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발밑에는 피렌체보다 화려한 부여가 있다
최경원 외 지음, 홍경수 엮음 / 북카라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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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던 그 누군가의 말처럼 우리는 그렇게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며 알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은 되돌이켜 반문하고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 역사 연표에 존재했던 수 많은 나라들의 족적이 어디 승자만의 기록으로 채워질 호흡일까만 현실의 역사인식은 그러한 측면으로 흘러가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라 생각하게 된다.

우리 역사의 찬란한 문화는 개별적이고 독특한 문화를 가진 나라들로 구성된 집합체라 할 수 있다.

신라를 넘어 통일신라로의 천 년도 중요하지만 그에 가려져 버린 고구려, 백제의 이야기도 동일한 무게감으로 중요성을 띤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한국인은 우리것에 대해 소홀하거나 비하, 없신여기는 성향이 강하다.

물론 세계화의 과정과 결과로 우리것이 소중하고 그것이 세계 최고라는 의식을 갖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의식속에는 유럽과 유럽문화에 대한 선망의식이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생각해 볼 일이다. 왜 타국의 문화를 그리 좋아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을 내어 놓지 못한다면 맹목적이라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고 이는 주체적이지 못한 나, 우리의 삶에서 기인한 결과라 판단하고 아쉽게도 껍데기에만 현혹된 우리를 탓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듯 하다.

유럽문화에서 피렌체만큼 찬란했던 시기도 흔하지 않았다면 우리 역사에서 피렌체 보다 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와 부여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당신의 발 밑에는 피렌체보다 화려한 부여가 있다" 는 여전히 승자독식의 논리에 편중된 역사 인식을 떠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고 이웃한 나라들에 까지 깊은 영향을 미친 백제의 문화에 대한 기행적, 스토리텔링적 내용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승자독식의 역사관을 바로잡아 새로운 역사인식을 통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다.

백제를 논하며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를 빼고 백제의 문화를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어느 개인만의 시각이라면 편항될 수도 있는 백제문화일 수도 있겠지만 국제교류 전문가, 디자인연구자, 예능작가, 사진작가, 콘텐츠 연구자로 규합된 저자들은 각기 다른 관점으로의 백제와 부여에 대한 로컬 콘테츠를 보여주고 있어 그 의미가 새롭고도 신선하다 하겠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이탈리아의 피렌체 못지 않은 문화예술의 정수를 가진 백제, 부여의 실존을 다섯 저자들의 발걸음을 따라 보고 듣고 느끼며 조금씩 자라날 백제, 부여사의 생생함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리라 판단한다.

다섯 저자이니 5장으로 이루어진 구성이라 판단할 수 있겠으며 정림사지 석탑과 백제금동대향로, 부여의 역사적 원류와 인문학적 가치와 의미를, 지역재생의 의미로 공간의 재탄생을 꿈꿔볼 수 있는 규암, 재료본연의 맛에 집중하고 지켜 나가고자 하는  맛의 장인, 농자는 천하의 대본이라 했듯 부여를 키우고 지키는 농업인과 농산물을 통해 부여만의 맛을 알려주기도 한다.

아마도 학교 역사 교육시간, 책으로만 만나 보았을 백제와 부여의 시공간, 맛과 멋이 어우러지고 뿌듯한 자긍심으로 우뚝 설 백제와 부여에 대한 가슴 앓이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낼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면 저자들이 기획하고 의도한 바를 충실히 달성하는 일이 될 것이다.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정체되거나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백신의 예방접종과 면역력 향상으로 With 코로나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소강, 정지 상태에 있던 여행산업의 흐름이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다.

때는 이때다며 해외로 떠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과연 우리것을 알고자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피렌체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며 알아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우리 역사 속 피렌체보다 더욱 찬란한 문화예술을 가진 백제, 부여에 대한 지식을 쌓는 일 역시 피렌체 못지 않은 관심과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다섯 저자가 보여주는 우리 발 밑의 잠자는 백제와 부여의 살아 숨쉼을 느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것도 자세히 모르면서 남의 것을 알고자 함은 욕심이자 만용에 가까운 행위이다.

