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 역사, 형식, 이론 북캠퍼스 지식 포디움 시리즈 1
한스 포어랜더 지음, 나종석 옮김 / 북캠퍼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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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데올로기의 싸움에서 민주주의의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던 기억들이 있다.

하지만 현실에 있어서의 민주주의는 과연 우리가 바라마지 않던 진정한 민주주의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쉬 대답할 수 없음을 깨달을 수 밖에 없다.

1820년대에 시작된 민주화 물결과 2차 세계대전의 민주화 요구 1970년대의 민주화 물결을 거쳐 오늘날 120개국이 민주주의 국가를 지향하고 있는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독재와 새로운 권위적 정부의 출현, 포퓰리즘, 사회의 양극화 등 민주주의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민주주의를 탈피하게 하는 문제들이 지구상에서는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그러한 문제들이 민주주의 정치체계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시하는 것이라 판단하며 논쟁의 대상으로 여겨 이상적 민주주의가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로의 방향성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불편한 속내가 있음을 부인하지는 않겠다.

다만 오래전 우리가 갖고자 했던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에 대한 정도를 위해 지금 나,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책을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 형식, 이론에 대한 이해를 구축하는 일도 꼭 필요하다 하겠다.

그런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민주주의 -역사, 형식, 이론" 은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 모두가 정부와 관계하기 바라는 마음을 가진 아테나이이인들이 '모두가 각자를 지배하며 각자가 교대로 모두를 지배하는 것'을 의미하는 민주주의로의 뜻을 크라테인에 담았고 다수에 의한 지배로의 데모크라티아로 발전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르네상스를 거치고 루소를 통해 긍정적 의미를 갖게 되고 오늘날의 포괄적이고 긍정적인 민주주의 개념으로 탄생한 배경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더 많은 의문들을 가질 수 있다.

인민의 지배와 조직, 시민의 포괄적 참여와 분야에 따른 보장, 민주주의라 불리기 위해 민주적이어야 하는 정도 등 민주주의가 가진 질서, 구체적 형태와 실천을 결정할 수 있는 내용들이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욱 향상시키고 있기에 오늘 우리가 갖는 민주주의에 대한 반감 이전에 민주주의 본연의 역사, 형식, 이론에 대한 이해를 갖는다면 오늘의 문제를 드러내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대응적 판단을 조금은 쉽게 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보게도 된다.

대의민주주의는 모든 시민이 정치의 심의, 결정, 집행 과정에 포괄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했을 때 현실의 민주주의에서는 과연 그러한 의미가 얼마나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남길 수 밖에 없고 그러한 불편함을 해결한 변화된 모습으로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사결정에 만인의 수긍과 따름을 인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모순적이고도 불합리한 부분 등 정의와 다른 현실적 괴리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역사, 형식, 이론을 배경으로한 민주주의를 통찰해 볼 수 있다면 오늘의 민주주의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를 구축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오늘의 민주주의는 최소한의 민주주의 범위로의 선거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변화할 가능성이 많은 민주주의, 대의제적 민주주의와 국민투표적 양갈래 사이에서 움직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민감도는 나, 우리에게 오늘의 민주주의에 대한 선택의 폭을 좌우한다.

항상 민주주의는 위협받고 도전 받았으며 쟁취되고 유지되는 반복된 과정을 이어왔다.

그러한 과정으로의 민주주의의 생성에서 부터 고대, 근대의 민주주의, 현대 민주주의의 구조와 내포하고 있는 문제, 오늘날 민주주의는 위기일까 하는 물음에 대한 난이도 있는 물음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통해 나,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통찰의 시간을 챙겨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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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철학 입문 - 후설에서 데리다까지 북캠퍼스 지식 포디움 시리즈 2
토마스 렌취 지음, 이원석 옮김 / 북캠퍼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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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있어 철학은 어떤 역할을 하는걸까? 종종 그에대한 의문을 가질 때가 많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세상의 변화와 발맞춰 변화해 왔음을 살필 수 있다.

더우기 20세기 철학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획기적 혁신 및 유래없는 파괴를 경험한 실증적 사례를 통해 발전했음을 이해할 수 있고 급진성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과거의 철학들은 특정 학파의 강제성에 집착하고 있었다면 20세기의 철학은 그러한 강제성을 벗어난 모든 비판과 성찰, 접근법을 구성적으로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이해로의 방법을 알려준다.

