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마음 뒤로 숨다 - 나만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심리 공감 비블리오테라피
임옥순 지음 / 행복플러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우리를 힘겹게 하는 사람들 가운데, 놀랍게도 가족이 미치는 영향력은 무척이나 크다고 말할 수 있다.

가족이 사랑을 함께 하는 대상들이기도 하지만 문제를 일으키는 대상으로 잔락하기도 한다.

현실 속에서 목도하는 수 많은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알던 가족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이미지들을 읽을 수 있게 되기에 나, 우리 자신의 마음에 미치는 가족에 대한 의미와 심리적 공감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나, 우리이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주는 가족이 존재한다면 상담가들의 심리적 조언과 치료를 통해 치유의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라 할 수 있는 가족간의 관계 아래 존재하는 심리적 상황은 물밑에 존재한 거대한 얼음덩어리와 같은 모습일 수도 있다.

그내로 둔다면 남보다도 못한 가족이자 남남과 같은 존재로 전락할 수 있는 상황으로 갈 수도 있기에 마음 뒤에 숨은 사랑의 이야기들을 전문상담가의 심리 공감 비블리오테라피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랑, 마음 뒤로 숨다" 는 17년간 상담 디렉터로 지내고 상담대학 교수로 가르침을 주고 있는 저자의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하는 책이다.

나, 우리는 가정이든 사회든 가장 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회에 존재하는 타인 누구라면 그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가족이 나, 우리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는 존재가 되고 있다면 이는 어떤 이유로든 해결하고 치유해야 할 목표가 되어야 한다.

가족이 가족에게 느끼는 아픈 감정은 투사, 분리불안, 양가감정, 방어기제, 인정욕구, 억압된 감정, 핵심감정과 자동사고 등 나, 우리 자신을 아프게 하는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의 길로 이끌어 가는 저자의 상담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다.

가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가정환경은 많은 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숨기기도 한다.

가정에 존재하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나만 힘들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분명 마음 치유가 필요하다.

현실을 살아가는 부모님들은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 고 말하지만 고착된 전통적 가치관과 방식으로의 교육은 가족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게 한다.

사랑이 넘쳐나야 할 가정과 가족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마음 뒤에 숨은 사랑을 가정으로 이끌어 내고 가족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함께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주어야 한다.



마음의 문을 닫으면 가족이 아닌 남과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된다.

그러한 상황이 지속될 수록 더욱 더 넘을 수 없고 허물 수 없는 벽을 만들게 된다.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

마음에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숨김과 고통은 함께 있어도 혼자인 상황으로 삶을 살게 한다.

그러한 혼자로의 삶을 가족들이 허물어주고 해결해 주지 못한다면 가족으로의 의미가 없다.

다만 부모님들의 사랑은 악의적이기 보다 몰라서 행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이제는 우리 역시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학습, 지식을 쌓아 마음 뒤에 숨은 사랑을 가족들의 앞으로 이끌어 내야 만 한다.

부모가 아니라도 인간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해결 방법과 대응법을 활용할 수 있는 상담기술을 이해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마음 뒤로 숨은 사랑을 해결하는 일은 가족이기에 더더욱 깊이있고 숨길 수 없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나, 우리를 보여주는 일이다.

그러한 나, 우리를 위해 상담전문가들의 노력과 도전은 오늘도 내일도 지속되고 있음에 새롭게 상담전문가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게 된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