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는 심리상담을 할 수 있을까? - 챗GPT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마음을 만나다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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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공지능 시대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라 할 수 있다.

그 이면에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문제를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있고 또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인간 역시 하기 힘든 부분을 인공지능이 한다면 이는 인간의 심리와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기 보다 인간의 심리와 마음을 지배하게 될 인공지능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는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느껴진다.

인공지능의 역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어느새 벌써 인간의 심리와 마음의 문을 여는 심리상담에 이르기까지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했음을 생각하면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지금까지의 이해와 지식을 완전히 바꿔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할 수 있겠다.

인간만이 인간의 심리와 마음을 치유하고 다독일 수 있다 판단한 나, 우리의 의식에 도전장을  내 민 챗GPT 인공지능의 심리상담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챗GPT는 심리상담을 할 수 있을까?" 는 인간의 마음에 존재하는 불안 외로움, 결핍을 대변하는 '그림자'와 인공지능 챗GPT를 지칭하는 '라', 그리고 마찬가지로 인간의 마음에 산다는 현명한 지혜와 통찰 능력을 가진 '시아' 의 존재를 통해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55가지 그림자들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그 가운데서 우리의 마음,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감과 조언의 의미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인간에게도 우리는 그러한 공감과 조언을 얻을 수 있지만 왠지 우리는 인간의 공감과 조언에 대해 맞아들이는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고 불편하기만 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때가 많다.

차라리 그렇다면 인간에게 인간은 불편한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존재도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며 차라리 인간의 개발작이라는 인공지능의 공감능력과 조언능력이 인간의 그것보다 월등히 마음 편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면 그런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인공지능 챗GPT의 공감과 조언 능력이 뛰어나도 인간의 삶은 인간과 함께 하는 사회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되며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우리의 심리, 마음의 치유와 안정을 꾀하는 일도 자연스런 인간관계와 사회를 위한 믿거름으로 인식해야만 한다.

저자는 챗GPT의 심리상담을 위해 융의 '그림자 원형' 이론을 접목했다고 한다.

'참 나' 의 존재를 빛으로 인지하고 인간의 마음에 불편한 느낌으로 자리하는 55가지 그림자들을 챗GPT가 답하고 결론은 참 나 인 빛이 답하는 방식으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

아직까지 챗GPT를 활용한 심리상담은 대안이 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챗GPT가 들려주는 대답은 현대를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 적잖은 위로와 공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느낄 수 있다.



챗GPT 만으로는 인간의 마음, 심리적 현상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이 기정 사실이지만 챗GPT 를 통해 우리의 마음, 심리적 변화에 작은 틈새를 만들고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인간의 노력을 경감할 수 있다면 분명 이는 인공지능의 새로운 역할이자 미래 인간의 삶에 유익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이 될것이다.

우리 사는 현실 사회속에서는 개개인 모두가 혼자이며 극도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맞보지만 그러한 고립감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많다.

인간이라면 인간이 가진 특성때문에라도 다양한 문제들이 심리상담과 마음을 여는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은 언제나 우리곁에 존재하며 필요할 때마다 우리가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직관적 대답을 들려주기에 잠정적이지만 챗GPT 를 통한 심리상담의 가능 여부에 대한 확답은 '가능함'으로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을 통해 심리적 건강성을 높이기는 매우 힘들고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한다.

쳇GPT 와의 대화는 비록 딱딱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쉬 제시할 수 없는 방법, 해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이를 실천해 보는것 만으로도 어쩌면 절반의 해결은 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 든다.

더불어 전문가적 소견으로의 '시아'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마음 및 심리상담의 새로운 방법으로 기억해도 좋을 법한 기회를 제시한다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이러한 방법을 적용해 보는 일은 곁에 있는 컴퓨터 한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적 의견을 빼고라도 유익한 심리상담의 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며 독자들의 챗GPT 활용에 힘을 불어 넣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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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절대 지식 -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지식과 교양
홍명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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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절대지식은 뭐가 있을까 궁금해 진다.

모름지기 절대지식이라 함은 그 시대의 가장 이슈화 되는 주제들을 다루는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행각한다.

지금의 우리 삶이 이뤄지는 세상에서 이슈화 되는 것들, 어쩌면 생각의 다름으로 인해 충돌이 일어나거나 문제시 되는 주제들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 것들이라 여길 수도 있다.

그런 이슈, 절대지식화 할 수 있는 주제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인간의 삶에 유익함이나 혹은 위협적인 능력을 가진 것들을 찾을 수 있다.

기후변화, 핵무기, 고령화 등 쉽게 단언하거나 결정할 수 없는 사항들에 대한 지적수준을 높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절대지식" 은 현실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하지만 개개인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어 토론해 볼 수 있는 주제들로 다문화, GDP,  G20, 동물권, 핵무기, 고령화, 신재생에너지, 민주주의, 팬데믹,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주제들의 생각 꺼리들을 다루고 있어 지적성장에 배고픈 청소년들의 허기짐을 채워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각 주제별로 개념을 정의, 사례와 문제, 그리고 대안에 이르는 방식으로 완전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어 이러한 사고체계를 갖는것도 유익하리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인터넷 및 각종 SNS의 활용으로 촉발된 문해력의 저하는 이제 새로운 절대지식의 주제로 포함시켜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한 느낌이다.

이는 비판적 사고 불가의 상태로 우리 자신을 만드는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국어 사용 능력의 저하와 맞물려 있어 심각한 언어사용 문제라 할 수 있다.

