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역설 사전 - 마음을 지배하고 돈을 주무르고 숫자를 갖고 노는 역설의 세계
곽재식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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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한 개인이기도 하지만 조직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개인적인 존재로서는 크게 문제를 일으킨다 볼 수 없겠지만 조직의 일원으로 살아갈 때는 조직에 따르고 융합하는 모습으로 나아가길 거의 모든 조직에서는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과 같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에는 앞다퉈 나아가지 못하는 순종자만들의 세상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름지기 조직이든 개인이든 불합리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주장을 펼 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사회에서는 그런 기회를 거의 용납치 않는다는 사실이 무언의 압력처럼 여겨져 왔다.

서양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초등학교부터 토론문화가 정착되고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고 조율할 수 있는 기회를 오래전부터 갖추어 왔다.

그런 그들과 우리의 차이점은 극명하다. 어떤 문제나 주장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사유를 역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

창의, 창조는 어쩌면 이러한 역설의 기회에서 만들어지고 이뤄지는지도 모를 일이다.

역설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곽재식의 역설 사전" 은 역설이라는 의미를 통해 표현법, 감정에의 느낌 등을 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는 역설법에 대한 내용을 마음, 돈, 숫자와 관련된 역설들을 가리고 뽑아 독자들의 사유의 확장에 대한 기름칠을 하고자 하는 책이다.

역설은 어떤 주의나 주장에 반대되는 이론이나 말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모순을 야기하지 아니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모숩을 일으키는 논증, 그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정의하고 있다.

지금 시대의 젊은이들에게는 이러한 역설적 사유나 행동이 근원적인 성격처럼 베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지난 삼십년 이상을 기업의 조직에 몸담아 왔던 나와 같은 이들은 지금껏 기업의 조직에서 역설다운, 아니 역설이라 할 수 있는 행위나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하며 동시대를 살아 낸 많은 공감의 세대들이 느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개개인의 마음과 많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돈과 숫자에 얽힌 역설들에 귀 기울이고 자기만의 주장, 자기만의 역설을 꿈꿔봐도 좋을것이라 생각한다.

흔히 역설과 궤변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고 보면 엄밀히 구분해야 함이 마땅하다.

궤변은 설득을 목적으로 잘못된 논리전개를 통해 추론하는 것을 말한다.

역설은 궤변과는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정확하고 논리적 전개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역설의 어머니와 같은 역설이 있다고 한다.

바로 '거짓말쟁이의 역설'이다.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다'는 말을 한 크레타인의 주장이 참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는 생각의 역설은 우리를 그 생각으로 몰입하게 하고 참일까, 거짓일까를 놓고 깊은 사유를 하게 만든다.

저자는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많은 역설의 이야기들이 존재하지만 역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그것을 지식과 연결, 정리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 매우 재미있고 또한 사회, 경제, 정책 등 다양한 문제들 속에 존재하는 역설의 맛을 볼 수 이기에 다채롭고 풍성한 음식을 맛보는듯 한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인간의 사유는 이렇게 역설적인 면모를 보일 때도 있다.

창의적 사유를 중요시하는 지금 시대를 역설적 의미와 사유를 통해 새롭게 보고 판단하며 나아갈 수 있다면 수 많은 순종자들에게는 지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역설의 사전에 근접한 지식과 도움을 주는 저자의 노고에 심심한 박수를 보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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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 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유연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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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의미를 둘 수 있는 책 제목이 아닐까 한다.

심리학이 그 옛날의 삼국지의 명장 관우에게 말한다니, 도대체 무얼 말하고자 하는걸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삼국지는 매우 정교한 역사서이자 인간사의 욕망사를 관철한 교과서라 판단할 수 있는데 최근 유명 검색 포털들이 보여주는 삼국지에 대한 진의 여부를 모두 정사(正史)로 판단하는 묘한 우려를 보면서 삼국지에 담긴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해 본다.

삼국지는 14세기의 소설가 나관중의 저술로 시작된 적층적 역사소설로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인 역사소설이 아니던가? 싶다.

최근 기록물들의 업데이트를 살펴보면서 삼국지에 대한 이해, 관심, 기대치가 달라짐을 느끼게 된다.

