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s Pro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 디자이너가 디자이너에게 선물하는 디자이너's Pro 시리즈
김석훈 지음 / 길벗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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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많이 발전한 것은 알겠다. 포장, 과시, 시선집중을 위해 투입되는 과도한 인력, 자금, 시간, 자원, 낭비, 소외, 고립, 분리, 불통의 느낌은 참.. 그렇다. 뭘 위한 시선집중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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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늦복 터졌다 -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며느리가 함께 쓴 사람 사는 이야기
이은영 지음, 김용택 엮음, 박덕성 구술 / 푸른숲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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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 참..

그것 참..

부부가 따로 나를 울리네 그랴.

 

2년 전엔 바깥주인이 그러더니

이번엔 안주인이 그러네 그랴.

 

어쩐 일이래 그랴?

부부가 쌍으로 아니지 따로 따로 시간차 공격을 하구 그런댜 그랴?

 

『김용택의 어머니』, 『나는 참 늦복 터졌다』를 읽는데

그냥 살아온 얘기, 사는 얘긴데 왜 이리 눈물이 난다냐 그랴?

 

허이 참

그것 참

 

부부가 문제여?

아니여.

인자보니 배후가 따로 있구먼 그랴.

뻔한 것 아녀?

어머니. 세 글자.

어머니, 엄니, 엄마, 울엄마,가 배후 인물이니 아 안 울고 배기간?

당해 낼 재간이 있겄냔 말여.

꼼짝 없이 당한 거여.

아예 쳐다보지를 말었어야 되는 거라고오!

흐미 참말로.

 

 

*『나는 참 늦복 터졌다』는 특히 프롤로그를 읽고 많이 울었다.

처음엔 그러지 않았는데, 프롤로그가 좋아서 두 번 읽었더니

다음 구절에서 펑펑 눈물이 났다.

 

나는 그때 내가 맘에 들었다.(7쪽. 프롤로그)

나는 그날 내가 좋았다.(9쪽. 프롤로그)

나는 이런 생각을 해낸 내가 말할 수 없이 기특했다. (12쪽. 프롤로그)

어느 날 병원 문을 나서며 생각했다. 이 나이에 내가 뭘 못하겠는가?(17쪽. 프롤로그)

 

엄마는,

이 책에 나오는 어머니 말고

진짜 울엄마는,

.....

경기 민요를 정말 잘 한다. 작년에 우연히 엄마가 민요 하는 것을 휴대폰에 녹음했더랬다. 녹음해서 엄마에게 다시 들려주었더니 엄마가 무척 좋아라 하셨다. 생각해보니 엄마 휴대폰으로도 녹음할 수 있는데 바보같이 내 휴대폰으로만 녹음을 했다. 다음에 만나면 엄마 휴대폰으로 녹음하는 법을 알려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다니. 내가 참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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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05-27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늦복 터지려면 이 책을 봐야겠군요.
비록 눈물을 쏟을지라도...

잘잘라 2014-05-27 11:40   좋아요 0 | URL
어머니 말씀과 글씨, 바느질, 삶이 닮았어요. 몹시 닮았어요. 그래서 눈물이 나요. 4월 16일 이후로, 억울해서 흘린 눈물, 분해서 흘린 눈물, 안타까워서 흘린 눈물, 무서워서 흘린 눈물, 가슴 아파서 흘린 눈물.. 그 눈물과는 전혀 다른 눈물이예요. 다르긴 한데... 꾸밀 것 없는(꾸밀 필요가 없는) 있는 그대로의 말씀과 글씨, 바느질, 삶때문에 눈물이 날 줄은 몰랐어요. 더구나 내 어머니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시어머니의 삶인데요. 이래저래 서럽고 서럽고 또 서러운 5월이예요.
 
나는 참 늦복 터졌다 -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며느리가 함께 쓴 사람 사는 이야기
이은영 지음, 김용택 엮음, 박덕성 구술 / 푸른숲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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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작가가 아니라도, 꼭 시인이 아니라도, 누구라도, 딸이면, 아들이면, 며느리이면, 사위이면, 손자면, 손녀면, ..가족이면 누구라도 쓸 수 있는 이야기. 관심과 사랑이 있으면, 그리고, 살아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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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4-05-2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작가가 아니라도 아름답거나 감동적인 글은 얼마든지 있단 생각이에요.^^

잘잘라 2014-05-26 15:44   좋아요 0 | URL
동감이예요. 하지만 페크님은 꼭 작가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작가가 되셔야 할 분이 작가가 되지 않으면 그것도 직무유기예요. 일단 작가가 되셔요. 작가가 되신 다음에 ‘유명한 작가’가 되면 더 좋구요. 네?
 
심플 브레드 - 우리밀로 만들어 건강한 쿠키&케이크 레시피 110
이언화 지음 / 북하우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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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을 샀다. 책부터 샀다! 하하하. 책만 사도 좋구나. 다음 달엔 오븐을 사고 제빵 도구를 사서 책에 나오는 빵 중 하나를 해 먹을 것이다. 하하하하. 어떤 빵이 되려나. 내가 제일 궁금하다. 책만 보고, 오로지 책에 나온대로만 따라서 만들 생각이다. 그럴 수 있는 책이다. 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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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4-05-2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겠다, 그리고 행복하시겠다, 라고 느껴져요. ^^
언젠가는 맛있는 빵 사진이 올려지겠는걸요. ^^

잘잘라 2014-05-26 15:40   좋아요 0 | URL
맛있어요. 지난 주에 아는 분이 이 책에 나오는 ‘견과 비스코티’라고, 커피와 함께 내주셔서 먹어보고 반해서 염치 불구, 있는대로 달라고 졸라서 두 봉다리 얻어 왔어요. 여태 먹고 있어요. 야금 야금... 이빨 아픈데도 그 딱딱한 거를, 사탕 먹듯 입에 넣고 녹여 먹어요. 먹으면서 생각해요. 우와아, 치통보다 강한 게 식욕이구나! 하고요(사실 치통이 심할 땐 물조차 마실 수 없지만요).ㅎㅎㅎ 그리고 지금은 치통이 많이 가라앉아서 행복해요. 진짜로.. ‘으으으.. 다시는 찾아오지 말찌어다, 치통아!’
 
헬프 2
캐서린 스토켓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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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두 번 봐서 내용은 다 알고 있는데 그런데도 또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온전히 읽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그 점에 감사한다. 다시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점.. 원서도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 다 읽지는 못해도, 좋아하는 부분만이라도 찾아서 읽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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