인간적인 삶과 공동체적 삶의 실천에 있어 인간의 유한함, 한계, 가능성에 주목할 수 있는 이해를 도와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0세기 철학입문" 은 지금까지의 철학인 19세기까지의 철학적 사유를 뛰어 넘어 20세기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삶의 비형식적인 측면을 사유케 하는 철학의 존재는 언제나 우리 현실과의 관계를 맺으며 발전을 거듭해 왔고 인간의 실존적 숙명이라는 운명론에 입각해 삶의 문제들을 형이상학적이거나 형이하학적 단계로의 실체화를 이뤄내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러한 철학의 입장은 삶에 대한 철학적 변용의 서술과 관련해 관점, 의도, 가치 평가 등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생각할 수 있다.

지난 학파적 철학사를 떠나 20세기 철학은 정통철학과 새로운 개별학문의 출현이 동시에 이뤄진 다양성의 철학적 세계를 맞이 하게 했기에 오늘 우리는 그러한 철학계의 변화를 마주하며 상세하고 세밀하지는 못하더라도 얼개로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키에르케고르, 니체, 칸트, 마르크스 등과는 다르게 인류의 지적 지평에 영향을 미친 인물들인 프로이트와 아인슈타인, 사회과학적인 탐구로의 철할적 변주는 20세기의 철학적 사유와 다양한 학파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다.

새로운 철학적 사유를 기대하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는 저자의 근본 동기는 이 책을 통해 그 목표를 충실하게 달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철학이라는 존재를 삶의 근본적 문제해결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온전히 그대로의 받아들임을 따르기 보다 나, 우리의 비판적 성찰들을 요구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철학의 존재 의미와 가치에 대한 필요성을 훨씬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라 말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철학은 그러한 인간의 사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판단하면 앞으로의 철학의 발전에 관한 기대와 흥미로 더욱 철학에 몰입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전대미문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탈세계화 등 새로운 역사적 경험들이 우리를 옥죄고 있는 가운데 나, 우리 삶의 방향성에 대한 마중물로의 새로운 철학적 탐구를 해보는 시간은 형이상학적 철학의 존재감을 실존적 철학으로의 복권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과 같다 할 수 있다.

더불어 철학을 통해 인간의 윤리적 항상성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 온전히 나, 우리는 철학에 의한 삶이 윤리적 보편성을 담보하며 새로운 삶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방향타 역할을 한다고 인식할 수 있으리라.

저자의 20세기 철학입문에서 다루는 후설에서 데리다까지의 철학적 사유와 통찰을 나, 우리 삶의 모험적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향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독을 권유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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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미학 - 미적 안목을 기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최소한의 디자인 미학 지식
최경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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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을 투영하는 존재가 바로 예술이라 생각하면 그 안에 존재하는 디자인은 어쩌면 직접적이고 실체적인 투사체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디자인은 미술의 한 계파로 인식할 수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미술의 발전이 이루어져 왔듯 디자인의 변화와 발전도 그 맥을 같이 해 왔다고 볼 수 있다.

미술계의 패러다임이 바뀌듯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흐름을 미술작품, 디자인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살펴보고 이해하는 일은 오늘날 미술은 몰라도 디자인을 보편적 지식으로 알음알음 하는 우리에게 예술의 일부이자 투자의 주체로 변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교양과 예술의 조율적 시선을 통해 하나의 대상에 대한 통찰을 이뤄 나갈 수 있다면 스스로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존재를 만드는것이라 판다해 보며 그러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디자인 미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디자인 미학" 은 기능적이고 조형적인 디자인의 세계도 이제 미적 존재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시대적 변화를 겪어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디자인 미학을 맛볼 수 있음을 이해시키고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지적 가치의 대상으로 변별해 알려주려는 책이다.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과에서 오랫동안 강의한 저자는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의 디자인 미학을 강의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고 한다.

대학을 가지 않고도 대학의 수준 높은 디자인 수업, 디자인에 대한 미학적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독자들로서는 이 책을 접하고 읽는것 만으로도 디자인 미학에 대한 의미를 둘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미술작품이든 디자인이든 나, 우리는 그 작품에 대한 주관적 느낌, 감상을 통해 이해하는 미적쾌감으로의 욕망을 즐겨하고자 한다.

작품을 그리거나 디자인 하는 작가들 역시 그러한 주관적 의식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지만 객관적 사실, 객관적 표현으로의 작품에 대한 정체성을 보이기 보다 독자 또는 관람자의 주관적 취향에 의존하게 됨으로써 오히려 더욱 다양한 함의를 드러낼 수 있거나 변주할 수 있다는 취미로 까지의 변화를 지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저자는 디자인이든 미술이든 또는 예술이든 범주의 경계에 대한 혼란을 겪기 보다 수용하는 나, 우리를 요구하며 그러함으로써 통찰과 즐거움으로의 대상을 즐기라 요청한다.

맞는 말이라 생각된다.

