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력혁명 - 뇌피로가 풀려야 인생이 풀린다!
이시형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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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력혁명


뇌력혁명.... 뇌의 힘 + 혁명.


뭔가 느낌이 오는가? 이 책의 뇌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 혁명이 필요하다. 뭐 이런 내용이 주제이며 제목은 그런 내용을 함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 현재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우선 나는 무엇을 하는가? 나는 서평을 쓰고 있다. ? 독서 후 뭔가 기록하고 요약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지금 기분은 어떤가? 당신의 뇌는 상쾌한가? 내 답변은 이렇다. 지금 시간은 새벽 5시이다. 간밤에 약간 머리가 무겁고 피곤하여 10시 전에 잠이 들어 푹 잤다. 아침 4시경에 기상해서, 읽던 책의 서평을 쓰기 위해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내 방은 외풍이 있어 조금은 쌀쌀하다. 그래서 기상시 상쾌했던 기분이 약간은 긴장되어 머리가 조금은 무거운 기분이다. 그래도, 하루의 활동을 시작하기에는 양호한 상태라 할만하다. 키보드 타이핑이 어렵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소 우스꽝 스럽지만 스스로 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답해 보는 시도를 하고 싶어졌다. 꼭 내용상 그런 내용이 나온다기 보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다.


, 본론으로 들어간다. 현대인은 많은 뇌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산다. 심지어 일에 중독된 사람은 자신이 피로한지를 모른다. 마치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에서 스포츠카를 몰고 정신없이 달리는 형국이다. 기름이 떨어지거나 과속 카메라에 찍혀 벌금을 내는 순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꼴이다. 잘되고 있으니, 문제가 없다 생각하고 강행군이다. 한국의 40대는 이런 일이 흔하다. 하루 종일 경쟁 속에서 성공에 굶주려 달리기만 한다. 아침에는 자기계발이라면서 무슨 무슨 학원을 다니기도 하고, 오전에는 회의며 기획안 작성을 위해 온 마음을 집중한다. 오후에는 그런 기획이나 계획에 따라 빡빡한 스케줄을 해결한다. 저녁에는 회식으로 몸을 망친다. 퇴근 후에는 수퍼아빠와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해 본다. 주말에도 수퍼아빠는 계속되고, 취미활동이나 스포츠활동에 목숨거는 사람은 그로인해 또 바쁘다. 이렇게 긴장의 연속에서 도파민(중독 호르몬)만이 유일한 기쁨이다. 부디 끊어지지 않는 긴장이 지속되길 소망한다. 그러나, 그 긴장이 끊어지거나 도파민 분비가 멈춘다면 이야기는 정 반대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런 일련의 이야기 속에서 간과되는 것이 뇌의 피로이다. 뇌의 피로는 스트레스와는 다르다.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 중에 도파민이 분비되면 스트레스로 느낄만한 자각 증상은 없다. 때로는 그런 기장의 연속으로 인해 큰 성과가 나오거나 자신의 발전이 가능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장기적 안목에서 뇌의 피로는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 바쁜 가운데 여유를 찾아야 하는 것이 이런 문제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마음이 뇌를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활력 넘치게 만든다. 의지가 강한 사람은 뇌에게는 상당한 피로를 줄 수 있다. 마라톤이 몸에 좋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찌 보면 뇌에게는 굉장히 부담되는 운동이 마라톤이 아닐까 생각한다. 좋아하는 운동도 적당히 짧게 자주하는 것이 오히려 이런 면에서는 바람직하다 싶다.


이 책에는 자신의 뇌 피로도를 체크할 수 있는 자가점검 목록이 있다. 스스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뇌 피로도를 낮추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도 매우 상세히 설명한다. 저자인 이시형 박사님이 올해 80대임에도 여전히 활력넘치는 활동을 하시는 것으로 내용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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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부터는 탄수화물 끊어라
후지타 고이치로 지음, 황미숙 옮김 / 니들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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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부터는 탄수화물을 끊어라.


요즘 간헐적 단식이니 하루 한 끼나 두 끼 식사가 좋으니 하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또 어떤 이는 먹는 것을 줄이기 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간단히 말해서 칼로리를 줄이라는 뜻이라며 재 해석하기도 한다.


무엇이 옳을까? 실제로 어떤 의미를 두고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장수 유전자가 모든 사람에게 있지만, 장수 유전자가 활성되는 시기는 50세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사인 분의 말이니 그냥 불쑥 내 뱉은 말은 아닐 것이다. 그것도 오랜 기간 의사로 재직하다 현재는 은퇴하셨지만,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시는 그런 분의 말씀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은 125세까지 살 수 있는 유전자(텔로미어)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 텔로미어는 이미 오래 전부터 그 존재가 추정되었고, 최근에는 이와 관련하여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50세는 어디에서 출현한 것일까?