자신을 명확히 알아야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좋은지를 살피고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한 의도도 없이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 유산을 돌아보고 사진 찍으며 돌아다니는 일은 가치 없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남에게 보여주기식의 과잣된 몸짖에 지나지 않는다.

역사를 통해 우리 문화예술을 통해 나, 우리가 가진 진짜 정체성을 확인하고 올바른 삶을 여는 기회로 만들 동력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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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저문 자리 모란이 시작되면 -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김소월과 김영랑의 아름다운 시 100편
김소월.김영랑 지음, 최세라 엮음 / 창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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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접한 시인, 시(詩)라면 대표적으로 김소월, 김영랑과 같은 시인들을 손꼽지 않을까 싶다.

생활에 치여 어릴적 품었던 시적 감흥과 시세계로의 동경이 멀치감치 달아나 이젠 시가 어렵기만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

의미를 두고자 하는 시, 목적을 말하고자 하는 시 등 다양하고 수 많은 시인들의 창작열을 불태운 시들이 우리의 주위에 맴돌지만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처럼 느껴짐은 오롯이 나의 삶이 드러내는 팍팍함과 조금의 여유도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삶의 자세 때문이라 생각하고 보면 잠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으로 불리우는 김소월과 김영랑, 그들의 시세계를 마주하고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진달래꽃 저문자리 모란이 시작되면" 은 잊은듯 잊혀진듯 한, 우리가 학창시절 배우고 즐겨 외우던 두 시인의 시들을 가려 뽑아 서로의 시상과 서정적 감흥을 즐겨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독특한 책이다.

제목에서 부터 서정성이 드러나고 보면 진달래, 모란(목단이라고도 함)에 대해 간단히 알고 넘어가야 하겠다.

진달래는 진달래과이며 매년 3월 중순 부터 4월 초에 이르기까지 개화해 온 국민들의 나들이 행차의 벗이 되는 꽃이다.

참꽃, 두견화, 북한에서는 천지화라 부르기도 한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 이라 진정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꽃으로 화한듯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모란은 작약과로 진달래가 한창인 때를 보내고 5월 초순부터 개화해 진달래와는 또다른 멋과 기품을 보여준다.

꽃말은 부귀, 영화, 행복한 결혼을 뜻하며 작약은 '수줍움'을 갖고 있다 한다.

꽃말을 보면 그 꽃의 모습에서 느낌을 얻을 수 있을것도 같다.

두 시인을 서정시인으로 부르는 까닭은 작자 자신의 감동과 정서를 주관적으로 표현해 내었기 때문이며 그들의 시에서 우리는 그런 서정적 감미로움을 한껏 느끼고 맛볼 수 있다.

독자들의 시적 유희를 위해 김소월, 김영랑 시인의 시를 대치해 실어 비교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는가 하면 엮은이의 주관적 해석을 첨하여 보다 완벽한 시와 시세계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100여편의 시들을 읽고 느끼며 맛보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생활에 찌든 때를 조금은 벗을 수 있는 마음의 푸름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김소월과 김영랑, 서정 시인이자 서정적 시들을 쓴 터에 그들의 시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단어들이 떠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두분의 시인이 펼쳐내는 시와 시세계 속에서도 찬란히 빛나는 것 하나는 바로 '사랑' 이다.

그들의 시들을 살피고 음미해 보는 가운데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매력은 가히 놀라우리만큼 절절하고 가슴 미어지게 하며 새로운 사랑을 또 기대하게 하는가 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고역이 되게도 한다.

