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예전에 영화로도 보고 책을 읽기도 했는데 내용이 생각날듯 하면서도 가물가물하여 다시 읽어 보았다.포와로가 등장하는 소설로 폭설로 묶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크리스티 여사의 추리소설의 특징들이 모두 담겨진 소설,갇힌 공간과 14명의 사람들,그들은 모두 살인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어느 사건과 관련이 있다.그러면서 모두가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다. 우연히 사건을 맏게 된 포와로는 한사람씩 불러 사건 승객들의 증언을 들어보지만 달리 실마리가 잡히지 않은듯 하다가 완벽한듯 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12명의 사람들이 미국에서 있었던 어린아이의 유괴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밝힌다.메리와 애버스너트 대령의 사이를 의심하여 이들이 짜고 살인을 벌인것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읽어나가면서 사건도 풀리고 어린이 유괴를 했던 래체트이 죽음에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탄 사람들이 모두가 공범자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완벽하게 들어 맞는 알리바이와 12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연극처럼 완벽한 각본에 의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괴범,한사람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법망을 유유히 빠져 나간듯 하던 그를 그들만의 방법으로 벌을 내렸다는 것이 잘못되었다고는 하지만 크리스티 여사만의 추리소설의 완벽한 틀에 잠깐 갇혔다 풀린것처럼 읽는내내 포와로처럼 생각하느라 잠깐 동안이지만 희열을 맞보았던것 같다.그녀의 추리소설은 읽는 동안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으면서 나름대로 자꾸만 생각하게 만드니 얼마동안은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