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살인의 시대와 법 - 중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와 독일 형사법 박사가 직접 겪고 정리한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범죄의 모든 것
류여해.정준길 지음 / 실레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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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상에서 이루어지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살인은 우리 사회의 병든 모습의 단면이라 해도 과히 틀리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이라 말할 수는 없을것 같다.

과거에는 직접적인 폭력이나 흉기에 의한 대면접촉으로 인해 살인이 일어났지만 사회의 발달이 가져온 이기에는 항상 양가적 문제들이 포진해 있음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수 많은 SNS는 모두 나, 우리 각기 개인을 지칭하는 하나의 개체로 인식할 수 있지만 그런 SNS를 손쉽게 대할 수 있는 지금과 같은 시대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기쁨도, 슬픔도, 죽음까지도 맛볼 수 있게 되는 무서운 시대임을 이해해야 한다.

'좋아요' 나 '싫어요'에서 끝나는 SNS 활동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당사자가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허위와 비방에 가득찬 글들을 쓴다면 누구라도 보이지 않는 이들의 흉기에 의해 상처입고 죽음을 생각하는 경우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느껴진다.

열 손가락 살인, 이제는 직접적인 살인이 아니라도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향해 날린 나의 비방과 허위, 헛소리 등으로 인해 누군가는 죽게되는 상황들이 안타깝고 아쉽기만 하다.

그런 이들을 보는 양심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수많은 존재들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작으나마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저자들의 글을 만나 열 손가락 살인의 정황과 그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손가락 살인의 시대와 법" 은 두 분의 저자가 걸어 온 행보가 그리 마뜩치 않은 상황에 사회적으로 SNS로 인해 피해받고 고통스러워 하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열 손가락 살인 예방을 위한 자신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녹여내어 오늘 우리 사는 사회의 SNS 실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사이버 상의 문제점들을 알려주는가 하면 그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들을 통해  명예훼손, 모욕, 살인에 이르는 피해자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고자 하는 책이다.

수 많은 SNS를 살펴보면 진정성 있는 댓글이나 대응으로의 기회 보여주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어쩌면 이런 글이 어른이 쓸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심을 가질 수도 있는 수준 이하의 글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러함은 SNS 해당 주인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들의 분풀이용 쯤으로 이해되는 비방, 모욕, 명예훼손 등 도를 넘는 글들이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나, 우리를 표현하는 일종의 수단이 나, 우리를 불안에 떨게하고 종국에는 죽음으로까지 내모는 살인 도구가 되는 일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들은 명예훼손과 모욕, 그것이 스토킹 범죄로 이어질 때와 누구라도 자신이 피해자가 되거나 혹은 가해자가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 그에 합당한 내용을 주요 목차로 구성해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법조항이나 법률적 의사의 표현에 대해 진단, 판결 내리는 법실현의 문제에 있어서는 많은 이들이 혼란을 가질 수 있으며 실제 현실에서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 사항들에 의해 우리는 같은 죄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알고보면 완연히 다른 범죄로 이해해야 하는 일도 있다.

그러한 분류의 하나로 명예훼손과 모욕은 구분이 쉽지 않음에도 법원, 검찰, 판사의 성향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음을 주지하고 있다.



흔히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하지만 사회가 복잡해 질 수록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고소를 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한다.

억울함을 당할 수도 있지만 줄 수도 있는것이 우리 삶이고 보면 가해자 보다는 피해자로의 나, 우리를 생각해 고소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할 수 있다.

저자들의 배려로 '고소를 해야 한다면' 을 통해 실물 고소장을 마주하고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증거자료(인적증거와 증거서류, 증거물)  등을 제시하고 고소할 시 유의해야 하는 사항에 이르기까지 등 등을 파악, 이해할 수 있기에 고소할 때, 고소 당했을 때의 입장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법집행으로 인한 해결이 아니라 대화하고 타협, 조율해 해결하는 직접대면의 과정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시대라해도 될 것같다.