어떤 대상이든 그것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나, 우리의 수용적 자세와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술, 디자인, 또는 다른 대상으로의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대상들을 정의하는데 힘쓰는 일도 중요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러한 정체성이 정답이라 생각하지 못한다. 아니 할 수 없다는 것이 오히려 객관적 정답이라 할 수 있다.

결국 핵심은 주관적인 느낌, 감상, 의미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을 생각하면 각기 대상을 수용하고 느끼는 감상에 대한 흥미로움을 미학적 소산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과정으로의 사실만큼은 어쩌면 객관적이라 평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예술과 디자인이 존재한다면 반예술과 반디자인, 반미학에 대한 실체도 존재할 수 있기에 그마져도 나, 우리의 인식과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생각하면 디자인 미학이 갖는 범주로의 예술적 미학은 참으로 다양한 변주를 갖는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실체적인 미술, 디자인 작품들의 사진을 통해 관련 설명을 이어가며 우리의 디자인적 미학에 대한 도움을 주려 많은 노력을 하며 우리는 그의 예술적 완성, 디자인으로의 미학에 대한 실체를 통해 예술적 감흥으로의 느낌을 얻는다.

그 수고로움을 즐거움을 느낀 마음과 박수로 보상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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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 - XR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의 미래가 되는가
제레미 돌턴 지음, 김동한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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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VR, MR 디지털 가상현실 관련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무엇을 뜻하는 용어인지를 쉽게 알 수 있을 테지만 보통의 일반인들로서는 축약된 용어와 각기 다른 의미들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놀라운 속도로 변화되는 양상이라 한 번 놓친 물고기 다시 잡을 수 없듯이 더더욱 관련 내용을 이해하거나  통찰하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들을 아우르는 XR 기술이 선보임으로써 무언가 달라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지만 정확히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가질 수 없었다.

10년 이상의 기술경력을 가진, VR과 AR 기술구현에 대한 연구에 몸담고 있는 제레미 돌턴의 XR 기술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책의 출판은 지금껏 우리가 잘 몰랐던 AR, VR, MR 더불어 확장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 XR 기술에 대한 남다른 설명을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지식을 얻는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본다.



이 책 "확장 현실" 은 기존의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을 아우르는, 각각의 객체적 사용과 조율된 합으로의 XR(Extended Reality) 개념에 대한 안내와 함께 어떻게 오늘의 현실 산업에 있어 XR 기술을 적용할 수 있고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XR 구현시 고려해야 할 부분, 어려움, 그리고 XR 기술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믿음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꼬집어 내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최신 기술의 집약이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세상으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실제 현실은 우리가 삶을 이어가는 현실을 말한다.

AR은 증강현실로 실제 현실을 표현하는 이미지나 영상위에 가상의 디지털 요소를 덧입혀 놓은 상태와 3D 및 그러한 기술을 말한다.

VR은 가상현실로 현실을 떠난 가상공간에서 마주하는 모든것으로 컴퓨터로 표현되는 상태 및 그러한 기술을 말한다.

MR은 혼합현실로 AR과 혼용될 수 있는 기술로 세분화된 기술적 경계를 가지고 있다.

XR은 확장현실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경우에 따라 개별적으로나 혼합적으로 활용하는 상태 또는 기술을 말한다.

이러한 각각의 기술들은 오늘 우리 세계의 대척점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계로의 문으로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까지는 미지, 개척된적 없는 세계로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 생각한다면 비즈니스적 사고를 통해 이는 그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알 수 없는 광대무변한 블루오션이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의 XR 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도움과 동시에 현실 세계에서 XR 의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제에 초점을 맞춰 우리가 생각하는 모순, 수렁에 빠진 신기술이라는 착각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



우리가 모순적이라 생각하고 수렁에 빠진 기술이라 생각했던 가상세계를 지칭하는 용어들은 사람들의 인식 이면에서 현실적 적응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자동차 제조과정에 사용되거나 사람들을 대하는 비즈니스 서비스 교육용으로 활용되거나 제품 판매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거나 환자를 케어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방법으로 활용되거나 하는 등의 수 많은 AR/VR 기술들이 현실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생각하면 관련 기술들은 우리의 무지한 의식이나 고정관념에 따르지 않고 꾸준한 개발과 발전을 거듭하고 현실적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우리 삶의 연속선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무엇인가 생각해 보면 '효율' 이라는 점이다 

가상현실 기술들은 초기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지만 이 역시 기술 개발로 바뀔 날이 있을 것이며 한 번 구축해 놓은 후에는 비용절감과 함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저자는 그러한 부분을 확인, 우리의 의식적 불편함을 제거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 책에 담아 독자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세로운 세계로의 도전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목적지향적 의미를 전해준다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독자들의 새로운, 아직은 시작단계인 블루오션의 거대한 물결을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 본다.



