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 멀다하고 아이들 라면 먹이면서도 밥 하기 힘들다고 불평을... 불평을 했다.
질본에서 상 줘야한다고, 이건 자가격리 수준이라고, 어제는 가족들이랑 외출을... 외출을 했다.
대형 쇼핑몰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둘째 여름티를 하나 사고, 밥을 먹고 마카롱을 사가지고 집에 왔다.
대통령님이 이사하기 전 살던 동네, 거짓말 조금 보태 바로 집 앞까지 오셨다 가셨는데, 나한테는 연락해주는 사람이 없어
멀리서라도 대통령님을 뵙지 못하고 이렇게 화면으로 본다. 4.19혁명 60주년 기념식.
불평을 그만하고, 외출을 자제하고,
스테이 홈, 조금만 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예쁜 아이를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남, 다른 사람, 바로 나를 위해, 내 가족, 내 이웃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을 생각하며.
스테이 홈, 조금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