수 많은 사건들을 통해 고소장, 고발장을 체계적으로 정리, 독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손가락 살인의 시대를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지혜로 제공하는 책이라 열성적인 독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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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프롬프트 디자인 - 인공지능을 나만의 무기로 만들어라!
김현종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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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 AI 로 지칭되는 챗GPT는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과정에 있어 'Moment'로 읽혀진다.

Moment 는 사전적 정의로 '순간' 또는 '시점' 이라는 의미로 정의되지만 기술혁신의 사회에서는 변화의 순간을 이르는 용어로 생각해도 과히 틀리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순간들이 이어지는 현상으로의 Moment는 정보와 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우리가 인식하는 그 무엇에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특정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그 가운데 주류적 변화를 야기하고 있는 챗GPT와 관련한 모멘텀을 살펴보는 일은 현실의 상황에서 인공지능 AI의 영향력 및 활용에 미치는 내용들을 이해해야 비로소 현실의 나, 우리의 삶에 적용해 모멘텀화된 모습으로의 우리를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어쩌면 오늘을 사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챗GPT가 젊은층만의 전유물처럼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챗GPT와 관련한 전반적인 이야기, IT 산업의 흐름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챗GPT 프롬프트 디자인" 은 변화의 순간, 인공지능 시대의 모먼트에 대해 소개하며 챗GPT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활용, 챗GPT의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프롬프트와 프롬프트 디자인에 대해 심도 깊게 논하며 챗GPT로 촉발된 모멘텀 시대에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DOS, WINDOW, 인터넷과 아이폰의 등장을 거쳐 이제 대인공지능시대로의 모멘텀을 가져온 챗GPT의 인공지능 모멘트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처럼 비춰져 온바 인공지능 AI의 발전이 야기할 인간이 갖는 불안과 공포를 대결이라는 촛점으로 보았지만 꼭 그러한 관점이 아닌 모든것에의 가능성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더더욱 인공지능 AI의 등장은 나, 우리의 삶을 한차원 더 높여주는 역할론자가 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저자는 3장에 이르러 인공지능의 종류, 인공지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챗GPT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챗GPT가 가진 능력을 통해 변화될 인간 삶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인공지능 AI 챗GPT라도 인간의 의사를 컴퓨터가 인식,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프롬프트 디자인' 이라는 방식을 통해 할 수 있으므로 4장에 전문성을 더한 이야기를 실어 독자들과 인공지능 AI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을 전해주고 있다.



IT 기술자들이나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주장처럼 인공지능 AI의 출현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게 아닌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것이라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실질적으로 그러한 염려 수준의 상황이나 현상들을 목도할 수는 없다.

인공지능을 마치 인간의 적으로 생각하는 일은 인간에게나 인공지능에게나 모두 마땅치 않은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의해 인공지능 AI를 개발했고 사용하고자 발전시키고 있는것이다.

인공지능 AI를 마치 친근한 친구나 어드바이져와 같은 존재로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물질로의 인문학자를 우리의 친구로 삼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시간을 이 책을 통해 얻음과 동시에 인공지능 AI 챗GPT에 대한 100 % 활용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프롬프트 디자인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교양인으로의 기회와 자신만의 무기로 만들 수 있기를 권유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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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디스럽션 X - 초일류 기업을 위협하는 최강 라이벌
추동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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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ruption 은 혼란, 파괴, 붕괴 등을 나타내는 용어로 일론 머스크를 수식하는데 전혀 저항감이 없는 단어라 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그의 행보가 기존의 사회와 제도권내의 수 많은 기업들의 기득권에 평지풍파를 일으킨 인물로 기억, 회자되는건 그의 뛰어난 비즈니스에 대한 사유에 따름일 뿐이다.

