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마음 뒤로 숨다 - 나만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심리 공감 비블리오테라피
임옥순 지음 / 행복플러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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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리를 힘겹게 하는 사람들 가운데, 놀랍게도 가족이 미치는 영향력은 무척이나 크다고 말할 수 있다.

가족이 사랑을 함께 하는 대상들이기도 하지만 문제를 일으키는 대상으로 잔락하기도 한다.

현실 속에서 목도하는 수 많은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알던 가족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이미지들을 읽을 수 있게 되기에 나, 우리 자신의 마음에 미치는 가족에 대한 의미와 심리적 공감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나, 우리이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주는 가족이 존재한다면 상담가들의 심리적 조언과 치료를 통해 치유의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라 할 수 있는 가족간의 관계 아래 존재하는 심리적 상황은 물밑에 존재한 거대한 얼음덩어리와 같은 모습일 수도 있다.

그내로 둔다면 남보다도 못한 가족이자 남남과 같은 존재로 전락할 수 있는 상황으로 갈 수도 있기에 마음 뒤에 숨은 사랑의 이야기들을 전문상담가의 심리 공감 비블리오테라피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랑, 마음 뒤로 숨다" 는 17년간 상담 디렉터로 지내고 상담대학 교수로 가르침을 주고 있는 저자의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하는 책이다.

나, 우리는 가정이든 사회든 가장 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회에 존재하는 타인 누구라면 그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가족이 나, 우리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는 존재가 되고 있다면 이는 어떤 이유로든 해결하고 치유해야 할 목표가 되어야 한다.

가족이 가족에게 느끼는 아픈 감정은 투사, 분리불안, 양가감정, 방어기제, 인정욕구, 억압된 감정, 핵심감정과 자동사고 등 나, 우리 자신을 아프게 하는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길로 이끌어 가는 저자의 상담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다.

가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가정환경은 많은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숨기기도 한다.

가정에 존재하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나만 힘들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분명 마음 치유가 필요하다.

현실을 살아가는 부모님들은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 고 말하지만 고착된 전통적 가치관과 방식으로의 교육은 가족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게 한다.

사랑이 넘쳐나야 할 가정과 가족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마음 뒤에 숨은 사랑을 가정으로 이끌어 내고 가족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함께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주어야 한다.



마음의 문을 닫으면 가족이 아닌 남과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된다.

그러한 상황이 지속될 수록 더욱 더 넘을 수 없고 허물 수 없는 벽을 만들게 된다.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

마음에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숨김과 고통은 함께 있어도 혼자인 상황으로 삶을 살게 한다.

그러한 혼자로의 삶을 가족들이 허물어주고 해결해 주지 못한다면 가족으로의 의미가 없다.

다만 부모님들의 사랑은 악의적이기 보다 몰라서 행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이제는 우리 역시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학습, 지식을 쌓아 마음 뒤에 숨은 사랑을 가족들의 앞으로 이끌어 내야 만 한다.

부모가 아니라도 인간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해결 방법과 대응법을 활용할 수 있는 상담기술을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마음 뒤로 숨은 사랑을 해결하는 일은 가족이기에 더더욱 깊이있고 숨길 수 없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나, 우리를 보여주는 일이다.

그러한 나, 우리를 위해 상담전문가들의 노력과 도전은 오늘도 내일도 지속되고 있음에 새롭게 상담전문가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게 된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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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대 테마 투자 트렌드 - 가장 빨리 내다보는 미래 핵심 이슈와 투자 전략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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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OP 10의 경제력을 갖고 있다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상황은 어떤가? 그것이 과거를 넘어 현실의 상황과 미래까지 반영하는 실체라면 주식시장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과 함께 투자로의 행보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키는 어렵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위축은 대한민국 경제역시 그러한 방향으로 흐르게 했음을 알수 있으나 2024년 들어 세계적 인플레이션 경향은 서서히 잠잠해 지고 각국의 통화정책 및 미국 연준이 발표하는 지표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동조화 현상도 보이고 있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대한민국은 미국-중국이라는 G2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잡기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러한 가운데 경제적 부흥은 그 어느떄 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2024년은 과연  주식시장을 이끌어 나갈 테마주 또는 트렌드에 대해 이해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일은 민간경제 부분에 있어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며 국가경제 차원에 있어서도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다.

새롭게 떠오른 2024을 이끌 테마 투자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9대 테마 투자 드렌드" 는 상상인증권리서치센터의 에널리스트 아홉 분의 2024년을 선도할 9개 산업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주식투자에 있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낸 책이다.

