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님이 정희진샘의 책을 읽고 여성학 공부를 시작하게 , 그의 서재 글을 통해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읽으면서는 그의 절절함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 잠깐 책을 덮었다. 인생의 고민과 갈등은 누구나 겪는 일일 테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답을 찾아보겠다, 새로운 길에 나서는 미네님의 용기와 끈기에 감동받았다. 



이제 겨우 챕터 읽어보았는데도 아주 확실히 알겠다. 그의 바람대로 책은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싶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 아주 좋은 지도가 것이다. 페미니즘 지도 같은 혹은 페미니즘 네비게이션 같은

오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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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10-29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 벌써 사시고 또 벌써 시작하셨군요!! >.<
역시 빠르십니다..

단발머리 2019-10-29 08:20   좋아요 0 | URL
미네님 책이 넘 궁금해서요.
정말 좋네요. 정희진샘이 추천사 써주실만 합니다.

다락방 2019-11-01 15: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정희진 선생님은 책을 외울까요, 단발머리님?
우리도 한 권쯤은 외워야 되는 거 아닐까요?

단발머리 2019-11-01 15:56   좋아요 1 | URL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중요한 텍스트는 당연히 원서로 읽고, 번역본으로 4번 읽으신다고... 더 중요한 텍스트를 외우시는 거겠죠. 예를 들면, 포르노그래피....
자꾸 한숨이 나올라고 합니다.

읽어야 외울텐데, 저의 진도 관계상 ㅠㅠ

다락방 2019-11-01 16:05   좋아요 0 | URL
한 번 읽기도 벅찬데 어떻게 외울까요?? ㅠㅠ 그냥 저랑 급이 다르신걸로... ㅠㅠ

단발머리 2019-11-01 16:07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그렇게 따지자면 그런 책을 쓰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한 번 읽기도 어려운 책을 직접 쓰신 분... 시몬 드 보부아르라고...
그 어마무시한 언니 말입니다 ㅠ

다락방 2019-11-01 16:08   좋아요 1 | URL
보부아르는 어쩜 그랬을까요? 어휴... ㅠㅠ 그 분도 역시 저랑 급이 다르신 분... ㅠㅠ

단발머리 2019-11-01 17:07   좋아요 1 | URL
그 분들은 우리들이랑 급이 다르시니 이런 좋은 책을 선사하시고...
우리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미래를 건설... ㅋㅋㅋㅋㅋㅋ
해볼까 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19-11-04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페미미즘의 깊은 골짜기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제가 봐야할 듯한 책입니다 ㅠ0ㅠ

단발머리 2019-11-04 22:03   좋아요 1 | URL
원래 미네님 글 너무 좋아하기도 했지만 책으로 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