그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정말 파괴적 혁신이라는 말로 대변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기존의 것들을 뒤엎고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만드는 일을 뜻하는 파괴적 혁신의 선봉장이 된 일론 머스크의 머리속은 과연 어떤 지도가 그려져 있을지 자못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그가 지나온 행보, 탁월한 행보감을 보여온 과정을 추적, 이해해 본다면 적어도 그가 추구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한 흐름은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파괴적 혁신가로의 일론 머스크, 그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일론 머스크의 디스럽션 X" 는 거시경제 위기 속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파괴적 혁신을 실행해 낸 일론 머스크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며 얻은 내용을 기록한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혁신은 우리가 지속가능한 삶을 이야기 하듯 기업이나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이들에게는 지속가능함의 원천이 되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혁신을 통해 기존의 것을 파괴하는 파괴적 혁신의 선두 주자인 일론 머스크에 대해 , 그의 행보에 대해 이해하고 알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일은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달인,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과의 점심을 먹고자 하는 의미와 일맥상통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비용을 들여 워런 버핏과의 점심을 들고 비즈니스적 도움을 얻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하면 한 권의 책을 통해 일론 머스크 그가 지나온 또한 지나갈 수도 있는 파괴적 혁신의 방향성을 읽어낼 수 있다면 동일한 효과를 얻는데 있어 월등히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트위터를 인수하고 스페이스X의 우주개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차 시장을 열고 소셜미디어와 통신, 인공지능 AI 에 이르기 까지 그의 지금까지의 행보는 놀라우리만큼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런 그의 행보에 과연 우리나라는 영향이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난다.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현대, 기아 등이나 전기차의 필수부품이랄 수 있는 배터리 시장에 투자하는 수 많은 기업들, 통신 기업과 반도체 기업, 로봇기업과 인공지능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적잖은 영향력을 미치는 일론 머스크를 진정 미친 사람처럼 X로 지칭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일어나지만 그는 혁신에 미친 인물로 자신의 존재감을 비즈니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생각하면 정말 제대로 미친 인물이라 판단할 수 있다.



저자는 매일경제 신문에 입사해 세계 유명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연구하며 파괴적 혁신의 선봉장인 일론 머스크의 핵심 사업들을 기자의 시점으로 날카롭고 예리하게 분석, 진단하고 설명하며 그의 행보가 어디로 이어질지를 추론하게 하는가 하면 우리나라의 산업에 미칠 영향력에 대한 의미있는 시선도 함께 전달해 주고 있다.

파괴와 혁신은 어쩌면 동음이의어 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일론 머스크에게는...

현실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우리는 자신의 성향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 보게 된다.

하지만 보수라 해도 진보 성향을 가질 수 있고 진보라 해도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는게 보통 사람들의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전적으로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도 있고 진보만을 고집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양한 사례와 문제들에 의해 나타나는 우리의 경향성은 그렇게 양가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보게 된다.

그런 경향은 어쩌면 삶의 방향성을 보다 유용하게 견지하려는 움직임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렇게 파괴적 혁신을 일삼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인물들이 보여주는 행보에 흥분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적잖은 염려와 불안을 가지게 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일론 머스크, 그가 파괴적 혁신을 일삼으며 뛰어다니는 비즈니스 전장의 산업지형에 대한 이해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저자의 날카롭고 예리한 분석과 추론 가능성에 무게감을 주는 기회를 담은 이 책의 다독을 권유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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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9호 : 탈성장을 향해
재단법인 여해와함께 편집부 지음 / 여해와함께(잡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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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변화는 인간의 삶의 윤택함을 위한 희생에서 비롯되었다 판단할 수 있다.