그런 가운데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는 삼국지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물과의 상호관계, 문제에 대한 과정과 대응법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으며 그러한 과정은 모두 인간의 마음 적층에 쌓인 심리학적 기제와 관련이 있음을 살펴 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삼국지 속에 등장하는 무수히 많은 명장, 맹장, 지장, 용장, 또한 그들의 마음이 빚어낸 편린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속속들이 알려주고 있어 그들의 속사정에 대한 알음에 흥분과 그 결말에 대한 기대감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나관중 역시 정사를 바탕으로 상상적인 소설을 썼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후대의 사람들이야 어떤 의도로, 어떤 의미를 전하려 하는지를 온전히 책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고 파악할 수 밖에 없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국지에 대한 기대치나 흥미로움은 뭇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양상이라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정사와 소설은 엄연히 다르고 다른 사실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삼국지를 읽으며 정사가 아닌 소설로만 알고, 이해하는 지금까지의 나와 같은 이들이 있다면 새로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편향적이 되라는 말이 아니라 새로이 업데이트 된 내용들과 지난 시절의 내용들의 다름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해석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소설 속 인물로만 알아 왔던 유비, 관우, 장비, 조조, 등등 수 많은 삼국지를 수 놓은 인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소설속에서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정사로서의 역사에 기록되어 잠자고 있다 생각하면 그들의 삶과 인생에 대한 행적에 대해 알아가는 일에 짜릿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 전초전이 어쩌면 삼국지(삼국지연의)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인간사에 있어 매우 많은 준거 규칙들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이 책의  1부에 밝힌 '약속 이행의 원칙' 은 언제 어느 때의 시대라도 인간사의 삶에 중요한 준거의 틀이 되었을 것이라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약속 이행의 원칙, 약속은 인간의 자발적인 마음에서 우러나는 믿음, 신뢰감을 표하는 일이며 이는 약속의 내용뿐만이 아니라 형식에 있어서도 중요함을 일깨운다.

구두가 아닌 문서화된 약속,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 삶의 지침을 일으키고 가르켜 주는 삼국지 인물들의 가르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수 많은 가르침들과 깨달음이 삼국지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현실 삶에의 통찰에 보탬을 전해 준다.

심리학을 통해 삼국지를 이해하는 역발상적인 모습에 아연했지만 너무 상식 밖의 결과들을 만나고 충족감을 느낄 수 있어 어쩌면 정쟁의 삼국지가 아닌 심리학의 교과서적인 삼국지가 아닐까 하는 새로운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해본다.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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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인생 법칙
양창정.왕샤오단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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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디? 라고 묻는 어느 대사의 한 장면이 머리 속에 각인 된 듯 불현듯 출몰한다.

그렇다. 우리 삶과 인생에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를 우리는 종종 잊고 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나,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고 고민해 본 사람들이라면 그에 대한 대답을 알 수 있을 것이지만 생각조차 생각해 보지 않거나 아직도 감감 무소식인 사람들에게는 나, 우리 인생과 삶에 대한 성찰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나, 우리는 인생에서 무엇에 집중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파악해 보고 그에 따른 대응법을 실천해 보다 나은 삶, 인생을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나, 우리가 집중하며 살아야 하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 삶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음은 증명된 사실이고 그것은 어쩌면 나, 우리가 가진 꿈과 희망과도 같은 의미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보게도 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없다. 아니 모를뿐이지 꿈이 없는 사람은 없다 판단 한다면 우리가 집중해야 할 그 무엇은 나, 우리의 꿈을 진짜 현실로 바꾸어 주는 마법의 효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무엇인가를 집중해야 한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는 현재의 삶, 인생에 대한 지긋지긋함을 벗어나 새로운 삶, 인생을 살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인생의 법칙을 8가지로 조명해 설명하며 이를 실천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들 모두가 실천가로의 삶이나 인생을 사는것은 아니다.

세네카의 말처럼 우리는 '인생이 짦다고 한탄하면서도 마치 인생이 끝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순된 삶을 살고 있다.

왜 그럴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간 모두에게는 자신만큼 중요한 존재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인간의 삶, 인생에는 어쩌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의미 없는 인생과 삶이기에 살아가며 그 의미와 가치를 채우고 느끼는지도 모를 일이다.

결국 어떤 삶과 인생이더라도 자신의 결정이 그 삶과 인생을 채우는 원동력이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중국의 사상가 양수명이 주장한 대로의 사람과 물질과의 관계,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마음의 관계가 우리의 인생과 삶을 결정하는 주요한 근원이 될 것이다.