그간 시중에는 각 증권사 및 에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주식시장에 대한 책과 유튜브 영상들이 범람했고 그들을 믿은 투자자들은 적잖은 손실을 기록 한 바 그들에게 갖는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2024년을 이끌어 나갈 9대 테마 투자 드렌드를 제시하는 일은 어쩌면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는 일은 무너트린 이들이 다시 해야 하는 책임이자 의무임을 생각해 보면 타당성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장의 흐름이 어떤 상황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아는일은 투자에 있어 무척이나 중요하며 이는 손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라 하기에 무척이나 예민하고 신뢰할 수 없는 이들의 조언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발생하기도 한다.

2024년의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테마주 형태의 트렌드를 보인다.

물론 개별적인 종목으로의 상승을 보이는 상황도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에널리스트들이 전망하듯 시장을 선도할 종목은 9개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고 그러한 산업별 트렌드를 이해하고 적확한 시기에 투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의미로 저자들은 시장 컨센서스를 정확히 인지하고 적확 한지를 판단하며 맞다면 그 방향으로, 들리다면 역발상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컨센서스?는 시장의 공통된 의견을 말한다. 시장 컨센서스를 보이는 주식시장과의 소통과 유연성과 철저한 검증을 통한 확고한 자기 확신으로 투자하라는 말임을 생각하면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임을 알게 된다.



투자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9대 테마 투자 트렌드로의 기업분석에는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 소비재, 전력기기, 플랫폼, 게임, 수소, 신성장 산업으로 구분 각각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선정하고 비전적 의미로의 기업분석까지 진행 하고 있다.

"No Pain, No Gain", 이는 노력 없는 성과는 없음을 뜻하는데 우리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 대상을 고르는 노력의 일환으로 꾸준한 학습과 기업분석, 경제동향, 세계경제의 흐름 등에 따른 경제상황 등을 이해하는 등의 과정을 충실히 해야 함을 일깨워 준다.

그간 시장에서는 급등주를 소개하는 일부 인사들의 행위가 판을 쳤지만 부적절하며 올바른 투자방법도 아니라니 저자들이 주장하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파악 동의할지, 반대할지를 결정해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그러한 방향으로의 투자만이 성공투자의 지름길이라 설명하고 있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자의 수익향상을 위한 제언으로 이해, 수용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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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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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시 무수히 많은 섬들을 소유한 나라이지만 일본은 그 자체가 하나의 섬 덩어리로 이해할 수 있을듯 하다.

수 많은 섬들의 기형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모습들에 감탄을 하게 되는 일은 비단 나만이 갖는 감흥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더하여 그러한 섬에 건축물을 짖고 자연과 어울리는 환상적인 조합을 꿈꿔볼 수 있다면 더더욱 매력적인 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수 많은 섬 가운데 하나인 오카야마 현 세토대교 근처의 도깨비섬, 도깨비와 같은 느낌을 주는 섬이 등장하는 섬 이야기는 섬이 가진 매력을 한껏 가진것도 모자라 인간의 욕망이 숨겨지고 드러날 그 언젠가의 시간을 기약하듯 도도한 모습으로의 자태를 뽐내는 듯한 섬의 실체적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실 속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섬들이 역시 그 나름의 역사가 존재하며 그에 얽힌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은 스토리를 즐겨하는 오늘날의 나, 우리에게 흥미로운 전설과 같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섬에 얽힌 23년 전의 이야기들이 유산처럼 드러나는 이야기로 서서히 긴장의 끈을 옥죄어 가는 흥미로운 소설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속임수의 섬" 은 23년 전 중학생 3명이 밤낚시를 위해 떠나 섬근처에서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사건을 겪게 되고, 23년이 흐른 뒤 비탈섬(도깨비섬)으로 향하는 인물들이 하나 둘 섬으로 모여드는데, 이는 사이다이지 가문 회장의 유언장 개봉을 위한 것과 동시에 사십구제 법사를 위한 목적으로 둔 모임으로 저마다의 인물들은 각각이 드러내지는 않지만 욕망적인 성향들을 조금씩 내비치며 자신의 유산상속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버지 때부터 사이다이지 가문의 일을 돌봤던 유언장을 발표하는 사야카의 심리적 묘사에 대한 부연이 없는 이유를 생각할 법도 하지만 작가의 전략이거나 뜬금없이 드러나는 조카 쓰루오카에게 현금 천만엔을 지급한다는 유언 등은 조금씩 불편하고도 이상한 느낌으로 소설적 상황이 흐르고 있음을 반영하는 기류로 읽혀진다.

누구라도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지도 않았던 돈이 갑자기 생긴다면 콧노래가 절로나고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지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하는 기우를 기분이 매우 좋아진 쓰루오카는 기시감 넘치게 만취해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밀'의 존재에 대해 말하며 협박성 발언을 하고 그와 함께 사이다이지 가문의 사람들 역시 무언가를 감추고자 하는 의뭉스러움이 드러나는데...

반전적이랄 수 있는 쓰루오카의 죽음과 비참한 모습의 시체는 과연 무얼 말하는걸까?

