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종료] <페이스북> 리뷰단 모집 - 페이스북이 즐거워진다!
작업을 끝마치는 것과 세상을 바꾸는 것
페이스북 - 기본 사용법 + 모바일 페이스북 + 비즈니스 활용
밴더 비어 지음, 김태경 옮김 / 한빛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반가운 서문


   
  이 책에 대하여 

페이스북은 아주 재미있고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마이스페이스과 같은 여타 웹사이트와 비교해보면, 사용법이 쉽습니다. 물론 이는 페이스북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고, 왜 하고자 하는지가 명확할 때에 해당되는 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의 페이스북 사용 목적이 명확할 때 이 책이 도움이 됩니다. 페이스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 방법, 내 친구들을 페이스북으로 늘려가는 방법, 그리고 업무,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대상 독자는 페이스북을 처음 대하는 사람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광범위합니다. 초보자를 위해서는 단계별로 따라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고급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각 옵션이나 기능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상세히 덧붙여 설명하였습니다.                                           
                                                                                -『페이스북』서문
 
   


서문에서 이 부분을 읽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크크
'낼름 낼름, 리뷰를 날로 먹게 생겼군.' 그랬지요. 크크
제가 할 일이란,,, 그니까 뭐냐 거시기. 책을 읽으면서 페이스북을 하면서
글쓴이가 위에서 밝힌 내용이 참인지 거짓인지 그것만 알아보면 된다 이거니까요. 크크
(좋아서 자꾸 웃음이 나네요. 크크크크) 

다만, 저는 페이스북 초보자라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고급 사용자를 위해 각 옵션이나 기능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상세히 덧붙여 설명'
했다는 부분까지 확인하고 리뷰를 쓰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것 같아요.  
초보자로서 단계별로 따라해보구 리뷰 씁니다.    

 

결론은 OK 

네. 시간없는 분들 위해서 결론부터 알려드리려구요.  
결론은, 오케이입니다. 페이스북 매뉴얼로서 부족함이 없는 『페이스북』입니다.
 

설명 쉽고 자세하고 따라하기 좋고! 

페이스북 사용 목적을 명확히 한 뒤에 책을 펴놓고 하나 하나 따라해봤더니
뭐가 뭔지 헤깔리기만했던 페이스북이 하루만에 재미있고 유용한 사이트가 되었으니
오케이! 베리구웃~~~~  

결론은 났구, 이제부턴 책 핑계루 제 얘기두 하구 그럴거예요. (노파심에서 한번만 더
말씀 드리는데요 시간 없는 분들은 리뷰 그만 읽으시구, '페이스북 매뉴얼,『페이스북』
으로 괜챦을까?' 고민두 그만하시구 그냥 『페이스북』가지구 페이스북 해보세요! 네?)
 
 

페이스북, 뭐하게? 

그럼 저는, 페이스북으로 뭘 하려는건지 분명해야 재밌다고 하니까 그것부터 정리하고
넘어가야겠네요. 제가 페이스북을 하는(하려는) 이유는 첫째, 친구를 만나고 싶어서구요.
둘째,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이게 다예요. 친구랑 만나서 얘기하는 거. ^^ 

작년에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페이스북 계정도 만들기는 했어요. 헌데 트위터를 먼저 해서
그랬는지 페이스북은 뭔가 복잡하게 느껴졌어요. 직관적으로 뭐가 와 닿지를 않고.. 해서
그냥 트위터만 했지요. 친구 만나서 얘기하는거 트위터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기때문에
페이스북, 별로 아쉬울게 없었죠. 그러다 작년 가을부터(그래봐야 두 세달 전이지만요.)
알라딘서재질(^^)에 재미들어서 요즘은 트위터두 뜸하지요.  

알라딘서재 이웃 중에 승주나무님이라고 계세요. 그분이 페이스북에 '소셜북스'라는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아이다 미네르바 타벨> 댓글 토론회를  열었다는 페이퍼를 올리셨어요.
쭐레쭐레 따라가봤죠. (http://blog.aladin.co.kr/booknamu/4428357

커뮤니티에 들고 싶었어요. 여럿이 동시에 같은 책 읽으면서 댓글로 얘기 나누는 것두 해보구
싶었구요. 페이스북 계정두 있겠다 따라 들어가서 무작정 이벤트 참여 의사를 밝혔죠. 
링크 따라 갔다가 로그인하느라 왔다 갔다, 처음엔 어디다 어떻게 글쓰는지두 몰라서 이벤트
참여하는데만 한 시간 이상 걸렸어요. 고맙게도 이벤트 당첨~! 정가 23,000원이나 하는 책을
공짜로 보내주신다네요! 기쁘고 감사하고 그러다가 덜컥, '어? 근데 이거 페이스북.. 어떻게 하지?' 

그러니까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나는 페이스북으로 뭘 하려는 것인가? 답은, 친구를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 책을 매개로!
말하자면 페이스북은 목적어가 아니고 약속 장소인 것이죠. 약속 장소!   

 

약속 장소에 필요한건 뭐?  

뭐긴요. 약속이 있어야죠. 약속한 사람들하구요. 또.. 약속 시간, 의자, 탁자, 마실꺼리, 놀꺼리..
기타등등. 페이스북은 약속 장소다! 캬하~ 증말 딱 들어맞는 비유 아닙니까? 크하하하하
아놔. 이거야. 웃음이 끊어지질 않네요. 후후훗. 페이스북. 벌써 재밌어지는걸요?  

 

트위터는 라디오, 페이스북은 약속 장소.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트위터는 라디오, 페이스북은 약속 장소예요. 
우선은요. 흐흐 

 

타임라인? 담벼락?  