그렇게 나와 관계하는 물질, 사람, 마음은 결과적으로 나, 우리의 시간관리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여기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인생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8가지를 살펴보면 성공, 행복, 건강, 존중, 사랑, 자유, 재물, 내면의 힘으로 이는 저자의 집중 대상이지만 나, 우리의 집중해야 할 대상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저마다의 삶과 인생이 다르기에 집중해야할 존재에 대한 선택권은 나, 우리가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와 같은 8가지 집중해야 할 존재들은 분명 나, 우리의 인생과 삶에 변화를 도입하고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나,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각자의 선택권이다.

그러면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것은 또 무엇인가?

8가지 집중해야 할 대상들이 누구를 위해 필요한 것인지, 결국 '나'의 존재, 정체성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따른 선택권을 통해 각자의 집중해야 할 8가지를 선정해야만 한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배는 표류하기 마련이듯 인생과 삶 역시도 가야할 방향이 먼저 정해져야 한다.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먼저 파악하고 원하는 삶, 가고자 하는 인생으로 어떻게 가야할지를 차근차근히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저자는 그러한 인생과 삶의 변화를 위한 나, 우리의 정체성 파악과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설정하고 집중해야 할 8가지 대상들을 선정하는데 꼼꼼한 안내를 도와주고 있다.

변화, 새로운 삶, 인생은 어제의 일이나 삶, 인생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주된 주제와 관련 된 설명을 통해 변화의 자극을 받고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통해 실천의 의지를 다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독자 제위들께 전해본다.


**출판사 미디어숲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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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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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일상의 삶은 생활의 연속으로 이뤄진다.

그런 일상의 생활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오만가지 잡동사니로 가득찬 나, 우리의 불편한 모습, 고통스런 모습들이 떠오른다.

모름지기 인간은 간편할 때 활기차게 움직이고 효율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다.

나, 우리를 지배하는 물질적인 잡동사니 뿐만이 아니라 나,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복잡다단한 감정에 이르기까지 나, 우리는 온통 헤어날 수 없는 결계속에 위치한듯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게 나,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한 물질과 다양한 감정의 찌꺼기들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나, 우리는 이제 그러한 쓸모 없는 것들을 떨쳐내 버리고 나, 우리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만 선택하고 남기며 사는 새로운 생활, 인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변화, 새로운 삶, 인생을 원하고 있지만 실행은 요원한 것이 바로 나, 우리의 인생과 삶이 아니던가 싶다.

그런 나, 우리에게 변화만이, 새로운 삶만이 살 길이라는 외통수 길을 알려주는 단 하나의 원인이 있다면 그건 바로 죽음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삶의 진정성을 다시금 깨달은 사람은 오롯이 새로운 삶을 위한 변화에 기꺼이 동참, 아니 주도적이 되며 이제까지의 구습에 젖은 삶을 벗어나 새로운 삶, 인생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 판단하게 된다.

그런 극적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위한 길을 안내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심플 라이프" 는 모든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깨달음을 순리적으로 깨닫지 못하고 보다 일찍 맞닥트린 저자의 죽음에서 돌아 온 이후의 깨달음에서 비롯된 지금까지의 삶을 바꿔 새로운 나, 우리로의 모습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우리는 삶의 만족을 어디서 채우고 느낄 수 있는가? 이에 대한 물음의 답은 저마다의 삶과 인생, 생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일상의 나, 우리의 모습 에서는 그 무엇으로도 쉽게 채우고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좀더 쉽게 이해를 해 보자면 좁은 공간에 무수히 많은 물건들이 존재하고 그런 공간에서 힘들게 움직여야 하는 우리의 마음을 생각하면 그런 삶에서 만족감을 느끼기는 지극히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나, 우리의 생활, 인생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나, 우리의 삶에 진정으로 만족하기 이해서는 '단순함'을 생활과 인생의 모토로 삼는 것이다.

그 단순함은 물질적인 Simple House에서 잡동사니, 혼돈, 물질주의를 해결하고 Simple Story에서는 시간과 친구관계, 디지털 라이프에 대해 생각해 보고, Simple Mind 에서는 감정적, 영적, 개인적 영역으로 까지 확장해 보다 Simple 한 나, 우리 자신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나, 우리의 일상에서의 하루 일과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저자는 그런 나, 우리의 일상의 시간사용을 확인하고 깨닫게 하기 위해 나의 하루를 원그래프로 그려보라 주장하며 그것과는 다르게 새롭게 변화한다면 시간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를 같은 원에 그려보고 비교해 보길 주장한다.