인간의 수명은 지구가 출현하던 시기의 미생물에서 현재의 출산이 가능한 인류로 진화했다는 가정에서 연구된 것 같다. 그래서 미생물 같이 산소로만 생명 유지가 가능한 미토콘드리아계와 탄수화물 및 당분의 분해로 에너지를 만들어 생명 유지가 가능한 해당계로 일단 구분하여 이야기한다. 인간은 50세 이전이 진화가 된 모습인 해당계가 주되게 동작되지만, 50세 이후에는 소위 노화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미토콘드리아계와 같이 당분 섭취가 필요없는 시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그래서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에너지로 소모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에 아예 섭취를 말라는 뜻이 된다.


하지만, 한국인은 오랜 기간 밥을 주식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탄수화물인 밥, , 면을 끊어버리면 변비라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 먹는 것으로 인한 문제인지 오랜 습관과 잠재의식으로 인한 문제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백미의 차선책으로 현미가 거론된다. 현미는 백미와 달리 탄수화물에 식이섬유가 부가된 형태이기에 50세 이후 주식으로 섭취하기에 가장 적합한 식품이 된다.


앞에서 이야기한 텔로미어에 대해 좀더 이야기해 보겠다. 텔로미어는 보통 그 길이에 따라 장수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그 길이가 짧으면 단명하게 된다. 한번 줄어든 길이는 다시 길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길이가 짧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 된다. 그렇다면 길이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장수 유전자인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하는 10가지 방법을 조언한다.

1. 50세부터는 백미나 단 것은 먹지 말자. 2. 색이 진하고 향이 강한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자. 3. 과식, 과음은 텔로미어를 단축하는 행위다. 4. 식사는 한 입에서 서른 번씩 꼭꼭 싶어서 천천히 먹자. 5. 건더기가 가득 든 된장국은 장수건강식이다. 6. 생수가 질병, 인지증(치매,알츠하이머 등), 노화를 방지한다. 7. 식품첨가물 덩어리의 식품은 멀리하자. 8. 일주일에 두세 번은 육류를 먹자. 9. 변의 양을 늘리자. 10. 삶의 보람을 찾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자.


결론으로 이야기한 10번째는 결국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앞으로의 실천만이 장수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 믿고 정진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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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풀링 -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진다
브루스 피페 지음, 엄성수 옮김, 전홍준 감수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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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풀링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나요? 저는 요즘 오일풀링을 합니다. 오일풀링이란 간단히 말해 식용유를 이용한 입속 가글을 말합니다. 오일풀링을 하기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질을 하거나 물을 마시곤 했습니다. 양치질이 귀찮으면 물로 가글을 하곤 했습니다.


오일풀링은 오일을 이용하여 입속 세균들을 뽑아낸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때의 오일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식용유이지만 결코 먹어서는 안됩니다. 가글로 헹궈낸 세균들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먹어서는 안되고 모두 뱉어내야 합니다. 따라서 가글 이후에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사람에 따라서 기름의 냄새가 싫다거나 가글이 익숙치 않아 기름 일부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먹기에도 좋고 향도 좋은 그런 기름을 추천합니다.


저자는 어떤 종류의 기름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오일풀링을 처음 시작하고 제안했던 사람들이 인도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참기름이나 해바라기씨 오일, 올리브유, 코코넛 기름만이 효과가 있고 꼭 사용해야 할 기름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름은 결국 말끔히 뱉어낼 것이기 때문에 종류에 상관없다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오일풀링은 정말 치료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그 자체는 없다가 정답입니다. 오일풀링은 그저 입속의 물로 헹궈낼 수 없는 수만내지 수억마리의 세균을 기름으로 씻어내는 것입니다. 치료는 몸의 자연치유력이 담당하게 됩니다. 몸의 자연치유력이 불필요하게 몸안으로 들어오는 입속 세균들과의 전쟁을 오일풀링으로 경감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일풀링만 한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몸을 혹사 시키거나 음주, 흡연 등 나쁜 생활습관이 지속된다면 오일풀링은 구강청결 정도의 효과만 있을 뿐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고 그 정보를 지식으로, 노하우로, 지혜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와 반대로 한번 실수를 하거나 실패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간단한 사실도 거부하게 됩니다. 오일풀링에 대한 많은 인터넷 글과 사람들의 이야기는 반드시 가려서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기름의 종류가 특히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오일풀링을 하면서 기대하는 것은 입냄새 제거 효과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 안이 건조하고 양치를 해도 뭔가 게운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항상 입냄새는 달고 다녔기에 저희 어머니께서 절 위해 기도하시면 이 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저로서도 입냄새가 덜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일풀링만 해서 입속이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일풀링 후 양치를 함께 할때 과거와는 달리 훨씬 게운하다는 것입니다. 치석이나 치태가 많았는데, 확실히 적어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저는 오일풀링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오일풀링은 결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오일풀링은 원칙이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하루 2~3, 매회 15~20분을 권장하지만, 각자의 취향에 따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일하고 그만두지 말고 지속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합니다. 인도에서 시작된 매우 오래된 건강보조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입과 치아가 깨끗하면 병이 없다는 것이 우리 조상님들의 말씀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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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다이어트 - 사랑하면 빠진다
이윤수 지음, 김민석 감수 / 흐뭇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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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빠진다. 섹스 다이어트