**출판사 유엑스 리뷰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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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 애도의 방식
안보윤 외 지음 / 북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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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배반한 소설가' 이효석이라는 존재를 그의 문학적 소산에서 발견할 수 있듯이 해마다 다양하고도 많은 작품들이 이효석 문학상을 수상하기 위한 도전으로 몰려든다.

어쩌면 그러한 경향이 이효석문학상의 정체성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이효석 그의 작품 [메밀꽃 필 무렵]에는 소설적 특징의 구성과 서사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적 운용에 가까운 서정적 묘사가 두드러지기에 소설을 배반한 소설가라는 칭호를 악담으로 이해하기 보다 소설가이면서도 소설가를 뛰어넘는 존재감을 지닌 칭찬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다.

매년 수상작이 발표되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들의 그 면면이 녹록치 않다는 사실은 이효석문학상뿐만 아니라 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대상들은 저마다의 정체성을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

소설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정체성을 체화해 내는 방식의 색다름으로 인해 소설같지 않은, 아니 어쩌면 소설 역시 우리 삶의 연장 선상에 놓인 상상력의 산물이라 치부하지만 삶의 시의성과 개연성들을 파악해 볼 때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길 수 있어 이번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의 대상 수상작품 '애도의 방식'을 읽어본다.



이 책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은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대상 수상작 '애도의 방식' 과 수상작 자선작, 수상소감, 작품론과 인터뷰로 책 분량의 4분의 1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고 우수작품상 수상작인 5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포진해 있으며 기수상작가 자선작으로 1편의 작품과 심사평에 대한 글이 소개되고 있는 책이다.

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은 갈수록 심화되고 교묘해지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온전히 피해자는 피해자로의 삶으로 영속되는듯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고통으로 뜻하지 않는 복수의 화신을 사회속에서 마주할 수 있게 되고 보면 학교폭력에 대한 원인, 발생상황, 경과, 결과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있는자들의 편에서 흘러가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 이율배반적인 삶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은 잠시, 언제 어디서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일은 이제 안심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에 충분하다.

소설속 동주 역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나타난다.

하지만 보편화된 학폭 피해자처럼 폭력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동주가 아니라 저항적 의미를 뿜어 내는듯 한 결기가 느껴지는 동주의 학폭피해는 지속된다

성동터미널 내에 위치한 미도파 찻집에서 알바를 하지만 미도파 역시 정체성 모호한 동주와 닮은듯 한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서민적인 콩나물국밥, 함박스테이크를 파는데 서민적인 돈가스를 팔지 않는다니...

학교 폭력을 당하는데 당한다고 생각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원인제공자처럼 행동하다니...

어쩌면 이러한 정체성의 모호함에서 비롯된 시의성은 뜻하지 않은 폭력행위자 승규의 죽음으로 전개되고 그 결과 승규의 엄마는 미도파를 찾아와 진실을 말해 달라고 한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야 오죽할까 하는 그 마음을 알게 된다면 승규의 죽음에 실린 진실을 알려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면에 학교폭력의 행위자였던 승규와의 불편한 관계를 그저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어쩌면 그러함이 자식 잘못 키운 부모에게 고통을 주는 서사로 읽혀질 수도 있지만 동주 스스로에게도 커다란 충격으로 느껴졌을 승규의 죽음에 대한 저항적 의식이 동주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귀결됨을 느끼게 된다.



복수와 애도는 별개가 아닌 애증의 관계라 할 수 있다.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나 자신의 삶에 대한 복수는 누구나 꿈꿀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하다.

마치 동주가 거듭되는 상상 속에서 수없이 승규를 붙들고 수없이 밀쳤듯이 진심을 담아낸 복수지만 애도는 존재의 죽음에서 오는 슬픔에 자신을 밀어 넣거나 한 걸음 떨어져 슬픔만을 조우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동주가 보여주는 애도의 방식은 트라우마적 상황에 의한 애도보다는 승규 자신보다 그를 위해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승규엄마를 위한 애도의 방식이자 자신을 위한 복수의 애도방식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애도의 방식은 일견 저항적 의식의 애도로 비춰질수도 있거나 다양한 의미를 덧씌워 새로운 방식으로의 애도를 뜻하는 복수(複數), 두가지 이상의 의미를 담아 낸 것으로 인식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소설이되 소설을 배반한 이효석의 작품 정체성을 닮은듯 한 기시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도 싶다.

그 느낌의 시의성은 온전히 독자들의 몫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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