안성맞춤이며 명품을 싸게 쇼핑하기 위한 족들을 위해서도 안성맞춤의 가이드다. 난 책이나 도서관 쪽에 관심이 많아 고서적을 판매하는 곳이라 멋진 도서관이나 서점을 보고는 반해서 가고 싶어졌는데 그외 벼룩시장이나 직접 농사를 지은 농민들이 가지고 나와 판매를 하는 장터도 한번 여행해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모두를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없다면 시티투어라도 한번 해 보면 좋을 듯한 곳이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미리 대리만족을 하였으니 한동안은 그 여운이 길 듯 하다. 

다른 여행서들은 여행객의 입장에서 여행객의 눈으로 로스앤젤레스를 들여다보았다면 이 책은 직접 그곳에 살면서 그곳을 소개하듯 한 곳 한 곳 간결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자세하게 소개를 해 주어 그곳에 가게된다면 이 책 하나만 들고가면 될 것 같은, LA를 한권에 다 담은듯 하다. 101가지로 LA를 담았지만 어디 백한가지 뿐일까, 우리 교민들의 이야기만도 백한가지는 넘을 것이다. 그래도 LA에 대한 갈증이 난다면 이 책으로 해소하길, 읽고나면 LA에 반하여 꼭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될 것이니. 나 또한 언제 로스앤젤레스에 가보게 될지 모르지만 LA에 러브레터라도 써봐야 할것만 같다. 헌팅턴 라이브러리를 꿈 속에서라도 가게 될지 모르니까 말이다. 영화 ’은밀한 유혹’ 이라도 찾아서 봐야겠다. 잠시 그곳의 여운을 더 깊게 느껴보기 위하여. 아, 여행가고 싶다.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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