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하우스의 비극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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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하우스의 상속녀 닉 버클리 양에게 계속해서 일어나는 살인 음모,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거짓이라고 하지만 버클리 양은 정말 죽을 고비를 넘겼다며 말을 하던중에 머제스틱 호텔에서 우연히 포와로를 만난다.그녀가 남기고 간 모자에 총알이 박혀 있는것을 보고는 포와로는 그녀가 말한 살인 음모가 진짜임을 알아채고는 앤드하우스에 가서 그녀를 만나 그녀를 보호하면서 이 사건을 맡아 줄것을 말한다.
 
그녀는 월요일에 앤드하우스에서 파티가 있음을 말하자 포와로는 그녀 곁을 지킬 믿을 만한 친척이나 친구가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그녀의 먼 친척인 매기를 부른다.앤드하우스에는 그녀와 함께 사는 하녀 엘렌과 가족,오두막에서 사는 크로프트 부부가 있으며 그녀의 친구들인 조지 챌린저와 짐 레저러스 그리고 프레드리커 라이스,그녀의 외사촌 오빠이며 변호사인 찰스 바이스가 등장한다.
 
헤이스팅스 대위와 함께 그녀가 죽음의 고비를 넘긴 지난 세번의 사건을 조사하던 포와로는 네번째 사건이 일어날 것을 대비한다.그런중에 월요일 밤 저택의 정원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매기와 닉이 춥다며 집안으로 코트를 가지러 들어간다.잠시후에 총성과 함께 닉의 중국풍 숄을 두르고 있던 매기가 살해된다.그녀의 죽음을 전해듣고 하녀 엘렌은 이상하게 자꾸만 묻는다.정말 매기가 죽었는지.. 그녀의 물음을 이상하게 여기던 헤이스팅스는 포와로에게 말해주고 다행히 죽음을 당하지 않은 닉은 보호차원에서 요양소로 옮겨 아무도 만날 수 없게 한다.
 
닉이 아닌 매기의 죽음을 이상하게 여긴 포와로는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앤드하우스를 조사하던중에 엘렌이 말한 아무도 모르는 패널이 있고 닉이 맹장염 수술을 받기전에 유언장을 썼음을 알아내고는 그녀의 사촌오빠 찰스에게 유언장을 물어 보지만 그는 유언장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닉이 비밀리에 마이클 세튼과 약혼한것을 알고는 전날 마이클이 비행도중 사망한 소식을 접하고 그녀가 심한 흥분상태인것을 맞추어 간다.마이클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하여 엄청한 유산을 물려 받았는데 비행을 나가기전 간단하게 작성한 유언장에서 맥덜러 버클리에게 유산을 물려준다고 하여 닉이 어마어마한 유산 상속자가 되어 살인 목표물이 되었음으로 직잠한다.
 
그녀는 요양소에서 친구들이 보낸 꽃만 받아 들이다가 초콜릿을 받아 먹고는 코카인 중독으로 인하여 위험에 처함으로 인하여 더욱 사건이 긴급하게 돌아간다.닉의 친구들과 앤드하우스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을 조사하던 중에 모두가 살인의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파티 현장에 있지 않던 J라는 인물이 있을것이라 여기던 포와로의 예상처럼 라이스의 남편인 아편중독자 J라는 인물이 발혀지지만 포와로는 또 다른 K라는 인물이 사건에 관여했음을 추리해낸다.그는 이 매기를 죽인 살인범이며 앤드하우스와 닉을 둘러싼 그동안의 사건의 범인이다.
 
포와로가 풀지 못할듯 하던 사건이면서 난해함에 빠지게 하였지만 알고나면 무척이나 간단하고 쉬운 사건.책의 페이지가 얼마되지 않아 읽는 재미가 더 느껴지던 소설.그리고 이 소설도 역시나 크리스티 여사의 트릭이 잘 들어나 있으면서 한순간도 한눈팔지 못하게 하는 묘미가 있다.의문점은 모두 풀고 넘어가는 포와로가 시원시원하게 의문점들을 풀어주어 후련하고 잘못하면 작가의 트릭에 살짝 빠져 허우적거릴 수 있는 소설로 이 책 또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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