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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풀링 -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진다
브루스 피페 지음, 엄성수 옮김, 전홍준 감수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오일풀링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나요? 저는 요즘 오일풀링을 합니다. 오일풀링이란 간단히 말해 식용유를 이용한 입속 가글을 말합니다. 오일풀링을 하기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질을 하거나 물을 마시곤 했습니다. 양치질이 귀찮으면 물로 가글을 하곤 했습니다.
오일풀링은 오일을 이용하여 입속 세균들을 뽑아낸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때의 오일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식용유이지만 결코 먹어서는 안됩니다. 가글로 헹궈낸 세균들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먹어서는 안되고 모두 뱉어내야 합니다. 따라서 가글 이후에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사람에 따라서 기름의 냄새가 싫다거나 가글이 익숙치 않아 기름 일부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먹기에도 좋고 향도 좋은 그런 기름을 추천합니다.
저자는 어떤 종류의 기름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오일풀링을 처음 시작하고 제안했던 사람들이 인도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참기름이나 해바라기씨 오일, 올리브유, 코코넛 기름만이 효과가 있고 꼭 사용해야 할 기름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름은 결국 말끔히 뱉어낼 것이기 때문에 종류에 상관없다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오일풀링은 정말 치료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그 자체는 없다가 정답입니다. 오일풀링은 그저 입속의 물로 헹궈낼 수 없는 수만내지 수억마리의 세균을 기름으로 씻어내는 것입니다. 치료는 몸의 자연치유력이 담당하게 됩니다. 몸의 자연치유력이 불필요하게 몸안으로 들어오는 입속 세균들과의 전쟁을 오일풀링으로 경감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일풀링만 한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몸을 혹사 시키거나 음주, 흡연 등 나쁜 생활습관이 지속된다면 오일풀링은 구강청결 정도의 효과만 있을 뿐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고 그 정보를 지식으로, 노하우로, 지혜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와 반대로 한번 실수를 하거나 실패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간단한 사실도 거부하게 됩니다. 오일풀링에 대한 많은 인터넷 글과 사람들의 이야기는 반드시 가려서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기름의 종류가 특히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오일풀링을 하면서 기대하는 것은 입냄새 제거 효과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 안이 건조하고 양치를 해도 뭔가 게운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항상 입냄새는 달고 다녔기에 저희 어머니께서 절 위해 기도하시면 이 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저로서도 입냄새가 덜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일풀링만 해서 입속이 깨끗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일풀링 후 양치를 함께 할때 과거와는 달리 훨씬 게운하다는 것입니다. 치석이나 치태가 많았는데, 확실히 적어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저는 오일풀링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오일풀링은 결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오일풀링은 원칙이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하루 2~3번, 매회 15~20분을 권장하지만, 각자의 취향에 따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일하고 그만두지 말고 지속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합니다. 인도에서 시작된 매우 오래된 건강보조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입과 치아가 깨끗하면 병이 없다는 것이 우리 조상님들의 말씀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