인간은 변화의 동물이며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어내 인간 삶의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데 활용해 왔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자본주의 사회라는 미명은 성장이라는 가시화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러한 성장 일변도의 삶을 역사로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의 역사는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무척이나 달라질 수 있음을 생각하면 오늘 우리가 맞이하는 생태계 변환으로 인한 지구종말과함께 인간 삶의 종말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모른다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러한 모든것이 만약 관점의 비약이라면 어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인간의 삶은 필요에 의해 결정되어 왔다. 그 필요를 우리는 욕망, 욕구 등으로 부르며 수요와 공급의 법칙 등 경제학적 법칙에 의해 좌우된다고는 하지만 성장이 우리의 삶을 파멸로 몰아 넣는다는 관점은 조금 의아스럽기도 하거니와 관점에 대한 비약이 있지 않나 생각해보며 생태전환 매거진 바람과 물의 핵심 주제인 '탈성장을 향해' 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계간) 9호" 는 인간의 역사 이래 인구 증가와 맞물려 성장일변도의 역사를 가져온 우리에게 오늘의 생태계의 문제들을 통해 경각심을 갖고 성장주의가 아닌 탈성장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의 지구환경과 인간의 삶을 위한 목적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탈성장? 그만 성장하자는 말이라는데 과연 우리는 경제성을 따지면서 성장성을 주축으로 우리 삶의 근간을 확인하고 있음을 알수 있지만 성장이 지금까지의 환경과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라 말할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소비가 개인의 영역이 아니라고 하지만 역설적으로 소비는 엄연히 말하면 개인적인 영역이며 그것들이 종합되어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표현될 뿐이다.

또한 탈성장이라는데 그렇다면 경제성장률이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 같으면 그것을 탈성장이라 부를 수 있는가의 문제도 있지 않나 싶다.

법,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모든것들이 수치화 계량되어 좋아지고 나빠진 판단의 대상이 되는건 분명 성장의 잇점의 일부라 할 수 있다.

환경의 변화가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면 무정부상태나 정치체제 등의 좌고우면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경제성장에 대한 어쩌면 편협된 의식들이 탈성장을 부추기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소비와 성장의 연결을 위한 에너지 소비산업의 활황이 빚어내는 자연파괴와 환경오염 등이 문제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으로 인해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당장의 삶에 집중하기도 힘든 마당에 탈성장 운운하는 일은 배부른 소리와 같은 의미로 들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해보게 된다.

물론 이전 성장의 관점에서는 맞는 말이나 일들이 탈성장의 관점에서는 틀린 말이나 일이 될 수 있음이고 보면 경제학자나, 사상가들이 경제적 성장이 환경오염과 자연파괴에 대한 상관관계가 그리 뚜렷하지 않다 말하는 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탈성장을 퇴화라 표현해도 틀리지 않는다면, 아니 이전의 그 무엇들을 하지 않는다 해서 성장일변도의 역사를 가진 굴레가 멈춰질 일이 없다 판단하는게 더 올바른 의식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탈성장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일을 마다할 필요는 없다 하겠다.

다양한 환경이슈들이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삶의 불편을 야기하는 현상을 목도하지만 우리가 경제적인 동물로의 자격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은 생태계와 지구 자연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 일들은 마득치 않은 과정일 수 밖에 없다.



탈성장의 관점으로 보는 생태계전환, 탈성장과 함께 현실의 삶의 변화에 대한 이해와 진정한 자연주의, 환경지킴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거대 담론이 필요하다.

탈성장을 위한 삶의 변화를 논하며 이미 지난 10년 20년 전의 삶으로 회귀해야 한다면 과연 얼마나 사람들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과거로 되돌아 가자는 의미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성장이 없이 정체된 삶을 살아간다면 성장촉진에 비해 퇴화되거나 정체된 삶이 될 뿐이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지구, 우리 삶이 더욱 가치있게 된다면 충분히 논의해 볼 가치도 있겠지만 나는 생태전환의 의미에 대해 조건부 찬성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생각이 다른 나를 이 책의 저자들이 본다면 집단착각에 빠져 있는 존재라 말할지도 모르겠다.

꾀나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책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유를 들끓게 하는 책이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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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커플링과 공급망 전쟁 - 미중 전쟁과 뉴노멀 그리고 위기의 대한민국
이철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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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계는 표면적으로는 그저 그런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디커플링을 넘어 디리스킹이라는 심각한 분리를 야기하는 모습으로 까지 비춰지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바톤을 이어 받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더욱 기새를 올리는 모습이고 보면 그러한 결과가 과연 미국이 아닌 여타의 다른 나라들, 특히 한국에게는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를 심각히 고민하게 된다.