누군가는 섬에서 일어나는 일에대한 실체를 밝히기 싫다는 무언의 압박일 수도 있으며 섬이 갖고 있는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더 증폭시키는 역할로의 전개가 된다 판단해 보게 된다.

그렇다면 엄연히 살인사건이기에 경찰에 신고하고 사건을 해결해야 하지만 자연환경의 변수인 태풍의 발생과 섬을 향해 다가오는 태풍으로 비탈섬은 그야말로 태풍속으로 가라앉아 이중의 공포스러움을 더욱 부채질하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23년 전 사건의 비밀, 살인사건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며 그에 얽힌 섬 사람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 그들의 욕망이 투사된 실체를 목도할 수 있게 된다.

더구나 사람들의 그러한 면모에 충격을 받은 독자들에게 비탈섬에 건축된 기이한 화강장의 실체에 대한 비밀은 더더욱 소설에 몰입하게 되는 효과를 발휘한다.

어쩌면 이러한 서사는 흡사 방탈출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대다수의 영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방탈출 게임 역시 탈출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생사를 건 게임을 벌이고 있으며 그 사이에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과 연이은 비밀들을 파헤쳐 나가야 하는 이중, 삼중의 지략을 짜야하는 재미를 모티브로 저자는 이러한 작품을 구성하고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흥미롭고 몰입감 넘치는 작품이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느슨함의 정체는 긴장감 제로의 상태로 느껴져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독자들의 즐거운 독서를 위해 일독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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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우리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
조정희 지음 / 아마존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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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삶의 이야기는 수 천년을 이어 내려오고 가며 각기 다른, 그러면서도 같은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탄생시켰다.

그러한 이야기로의 스토리들이 바로 어제의 나, 우리 그리고 오늘의 나, 우리와 미래의 나,우리의 삶의 이야기가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삶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릴 수 없음이 타당한 일이라 할 수 밖에 없다.

누군들 삶이 쉽고 편안하기만 할까? 인간 삶의 역사를 통틀어 그러한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가 힘겨운 삶, 인생을 마주하기 때문이며 그러한 인생과 삶의 이야기들이 지나고 나면 나, 우리의 인식속에서는 아름다운 인생이자 삶으로 회자 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실을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 현실에서 마주하는 삶이 힘겹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우리는 지난한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오늘과 내일을 열어 나갈 수 있는 동력으로 삼아내고 있다.

역사는 잠자고 있는것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 속에 우리를 키우고 성장시킨 자양분으로 남아 우리를 더 나은 삶,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근원이 되고 있다.

그러한 삶, 인생을 통해 우리는 삶이 두렵고 힘겹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꺠달을 수 있다.

그러한 이야기를 담아낸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기억하라 우리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 은 현실의 시대와는 달라도 많이 다른 60년, 70년대의 질곡에 쌓인 삶의 환경들을 통해 90년과 2000년대 우리의 자녀들의 삶으로 이어지는 시간적 흐름을 스토리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일은 인간에게 스스로를 반성하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하려는 신의 노림수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볼 때도 있다.

무릇 지난날의 잘잘못을 통해 오늘의 나, 우리 또는 후대 인간들의 삶의 모습을 바꾸어 낼 수 있는 개연성은 다양한 환경적 조건에 따라 그 가능성이 월등히 높아진다 생각할 수 있다.

오늘의 MZ 세대들에게는 과거 60년, 70년대 사람들의 삶이 궁금하지도 않을것 같다지만 그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의 뿌리 세대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살아 내었으며 살고 있는지를 아는 일은 온전히 삶의 이야기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미를 갖는 일이기도 하다.

중동 건설노동자, 전장의 용병, 고국 산업현장의 산업역군, 술집과 폭력의 세계를 이루던 그 시절의 나, 우리의 삶의 현장들은 지금에야 영화의 소재로나 만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러한 시대를 지나 삶을 열고 만들어 왔음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삶에 자긍심을 갖는 일은 부끄럼 없는 삶의 맨얼굴을 보는 것과 같다.

내 삶의 진실함, 비록 찢어지게 가난하고 힘겨워 삶의 펀치에 넉다운이 될 지언정 나, 우리는 그 시절의 삶과 인생들을 그 나름대로의 낭만과 꿈, 희망을 갖고 이겨내었음을 알 수 있다.

한강의 기적! 우리를 보는 세계인의 시선들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수 많은 눈물과 한숨과 피땀어린 삶의 이야기들은 차라리 수평선 위에 드리운 윤슬이 비치는 바다의 그것처럼 아름다운 삶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작가는 그러한 나, 우리의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게 하고 우리가 심취했던 산업화, 민주화에 대한 삶의 이야기들을 드러내고 있다.