인간의 마음이 펼쳐 보여주는 사랑의 감정, 그러한 감정을 통해 시를 쓰고 정서를 공감하게 하는 일은 다른 많는 문학작품들 보다 월등히 시 세계가 탁월함을 보여준다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작가의 함의가 무엇이고 왜 그렇게 표현했을지에 대한 앎을 가질 수 있을 때 우리는 오늘 보다 더 나은 시를, 시세계를 접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판단해 보며 마음 한 가득 차오르는 뿌듯함과 정서적으로 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두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독자들과 함께 공감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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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가드
마윤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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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그리지만 작가의 작법에 따라 은유와 상징의 호흡이 독자의 흥미와 매력을 결정하는 근원이 되기도 한다.

너무 쉬워도 흥미를 잃기 쉽고 너무 어려워도 매력을 주지 못하기에 적절한 은유와 상징을 첨하는것이 중요하지만 그 적절함이 어떠한지는 특정되지 않은 소문과도 같은 의미라 하겠다.

장편소설과 단편소설로 구분된 소설들, 인간의 삶을 기나긴 장편소설로 여길 수 있다면 단편은 그 삶의 일부나 혹은 순간으로의 시공을 표현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이러한 생각이 비단 나만의 생각이라 하기에는 마뜩치 않고 여러 많은 작가들 역시 그러한 의식을 갖고 있음이고 보면 단편소설이 주는 특정된 시공의 의미와 가치를 두고 인간의 삶과 인생에 대해 유추하는 일은 매우 버거운 일이지만 해 볼 수록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삶이나 인생을 무엇이라고 정의하기가 까다롭고 불명확 하다는것이 수 많은 작품들이 탄생하는 근원이자 배경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은유와 상징의 오묘한 배합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저자의 작품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리이프 가드" 는 8편의 서로 다른 매력, 은유와 상징의 맛과 멋을 부린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단편소설집으로 전 소설을 관통하는 의미를 제목과 같은 구조 또는 구원자와 같은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하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의 삶과 인생에 있어 구조 또는 구원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존재, 과연 있을까? 

사람 마다의 생각의 차이에 따라 그 해답은 다르겠지만 여전히 사람에게는 사람이 라이프가드의 대상이 아닐까, 언제까지고 그러한 삶으로 이어져야 할 역사라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과 인생의 라이프  가드는 바로 나, 우리 자신이며 뒤돌아 그런 우리의 모습을 살피고 연대하며 함께 해야하는 삶의로의 숙명을 의무처럼 이행해야만 한다.

마윤재 작가는 소설의 그림자 같은 배경으로 바다를 그려 놓고 있으며 좋든 싫든 우리의 삶과 이어지는 바다와의 연결이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바다는 어쩌면 인간 세상과는 다른 면모, 자연스런 존재감, 억지스런 끼워 맞춤식이 아니 본래가 그랬던것 처럼 상징적 존재감으로 읽혀지고 거짓과 진실이 난무하는 인간의 욕망에 굴절된 모습을 순화시켜주는 대상으로의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개인적으로 독특하게 느낀 소설은 '도서관의 유령' 이다.

우선 분류되지 않은 책의 장르 이탈? 혹은 방랑과도 같은 모습을 통해 온전히 있어야 할 그 자리를 거부한 듯한 유랑처럼 인식하는가 하면 인간세상 속 우리 역시 같은듯 다르고 다른듯 같은 책들과 마찬가지로 부대끼며 살고 있는데 자신만의 삶을 위해 일탈을 일삼는 이들의 모습을 도서관의 유령에서 기시감 있게 느껴볼 수 있었다.

마치 겉도는 인생처럼 느껴지는건 나만의 느낌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삶 조차 라이프 가드적 삶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인간의 삶,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반증 하는 일이며 소설을 읽는 일은 그런 삶을 간접적으로 나마 확인,경험하는 일이다.


저자는 여덟편의 소설을 통해 라이프 가드와 자신과의 경계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시도를 한다.

일탈적이거나 기본을 벗어나는 흐름을 통해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인간 세상의 나,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음이 씁쓸한 여운처럼 읽혀진다.