최근에 다양한 다이어트 책들을 섭렵하고 있다. 격일 다이어트에서 시작해서 먹는 양을 서서히 줄여서 1000킬로 칼로리로 하루를 견디는, 한마디로 반단식과 먹는 순서 다이어트란 것까지 시도해 보고 있다. 먹는 순서 다이어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섭취하고 단백질을 다음에 먹고, 최종적으로 탄수화물인 밥, , 감자 등을 먹는 살빼기 기술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 모든 다이어트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


내가 왜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는지 우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키와 몸무게가 매우 표준에 가까워 주변 사람들이 날씬하다거나 보기좋다거나 마른 편으로 보아준다. 하지만 실제는 고지혈 증상이 있고, 마른 비만으로 체지방이 엄청나게 많다. 복부 주변이 비계가 낀 배둘레햄이며 러브핸들을 항시 잘 유지하는 체형이다. 운동을 때때로 하지만, 단것과 면, 빵 등을 무지 좋아한다. 어떻게 해도 이소룡 같은 체형이 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그런 내가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이 용기없어하고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싱겁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작은 변화로 그들에게도 변화의 시동을 걸어주고 싶었다. 특히 우리 아버지가 그런 대상이 된다. 어느새 나는 40대가 되었고, 울 아버지는 70대가 되었다. 하루하루가 그냥그냥 변화없이 흘러간다. 몇 달 전에는 서로 몸짱이 되겠다며 헬스기구를 사서 열심히 몸을 가꾸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한 시작으로 아버지는 어깨에 통증을 느끼시고 나는 오전에 사무실에서 조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그만 두었다.


하지만 나는 방향을 바꿔 일단 몸무게 줄이기에 돌입했다. 현재 한달만에 5킬로 감량에 성공했다. 지금 추세이면 금년내 12킬로는 쉽게 뺄 것 같다. 앞에서 말했지만 나는 결코 뚱뚱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니 12킬로 감량에 성공하면 매우 말라 보일지도 모르겠다. 현재 목표는 근육을 유지하고 유연성을 키워 이소룡 같은 스타일이 되는 것이다.


일단 나만의 각오와 계획으로 성공하는 것이 소기에 목적이다. 내가 성공하여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심지어 내 아내에게도, 물론 아버지도 포함된다. 아내는 늘 아이들로 인해 지치고 힘들어한다. 운동할 틈이 없다면서 체력 저하로 걱정만 한다. 하지만 내가 5킬로 감량을 하고 보니 아내도 운동을 시작했다. 물론 작심삼일의 반복이긴 하지만...


이 책은 소위 말하는 빨간 책이다. 책의 절반 이상이 독특한 자세와 그것들의 효과에 대해서 논한다. 이 책을 본 다른 사람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궁금하다. 나로서는 신혼때에 참 좋은 교과서가 되주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때는 눈치볼 일도 없고 불타는 두 사람에게 너무도 즐거운 놀이시간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칭얼대는 꼬마와 말 안듣는 초딩으로 인해 결코 쉽지 않는 상황이다.


이 책은 참으로 솔직해서 본문으로 들어가는데 긴 시간을 끌지 않는다. 확실히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잠시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본격적으로 48가지 동작들을 설명한다. 그저 그림이지만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 실전에 적용하기 좋은 사람들에겐 참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그밖에도 본문의 내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과 운동, 영양제, 약품 등에 대한 설명도 부록으로 제공한다.


