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 2012
영화
평점 :
상영종료


2012

스틸이미지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존 쿠삭(잭슨 커티스), 아만다 피트(케이트 커티스), ..

과연 2012년 12월에 지구의 종말이 올까?



M본부의 서프라이즈에서 2012년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것을 방영하고 사회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는데 바로 이 영화와 원작이 나왔다. 그 프로를 보면서 중3짜리 울막내는 ’헐.. 그럼 우린 시험만 보다가 간다는거야... 너무 허무하다.’ 하면서 인생무상이 아닌 인생한탄을 하면서 얼마동안 허무에 빠졌던 시간이 있었다. 학교에서 친구들도 말이 많다며 진짜냐고 묻길래 2012년이 되어봐야 알이 누가 알겠냐며 지금 현실에 최선을 다라하고 말을 했다. 그때는 시험기간 이기도 했지만 고입을 눈앞에 두고 한참 갈등하던 시간이었다. 아이들에게도 그런데 어른들은 어떠할까?

정말 2012년에 지구의 종말이 올까? 몹시 궁금했다. 서프라이즈에서는 X행성과의 충돌로 인한 종말이라고 했는데 이 영화는 세계 여러곳에서 지진과 해일등 쓰나미로 많은 사상자를 낸후 자주 등장하게 된 쓰나미등을 다루었다. 재난전문 감독이라 그런지 영화는 정말 잘된듯 하다. CG는 최고였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불사신처럼 어려운 곳을 잘도 벗어나며 불덩이도 잘도 피해다닌다. 웃음이 나올정도로 요리조리 잘도 벗어나 결국엔 살아남는 가족, 온가족이 봐도 괜찮을 듯 하다. 

잭슨은 아내와 이혼을 하고 혼자산다. 아내는 의사인 남자와 어린 두아이들과 함께 사는데 어느날 잭슨이 두아이를 데리고 그들이 잘가던 곳으로 캠핑을 간다. 하지만 커다랗던 호수는 빠작 말라있고 그곳은 통행금지로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으며 그곳에 들어갔던 그들은 바로 체포되듯 무장을 한 사람들에 의해 쫓겨나고 만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그들은 캠핑장에서 이상야릇한 사람을 만나 지구가 곳 종말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상징후들을 감지하게 되며 세계 곳곳이 지진등 이상징후가 발생하여 사람들은 공포에 빠진다. 하지만 그래도 돈 많은 부자들은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법, 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중국 어딘가에서는 비밀리에 살아남을 방법이 추진되고 있었던것. 살아남기 위해선 중국으로 가야한다. 우여곡절 끝에 중국에 가게된 그들은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돈도 없고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데...

영화는 참 기특하다. 그 순간부터 지구의 종말이 아닌 가족이 살아남는 잔혹사로 바뀌듯 그들의 수난시대가 오지만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노아의 방주같은 배에 승선을 하고 그들은 찬란한 태양을 다시 보게 된다. 스릴도 있고 대통령의 국민을 위한 마음이 표현되는 휴머니티도 있고 웃음도 있다. 157분이라는 좀 긴 시간을 어찌 보냈는지 모르게 볼 수 있는 재미가득한 영화이지만 2012년에 지구의 종말이라는 것보다는 왠지 모르게 미국의 상술에 말려든 느낌이 드는 씁쓸함도 있지만 영화는 재밌고 볼만한 영화이다. 종착지가 중국여서인지 종교적인 것도 가미가 되고 왠지 종합선물같은 영화이다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12월을 가족과 함께 보낼수 있는 영화이다. 과연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영화에서처럼 돈이 있는 자가 살아 남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도 2012년에 지구의 종말이 올까 하는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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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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