거짓은 거짓이고 진실은 진실이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명제 역시도 어떤 상황과 이해가 깔려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삶을 생각하면 저자가 말하는 천 번, 만 번이라도 거짓은 그냥 거짓이라는 거짓은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삶이 거짓과 진실의 두 얼굴을 가진 가면극이라면 은유와 상징의 묘를 살리듯 우리의 삶과 인생도 거짓과 진실의 절묘한 조합으로 운영해 볼 수 있겠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어진다.

라이프 가드를 구원, 구조의 의미로 본다면 애써 거짓과 진실의 구분이 쓸모 없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모두다 구원해야 할 존재가 바로 우리고 우리 자신을 구원할 자 또한 나, 우리이고 보면 저자가 라이프 가드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십분 이해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독자 제위들과 함께 논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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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야, 놀자! - 일생을 통해 공부하며 사람이 되어 간다
오수민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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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하다 싶이 한 것이 지금까지의 우리가 했던 공부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공부를 해야 할 시기를 떠나 사회인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삶을 영위해 나가는 이 순간 절실하게 다가서는 것이 공부는 평생 해야 할 존재라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라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오늘을 사는 많은 사람들 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절실하게 느끼는 평생학습으로의 공부임을 생각하면 학창 시절부터 사회인으로 사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삶과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할 의무와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과거에는 학부에서의 공부만으로도 먹고 사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었지만 오늘날 현실에서는 배우고 익히며 공부해야 할 것들이 차고도 넘치는 세상이라 그야말로 평생학습의 시대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한 우리의 삶과 인생에 대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평생학습과 관련한 내용의 책이 있어 읽어본다.


이 책 "공부야, 놀자!" 는 평생학습이라는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키고 우리의 삶이 이루어지는 사회속 현실에서의 평생학습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왜 평생학습으로 삶과 인생을 개척해야 하는지를 저자의 경험적 사례를 통해 이해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평생학습에 대한 화두를 통해 2021년 국가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물로 그야말로 평생학습의 의미에 부합하는 활동을 보여 온 인물로 그의 평생학습에 대한 과정으로의 내용들이 책의 전반에 걸쳐 소개되고 있어 학교 공부만을 생각했을 나, 우리에겐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로의 변화를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자세로의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꼬집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평생학습을 하기 위해 평생의 삶이 이루어 지는 학교라 지칭하는가 하면 자신의 강의를 통해 평생학습의 디딤돌로의 기회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삶과 인생의 많은 아픔과 고통들을 이겨낼 수 있고 마음이 자랄 수 있는 시간으로 우리 자신을 중무장 할 수 있게 하며 공부를 해 보면 알겠지만 공부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되면 더욱 더 공부에 몰입하게 되는 즐거움에 대한 소개, 자신의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을 자신의 아바타로 생각해 그들의 공부법을 개선해 주려는 방법이나 평생학습을 함께 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 또한 즐거겁고 행복한 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일이라 여기며 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전달하려 한다.


과거를 두고 우리가 흔하게 하는 후회의 말이 있다.

10년 만 젊었다면, 아니면 10대로 돌아 간다면 정말 열심히 공부했을 텐데... 등 다양한 만약의 상황을 가정해 이야기 하지만 그러한 의지는 바람앞에 가림막 없는 등불이나 촛불과도 같은 의미라 할 수 밖에 없다.

모든것은 때가 있다고 하기도 하지만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로 또다른 의미를 전하기도 한다.

그렇다. 우리는 이제 평생학습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세상 속에서의 함께 살아가는 일을 위해 우리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보다 사회인으로 배운 지식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야 하는 것이 삶을 위해 바른 방법임을 깨닫게 된다.

공부라는 것을 자기계발 차원에서 할 수도 있지만 살아보니 자기계발을 넘어서는 생존의 욕구와 부합한다는 의미를 실감하게 되는것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 평생학습을 학생 때 처럼 의무적이고 강제적으로 할 수는 없다.

이제 평생학습은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학습으로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 평생의 과제가 되었다.