미국 주도로 이루어지는 중국제재에 한미일은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비단 경제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정치, 경제, 군사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공조체제라는데 이견을 달리 하는 사람들은 없으리라 본다.

하지만 중국 역시 한미일의 공조체제에 버금가는 질주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볼때 첨예한 미중갈등의 결과가 어떻게 드러날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게 예단할 수 없게 만든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했듯이 어쩌면 미중 갈등과 전쟁에 위기를 맞게 될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지에 대한 염려를 담아낸 책을 읽어본다.



이 책 "디 커플링과 공급망 전쟁" 은 2023년 8월 바이든의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서의 발언인 중국에 대해 '디리스킹' 하기를 원한다는 발언에 따라 극도로 예민한 미중관계가 된 상황하에 그 의미를 올바르게 해석해야 하는 우리의 속내를 짚어낼 수 있게 한다.

그런가 하면 디리스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의미 해석에 대해 정의가 필요해 보인다.

디커플링은 국가 간 혹은 나라와 세계의 경기가 동조화 즉 같이 움직이지 않는것을 말하는 탈동조화를 뜻하지만 디리스킹은 세계의 자원 공급국가로의 중국의 위상이 큰 만큼 중국의 공급망을 미국 및 세계로 부터 분리시키겠다는 의미로 자원의 공급에 있어 실력행사를 하는 중국 의존도를 낮춰 위험 리스크를 방지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우리 말이 있지만 웃으면서도 뒤로는 할짓 다하는 미국과 중국이 되고 있음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는 국제정치에서 적대적이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위험요인을 줄여 나가겠다는 소리없는 전쟁과 다르지 않다.

바이든이 대중 관계를 이렇게 정의하는 일은 그들만의 리그에 따르는 여타의 나라들이 감수해야 하는 불편을 야기한다.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경제적으로는 친중, 군사적으로는 친미 일변도의 정책을 가동했던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디리스킹에 대한 입장표명은 분명 입장의 난처함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과연 현시점의 우리 정부와 관계자들은 이를 이해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을지를 궁금하게 여길 수 밖에 없지만 기실 현실 정부에서는 그러한 기미를 발견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확인할 뿐이다.

미국은 한미일 공조체제를 구축해 자신의 힘 만으로는 감당키 어려운 부분을 나눴다지만 일본과 대한민국은 실질적으로 그에 상당하는 이익을 누릴 수 없는 불안을 선물받았다.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는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에 있다지만 그 핵심이 바로 중국이고 보면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는 고스란히 미국의 이익으로 거듭나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무역수지 적자 연속 14개월,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 원화약세, 수출 효자 였던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의 판매부진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런 미중간의 갈등 대치 상황에 견주어 가장 큰 문제는 이에 대한 새로운 탈출구나 해법이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당면한 국가경제 및 경쟁력 하락에 대함 심각한 대외변수로의 미중 갈등, 디리스킹에 대한 해법 등 다양한 경제적 이슈와 치밀한 미중간의 갈등 속에 드러나는 우리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이해를 조금씩 가질 수록 더욱더 그 불안이 커지며 가중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한계로 인해 한 개인의 식견에 지나지 않는다고 겸손처럼 말했지만 그의 이렇게 날카로운 이슈 분석과 이해를 돕는 설명들은 정말 그가 원하는대로의 전문가들만이 아닌 보통의 사람들이라도 자극될 수 있으며 국가경제와 그에 따른 해법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통찰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무지함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을 주지만 앎으로 인한 지식과 지혜는 무지에 의한 편안함이 그저 편안함이 아닌 불안을 내포한 편안함이자 언제 종말을 고할지도 모를 것임을 깨우쳐 준다.

그러하듯 저자의 미중 갈등의 디리스킹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사는 나,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에 대한 대응책을 염두해 두게 만든다.

처음 읽을 때 보다는 책장을 덮으며 좀 많이 해박해진 나를 보는것 같아 독자들의 해박함을 위한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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