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발키리 - Valkyri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작전명 발키리2009
 
스틸이미지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톰 크루즈(클라우스 폰 슈타펜버그)
 
바그너의 음악을 이해하지 않고는 국가 사회주의를 이해할 수 없다..히틀러의 대사
 
 
이 영화를 위해 내한한 톰 크루즈의 팬을 대했던 그의 헐리우드식 예절에 대하여, 그리고 그의 인간적인 면이 연일 티비를 통해 보도되어서가 아니라 난 워낙에 톰 크루즈를 좋아하기에 그의 영화를 꼭 보고 싶었다. 이 영화가 히틀러 암살에 관한 사건을 다룬 영화라고는 알았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 히틀러 암살을 꾀한 사건이 15번이 있었는데 '발키리사건'은 마지막 암살사건이라는 영화 마지막 자막에 의해 알았다.
 
실존 인물과 실존 사건을 다룬 영화라 그런지 평들이 반반으로 나뉘기도 하였지만 설연휴 스펙타클한 다른 영화들을 보았다면 실망할 수도 있는 영화이다. 그의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처럼 스릴감 넘치는 음악이 영화를 살려준것도 아니고 서서히 그리고 재빠르게 실행되어야 할 작전처럼 영화음악은 조금은 조용한 느낌을 주었다. 음악이 한몫했더라면 더 좋은 영화로 기억될터인데 음악이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여 영화를 나쁘게 평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하다.하지만 난 톰 크루즈의 연기를 놓고 볼때는 잘 된 영화라고 본다.
 
클라우스 폰 슈타펜버그 대령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를 연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스릴러물이기에 숨죽이고 봐야 할 것처럼 영화는 끝까지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누군가는 히틀러를 제거하기 위하여 행동에 나서야 하는데 모두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나서려 하지 않을때 당당히 나서서 행동에 옮긴 행동대장, 슈타펜버그 대령. 자신이 이 작전을 성공하지 못하면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까지 잃어야 하는 것을 알기에 더욱 명확하게 하려던 그의 계획이 단지 히틀러가 찰과상만 입고 살아났다는 말에 그와 행동을 함께 한 사람들이 바로 죽음을 맞이하긴 했지만 누군가 행동을 했기에 민심이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가족은 살아 남아 아내는 얼마전에 사망을 했다는 자막이 가슴을 아프게 했다.자신의 안위보다는 조국과 국민을 위해 한목숨을 던졌기에 역사는 그를 기억하는 것이지 영화를 현정치에 이용하기 보다는 그를 한인간으로 기억하며 영화를 본다면 슈타펜버그 대령의 내면을 볼 수 있을것이다.
 
전날 가족은 '적벽대전2'를 보아서인지 영화가 끝나고 나니 약간은 서운함을 토로했다. 액션이 과격한것도 아니고 웅장한 음악이 끌어당긴것도 아니고 어설픈 스릴러물을 한 편 보고 나온듯한,아직 크루즈의 연기가 끝이나지 않은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마져 들게 하는 느낌을 말하기도 했는데 나의 느낌은 기억할만한 영화로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도 만족이다. 이 영화가 액션이나 흥미감 보다는 진실을 전해주려는 각도에서 맞추어졌기 때문에 더 사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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