저자의 이러한 주장은 일상이라는 쓰레기통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것만을 남기고 인생을 단순하게 만들어 내는 다양한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근원이 된다.

다양한 단순화 조건들 가운데 '사랑의 조건을 정리하라'는 파트의 '나를 사랑하는데 익숙하라'고 하는 말이 가장 마음에 울림을 준다.

지금껏 나, 우리를 둘러 싼 모든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과감히 나, 우리를 바꿀 용기를 내고 계획을 짜고 실천해 바라는대로의 인생으로 전환을 해야만 한다.

단순함은 비움의 의미와 같기도 하지만 새로운 채움을 위한 전제조건이 되기도 한다.

비우고 채우는 반복의 과정이 어쩌면 나, 우리의 인생이자 삶의 전부라 할 수도 있기에 그러한 과정을 선순환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존재가 된다면 우리는 심플 라이프의 달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른바 원하는대로의 삶, 인생이 바로 심플 라이프에 달려 있음을 생각하면 한 번 도전해 봄직도 하다.

그 방법과 방향성, 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고자 한다면 이 책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경험해 보길 권해본다.



**출판사 밀리언서재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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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 인베스트
김태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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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로 이산화탄소 즉 탄소배출량 감소라는 범지구적인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탄소배출권 등 녹색성장 기본계획 같은 국가 단위의 계획들을 보면 과연 그것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이제는 명확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리가 살아 왔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자연환경, 지구의 환경은 매우 달라졌고 그 달라진 결과를 우리는 수 많은 자연재해를 통해 확인하고 있음을 이해한다.

인간의 문명을 위한 석탄산업으로 말미암아 지구는 온실화 하듯 기온이 상승하고 그로인한 생각지도 못했던 자연재해들이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지경까지 왔다.

이제는 더이상 미뤄두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탄소배출에 대한 거래시장을 열어 엄격한 규제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구로 회귀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려 한다.

이에 우리는 개인으로, 사회인으로 적극적인 공감과 함께 동참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하며 탄소배출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구축하고 개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만 한다.

탄소시장 전반에 걸쳐 폭 넓은 지식기반을 갖출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탄소시장 인베스트" 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까지 6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범지구적 결의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게 배출권을 부여하고 감축하거나 초과했을 때 배출권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탄소배출권제도에 대해 상세한 지침과 내용을 알려주는 책이다.

2050년은 탄소배출이 없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선언한 해이다.

6대 온실가스의 배출이 없는 Zero 배출량을 위한 2050년의 '탄소중립2050' 은 과연 지금의 상태로 가면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탄소배출권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또 기업들에게 전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알아 보아야 한다.

"탄소배출권은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고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업 및 정부 주도로 행해지는 탄소배출권 거래는 산업의 발전 정도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한다.

유럽과 같은 산업의 고도화가 이루어진 나라에서는 탄소배출권의 점유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초과보다는 감축으로 인한 배출권 거래의 형성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산업의 고도화가 이루어 지지 않는 저개발국가 및 중진국에 머물러 있는 나라들 및 기업들에게는 감축이 아닌 증가의 필요성이 대두되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서 배출권을 사야하는 양상이 만들어 지기도 하며 그러한 배출권을 파생상품, 선물거래, 경매를 통해서도 사고파는 일도 있다.

저자는 국내 유일의 탄소배출권 시장 애널리스트이자 투자 전략가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A~Z까지를 심도 깊게 알려주는 가이드북의 역할을 충실하 한다 판단할 수 있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완벽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


상세한 지침과 안내, 설명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이해했다면 부록으로 제시한 <한국경제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국제적 흐름과 현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제시한 8대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면 개인으로서의 투자의 길도 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다.

경매제도의 개선, 시장 안정화 조치 개선, 정보 비대칭성 해소, 개인 투자자 시장참여 허용, 장내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도입, 장내거래 의무화, 유상할당 강화, 이월제한의 변경은 혁신 또는 변화를 통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활성화를 꾀하는 일이기도 하다.

개인의 시장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공감과 참여를 꾀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빠른 시일 안에 만나 볼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와 탄소중립 2050에 대한 이해를 아직도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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