요즘 다이어트 책들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비교적 쉽게 뭔가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식의 제목과 서술형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결코 쉬운 것은 없다. 규칙적으로 반복해야만이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효과가 있으려면 우선은 둘만의 사랑이 더욱 단단해져야 하겠다. 물론 책을 활용함으로 사랑도 단단해 질 수는 있겠다. , 이 책은 미혼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저자가 남자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구성이 남성 위주로 구성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48가지 동작에만 집중된 경향이 있다. 마치 복근 단련 동작 48가지 같은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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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일광욕 습관 - 일광욕으로 햇볕을 듬뿍 쐬면 의사도 약도 필요없다!
우쓰노미야 미쓰아키 지음, 성백희 옮김 / 전나무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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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일광욕 습관


일광욕.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던 때에는 언제나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와 야구를 즐겼다. 오징어 땅콩이나 땅따먹기도 했었고, 언제나 햇볕을 받으면서 신나게 놀곤 했다.


그때는 일광욕이란 것의 필요성을 알지 못했다. 언제나 구리빛 피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언제나 사무실과 집안에서만 머물고 있다. 피부는 백인과 비교해 결코 밀리지 않을 만큼 하얗다. 지금까지 나의 자부심은 하얀 피부란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일광욕이 필요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저장해 두었던 비타민D가 이제는 완전히 소멸해 버렸다. ^^; 설마 그때 저장해 둔 것이 지금까지 있을까마는 그만큼 뼈의 강도가 예전같지 않다. 어린 시절에는 단단한 뼈가 나의 자랑거리였다. 박치기를 하면서 놀았고, 축구를 하면 누가 내 정강이를 차려다 오히려 발가락을 부여 잡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하루에 걷는 양도 절대적으로 부족해져서 퇴근때만 되면 다리가 부어있다. 부은 다리는 누르면 올라오질 않는다. 회사에서 한달에 한번하는 축구경기에는 혹시라도 다칠까봐 조심조심한다. 정말이지 젊은 친구들과 부딪치는 날에는 다리가 성치 못하다. 시퍼렇게 멍이 들고, 한동안 파스 신세를 지게 된다.


그래서, 얼마전까지 칼슘 영양제를 따로 먹기도 했다. 그렇게 먹은 칼슘 영양제가 기대와 달리 전혀 흡수가 되지 않는다. 그때문인지 요로결석도 생겼다. 가끔 하복부에 뭔가가 뭉쳐있는 기분이 든다. 나이가 들수록 고장이 잦아진다. 해결책을 쉽게 찾지 못하고 그저 알 수 없는 약들만 챙겨 먹는다. 결국 단순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였다.


나의 다이어트는 일단 먹는 양을 줄여 체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빠른 효과를 위해서 배가 고픈 때에 땀흘려 운동을 한다. 30분에서 40분 정도 한다. 안하던 운동이라 격일로 한다. 한달이 지났는데 효과가 있다. 몸무게는 약 5킬로를 감량했다. 매우 성공적이다. 그런데 요로결석은 여전하다. 다이어트 중에는 약은 최대한 복용하지 않으려 했는데, 쉽지 않다. 그래도 칼슘 영양제와 비타민 등은 이미 중단한 상태이다.


한동안 술과 회식도 자제하려 한다. 과연 쉬울지 모르겠다. 그런데, 운동을 해도 약해진 뼈들은 단단해 지는 것 같지 않다. 뭔가 또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건강 염려에 다이어트까지 하다보니 왠지 성격이 나빠지는 것 같다. 식탐이 많은 식습관도 섭취 칼로리량을 줄인다는 목표에 따라 자제중이다. 먹고 싶은 게 많다. 그런데 참는다.


^^; 여기까지는 나의 현재 모습을 좀 암울하게 표현해 보았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악순환에 빠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나의 문제해결책은 일광욕이다. 일단 뼈의 건강 면에서는 햇살의 자외선 덕분에 비타민 D가 보충되어 칼슘의 뼈 흡수율이 좋아진 것 같다. 일단 어디 부딪혀도 그렇게 아프지 않다. 멍도 이제는 오래가지 않는다. 나빠지 성격도 느긎하게 따뜻한 햇살로 인해 여유가 생겼다. 꼭 햇살의 효과라기 보다 오후에 느긎하게 산책을 하며 업무에 대한 아이디어와 현재 당면한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일광욕은 내게 매우 중요한 하루 일과가 되었다. “하루 10분 일광욕 습관”에는 일광욕의 효과와 장점이 아주 상세하게 나온다. 꼭 읽고 하루 10분의 여유를 만들기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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