그러한 평생학습을 위한 저자의 경험론을 통해 오늘 우리가 맞이한 시대의 평생학습에 대한 스킬을 접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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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비주얼씽킹 -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일상을 정리하는 생각 정리의 기술
정진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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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한계가 존재하며 또한 효율성을 추구하는 매우 독특한 양상을 가진 존재이다.

한계란 결핍이 될 수도 있으며 자기 계발의 동기가 될 수 있는가 하면 새로운 방법, 새로운 지식을 흡수해 보다 효율화된 삶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며 뇌는 우리의 생각을 그렇게 한계성과 효율성이라는 측면으로 압박하는데 일상이든 업무이든 생각을 효율화 하는데 있어 생각도구의 사용으로 그 효율성을 보다 높일 수 있다면 바람직한 일이자 현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보통의 사람들은 생각을 메모하는데 그치고 계획하거나 행동해 결과를 얻는데 이른다.

하지만 생각을 좀더 명확하게 드러내고 이해할 수 있게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콘으로 그릴 수 있다면 메모의 시간이 즐겁고 보다 효율적인 생각 정리의 시간이 되리라 판단해 본다.

그런 생각을 가시화 시켜 내는데 도움을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디지털 비주얼 씽킹" 은 이야기를 듣고 핵심을 파악해 시각적 표현 방법으로 글과 그림을 이용해 빠르고 간단하게 표현하는 생각 표현법을 말하는데 이러한 방법을 통해 생각의 생산성을 높이고 가독성을 높여 생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일상과 삶을 전환하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누어져 있어 각기 다른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디지털 비주얼 씽킹은 글과 그림을 혼용하는 관계로 좌뇌와 우뇌를 모두 사용하는 방법, 즉 전뇌 사용법으로 인간의 뇌 사용에 효율성을 부여하고 실질적인 생산성을 워라벨에 부여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좌뇌는 논리적인 부분으로 글과 그림을 인지하고 우뇌는 시각적인 부분으로 디지털 비주얼 씽킹이 가진 특징을 고스란히 접목하면 요즘 흔히 말하는 창조성 또는 창의력 향상의 근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리라 판단하게 된다.

글로 인간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도 매우 멋진 일이지만 쉽게 쓰여 지지 않는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도 이해할 수 없는 난독 성향을 보일 수 있으나 그림은 글보다는 좀더 생각의 명확함을 드러내는데 직설적인 표현력을 통해 확실하게 전달되는 느낌을 전해줄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글과 그림을 함께 조합해 활용하면 비주얼 씽킹의 힘을 얻을 수 있고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아날로그적 발상이나 시도보다는 디지털적 발상과 활용으로 디지털 비주얼 씽킹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전뇌형 인간으로의 표본이 되어 스스로를 창의적 인재로 만드는데 일조한다 할 것이다.


저자는 아날로그 방식도 좋고 디지털 방식도 좋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부지런히, 열심히 손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한다.

하지 않던 일을 하면 뇌도 몸도 무척이나 피곤함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습관이란 것이 쉽게 들여지지 않고 대부분 4주 이상의 꾸준한 지속성을 가져야만 습관화 될 수 있고 몸에서 기억하는 습관이 될 수 있음이고 보면 디지털 비주얼 씽킹 역시 그러한 습관화가 중요함을 이해할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 복잡한 정보를 간단히 표현하고 싶은 사람,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사람, 배운것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 수업이나 다른 사람을 흥미롭게 가르치고 싶은 사람, 청중의 이목을 끌고 싶은 강사 등 다양한 사람들, 즉 디지털 비주얼 씽킹의 효과를 이해하고 활용해 보다 나은 창의적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비주얼 씽킹은 필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6장으로 이루어진 구성의 하나 하나를 따르며 디지털 비주얼 씽킹을 따라해 보면 새록새록 배우는 즐거움과 함께 생각을 정리한다는 의미를 십분 이해하고 좀더 간편하고 다양하게 표현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디지털 비주얼 씽킹과 Xmind 의 활용으로 더욱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창의적 문재해결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기를 독자들에게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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