어쩌면 그러한 기류는 우리 삶의 방향성이 바뀌고 새롭게 탄생하는 흐름이자 트리거가 될 수도 있는 차원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갖게 된다.

삶에서의 아름다움이라는 대상은 어느 한 존재만의 수고로움 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아픔과 고통스러움을 털어내고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고 화해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때 비로소 아름다운 삶을 의식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저자의 소설은 그러한 의미를 담아 낸 작품으로 타성에 젖어 무미건조한 나, 우리의 마음에 작지만 큰 울림을 주는 감동으로 자리한다.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일은 비단 시나 영화만이 할 수 있느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소설을 통해 그 아름다운 삶을 확인하고 깨닫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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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 (양장) - 내 삶의 철학이 되는 지혜의 모든 것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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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의 행복이나 희열도 덧없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세계관을 가진 염세주의 성향을 가진 쇼펜하우어와 편의점의 콜라보라니 의외이긴 하지만 세상의 많은 것들에 대해 다양한 의미와 철학적 사유를 보인것을 생각하면 일견 편의점에서의 판매되는 물건들의 상황의 비유적 표현임을 의미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렇다고 세상을 온통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본다는 의미는 아니며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나름의 사유를 갖고 있음을 생각하면 가장 현실적인 세상에 대한 세계관을 가진 철학자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상상이나 관념론적인 의미로의 세계관 보다야 월등히 현실을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는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현실의 다양한 문제와 고민을 해결해 보고 싶은 것이 사실이기에 그러한 부분에서 생각하면 쇼펜하우어의 사상은 인생이라는 편의점에 대해 논하는 편의점주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삶과 인생에 있어 이 문제를 가장 명확하게 정의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인물은 쉽게 만나볼 수 없었다는게 사실이다.

쇼펜하우어는 그러한 나, 우리에게 인생의 편의점과 같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 나, 우리의 인생에 대한 도움이 되고자 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 은 크게 3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 자신을 위하여', '처세에 관하여', '인생에 대하여' 의 파트 주제별 2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나, 우리에게 삶과 인생에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과정으로 이끌어 내고 있는 책이다.

쇼펜하우어는 나, 우리 자신을 혼자 있을 수 없다는데서 오는 고독, 불안에 대해 걱정하는 존재라 말하며 그러한 혼자로의 삶과 인생에 적응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날 때 부터 혼자 왔고 갈 때도 혼자 가듯이 이 세상에서의 삶과 인생에 있어서도 나, 우리는 혼자로의 길을 가야하며 즐길 수 있다면 즐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한 쇼펜하우어의 주장은 현대 사회에서의 나, 우리의 삶의 방향과는 배치되는 느낌이 없지 않다.

공동체적 삶을 위해 더욱 연대해야 하는 나, 우리에게 자신의 인생과 삶을 위해 혼자로의 삶과 인생을 즐겨야 한다는 의미를 연결해 생각하면 역설적이라 할 수 있으나 소펜하우어의 주장에 최소한의 가능성을 부여해 본다면 생 피에르가 말한 '음식을 절제하면 건강을 되 찾을 수 있고, 되도록 사람을 만나지 않으며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고 한 의미를 통해 이해될 수 있을것 같다.

이러한 역설적인 의미와 상황 전개들로 엮어진 수 많은 삶과 인생의 조언들이 현실 속 나, 우리의 그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염세주의에 대해 비판적이고 마뜩잖은 생각을 가졌을 독자나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다.

물고기가 물속에 사는것과 같이 자연스러움을 갖는것 처럼 우리의 고독과 혼자로의 삶에 대한 이해를 그와 같이 해야 함을 생각하며 현실속의 나, 우리의 상황을 생각해 보며 반성과 개선의 변화를 꿈꿔볼 수 있다.



삶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일갈은 적나라한 느낌을 준다.

'삶이란 단지 즐거움을 누리라고 우리에게 보내진 선물이 아니다'라는 그의 말의 진의를 생각해 보면 현실에서 마주하는 희노애락의 과정으로의 삶이 온전히 그려진다. 

또한 그러한 삶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고역으로 갚아야 할 의무나 과업으로 제시하고 있음에 우리의 과업과 의무는 삶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이어질 수 밖에 없음을 의식하게 된다.

마지막에 수록한 그의 죽음에 대한 사유는 죽음의 존재야 말로 철학의 존재 이유에 해당하고 그로 인해 철학적 사색을 하는 나, 우리가 존재함을 부연하고 있다.

자연이라는 대상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나, 우리에게 자연은 고향이요 변함 없는 본질적 대상임을 일깨워 준다.

물결 위에 떠 다니는 나뭇잎과 같은 인생이 될지도 모를 우리의 인생, 현존하는 삶과 인생에 대해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사유가 현명한 삶과 인생의 도움이 되는 조력자가 되길 기대해 본다.


**출판사 스타북스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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