책을 읽기 전에 페이스북 로그인해서 제일 헤깔렸던게 바로 '담벼락' 개념이었어요.
담벼락 담벼락 말들은 많은데 도무지 페이스북 어디에두 '담벼락'이라는 메뉴가 없
었거든요. 그냥 저혼자 생각에 '담벼락이 뭐지? 트위터에 타임라인 같은건가?'
그런 짐작만 하고 있었죠. 그런 지레짐작때문에 더 헤깔렸다는걸 나중에 알았구요.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 내 프로필(담벼락)  

    내 프로필은 다른 페이스북 회원(친구, 친척, 직장 동료, 예전 룸메이트,
    직장 상사 등 그 누구라도)들이 나를 검색하면 볼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담벼락'은 프로필의 일부분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친구들이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뉴스피드 

    대부분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는 '뉴스피드'가 대부분 화면을 차지합니다.
    뉴스피드에는 내 친구들의 페이스북 활동이 기록되어 보여지는 곳이지요.
    그리고 화면 우측에는 내가 해보면 좋을 만한 것들을 구성해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의 요청 내용, 생일, 이벤트 알림, 친구 찾기 등과 같은
    것들이 표시됩니다.  

                                                                              -『페이스북』서문

 
   

   

'아하~ 담벼락은 타임라인이 아니구 내 프로필이구나.
그럼 뉴스피드가 타임라인인가? 그렇네. 오케이~'

그 다음은 일사천리.   

담벼락 개념하구 뉴스피드 개념을 딱 잡구 나서는 그야말로 쭉쭉쭉쭉,
프로필 다듬기- 개인 정보 공개 범위 설정- 계정 설정 변경- 친구 찾기-
친구 보기- 쪽지 보내기- 답장하기- 사진 올리기- 그룹- 이벤트-
댓글 달기- 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페이스북, 까지! 

 

다시 한번 약속 장소 이야기 

좋아하는(좋아하던) 약속 장소가 몇 군데 있어요. 
첫째는 두말할 것도 없이 서점! 종로서적,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친구 만나자고 서점에 간건지 서점에 가고 싶어서 친구를 만난건지.. ㅋㅋ)
둘째는 길거리. 대학로 혜화역 4번 출구. 강남 뉴욕제과 앞. 
공통점이 있어요. 오가는 사람 많구 볼꺼리 많구.  

아무리 그래두 약속 장소엔 내가 만날 그 사람이 나타나야하는거구요.
약속도 없는 사람이 약속 장소에 나가서 혼자 북치구 장구치구 그러면
사람들은 말하죠. '뻘짓한다' 또는 '배회한다' 라며, 쯔쯔거리며..  

그리구 약속이 있다면,
그게 어떤 약속이 됐든 친구랑 만나서 그냥 재밌게 노는 약속이든
누굴 소개하거나 소개받거나 하는 약속이든 비즈니스를 위한 약속이든
아무튼 약속 장소는 알구 가는게 좋겠죠.  

저는 오늘 리뷰를 쓰면서 페이스북을 약속 장소라고 정의했어요.
마음이 편해졌어요. 페이스북을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두 없구,
『페이스북』을 다 외울 필요두 없어졌으니까요. 그냥 필요할때
거기다 약속을 잡구 친구를 만나구 얘기를 하면 되는거니까요.  

그렇게보면 『페이스북』은 깔끔하고 보기좋은 지도쯤 되겠네요.
(지도를 리뷰하다니..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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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1-01-27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스북이랑 트위터와 차이가 있군요. 저도 이제 디지털 문명에 발맞춰 나가야하는데,,
본성은 자꾸 문명을 거슬리려고하네요 ^^;;

2011-01-28 1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1-01-28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스북은 약속장소다...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차이점도 모르겠고,
그저 알라딘에서 노는것만 익숙하니 참 늦다...그쵸?

잘잘라 2011-01-28 12:59   좋아요 0 | URL
세실님^^ 저두 어느새 알라딘서재가 아지트가 되었는걸요.ㅎㅎ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잠깐씩 둘러보는 장소일뿐이구요.ㅎㅎ

그나저나, 세실님 어서오세요^^ 세상에서 젤 부러운 일을 하시는 세실님^^

전호인 2011-01-2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위터는 페이스북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제생각일까요?ㅎㅎ
페이스북의 담벼락에는 낙서의 개념보다는 왠지 노상방뇨의 개념이 더 생각나니 이일을 어쩐답니까?ㅋㅋ
쉬이~~~영역표시! 헤헤

잘잘라 2011-01-28 13:0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꾸러기 전호인님!
담벼락을 보고 노상방뇨가 생각나신다면,,, 그야 님이 확실한 남자사람이라는 증명인거죠.ㅎㅎㅎ 저는 여자라 그런거 잘 몰라요. 크크크

아이리시스 2011-01-28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트위터도 못하겠고, 페이스북은 더 모르겠고, 더군다나 스마트폰도 없어요.ㅠㅠ
아~ 리뷰 너무 재밌다,ㅋㅋ

잘잘라 2011-01-28 13:09   좋아요 0 | URL
아이리시스님이 젊다는 증거예요. 트위터,페이스북 그런거 안해도 아쉬운거 없다는 거쟎아요! 더구나 스마트폰 없어두 말이죠. 저는요, 아니, 저처럼 나이 좀 더 들고 딸린 식구는 없고 음주가무에 특기 없고 그러면요 겨울밤이 너무 길어서 저절로 하게 된답니다.ㅎㅎㅎ (아~ 이거 완전 자폭 멘트네..ㅜㅜ 에잇- 밥이나 먹으러가야지!ㅋㅋ)

승주나무 2011-02-1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봤네요. 구글 검색 치다가.. 소셜북스 널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리포핀스 님 덕분에 회원이 많이 늘었어요. 600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