사회학적 지식 및 사회복지적 지식들이 경제학적 가치와 맞물려 지식으로 등재된 주제들은 하나 하나가 모두 절대적 지식으로의 가치를 보여준다 하겠다.

더불어 전문적 서술이 불가피한 내용들을 저자의 색다른 비유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어 청소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절대지식이 부족한 이들에게도 유익한 도서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지금껏 우리 의식을 지배해 왔던 '백의민족'에 대한 실상을 이해하면서 어쩌면 우리의 강박적 의식이 그러한 문화와 역사를 표현해 낸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갖게 된다.

몇 십대조를 거슬러 오르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형질적 DNA가 몽골인지, 시베리아인지, 또는 그도 아닌 돌궐족이나 태국, 베트남, 아라비아 까지도 확장될 수 있는 개연성은 차고도 넘친다는 사실을 지금껏 후안무치하게 백의민족 정신에만 휩쓸려 살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 역시 우리의 정체성을 관념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설명한다.

왜 이러한 궁금증과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지는 이제 세상은 너무 많이 다른 모습으로 우리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에 그에 부응하고자 하는 나, 우리의 의식과 말, 행동이 이르기까지의 변화를 통해 함께 사는 지구촌 가족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다인종 국가인 미국, 그에 비견할 것은 아니지만 우리 역시 오랜 세월 백의민족을 주장해 왔지만 실질적으로는 다인종, 다문화 국가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은 아마도 근래의 우리 삶과 사회의 변화를 감지하면서 부터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문화' 라는 표현이나 인식이 사회적 차별을 받거나 불편함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가져야 할 때라 생각해 보며 청소년들의 지적 성장과 올바른 의식을 형성하는데 큰 힘이 되어 줄 저자의 절대지식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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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츠나구 1 -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 사자 츠나구 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오정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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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유로든 삶을 마감한 망자들을 우리는 쉬 잊지못하고 할 수만 있다면 이라는 만약의 상상을 붙여 다시금 만나고 싶다는 의식을 표출해 낸다.

하지만 엄연히 이 세계와 죽은자들의 세계는 공존할 수 없는 불가분의 세계라 인류 역사에 있어 죽음을 딪고 되돌아온 사람들이 있다고는 해도 사실 믿기 어려운 불신의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 우리가 죽음과 사후 세계를 대하는 방식이라 할 것이다.

과거 옛 사람들은 종교 혹은 자연적 신앙의 힘으로 산자와 죽은자의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다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동굴 벽화와 같은 표현으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까 하는 시선도 가져볼 수 있다.

만약, 정말로 산자와 죽은자의 만남이 이뤄 질 수 있다면,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나는 어떤 선택으로 또 누굴 만나고 싶어 할지 감히 상상이 안된다.

설왕설래 하듯 무수한 변수들이 오늘 우리의 삶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닿고 보면 신의 존재에 대한 의혹은 둘째 치고라도 산자와 죽은자의 세계를 가르고 어떤 연유로도 다시금 마주할 수 없는 엇갈린 철로와 같이 만든 까닭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보며 신박한 생각의 사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읽어본다.



이 책 "사자 츠나구1" 은 삶과 죽음의 변주곡이 맞닿은 지점에서 혹여나 '만약에' 를 대입해 산자는 죽은자를 죽은자는 산자를 만날 수 있다는 작은 기회를 주제로 4 가지 이야기를 담아 각각의 이야기에 담긴 산자와 망자와의 조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책이다.

망자를  만나고자 하는 존재는 대부분 가족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것이 인지상정이지만 꼭 그러함이 무슨 법칙처럼 운용되는 것은 아님을, 불편한 의도, 현실을 넘어 죽은자에게 까지 욕망을 지우려는 모습도 존재할 수 있기에 읽는 내내 마뜩찮은 마음 한 켠에 찜찜함이 찌꺼기 처럼 쌓였다.

사자 츠나구는 보름달이 뜨는 만월에 산자와 죽은자의 해후를 위한 일을 도모하는데 각각의 사연에 따라 츠나구에 대한 기대감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신비한 능력에 대한 진의가 이 세상 누군가는 진짜 가지고 있을지도 모는다는 착각도 하게 된다.

다만 츠나구의 역할론은 알겠는데 정작 '어떻게' 망자를 불러 내는지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츠나구가 된 소년의 이야기도 4가지 사연 속의 하나로 포함되어 흐름을 이어 가지만 츠나구를 물려주는 소년의 할머니와 소년의 츠나구에 얽힌 이야기는 반전 스러운 묘한 여운을 남긴다.

삶과 죽음의 시계 속에 우리는 모든 것들을 한 번 이라는 의미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는 깨달음, 그래서 죽어 흔적 조차 없을 때는 할 수 없는 일들을 미련없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있을 때 잘 하자는 말의 의미를 곱씹어 보게 된다.

현실에서 미련이나 후회의 감정을 갖는 일을 만들지 않고 잘 사는 일, 그것이야 말로 어쩌면 한 번만의 소중한 기회를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츠나구의 일은 어쩌면 무지막지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봉사차원으로 돌리는 츠나구의 역사를 통해 대중적 희망의 요소로 희화화 했음을 느껴볼 수 있다.

삶이 그렇듯 죽음 역시 돈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자연주의적 사상으로 환기시켜 대중적 욕망의 창구로 츠나구의 일과 가문의 연명은 상상속이지만 희망적 의미와 가치를 심어 두고자 하는 모종의 실험정신 같은 복선적 요소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매우 훌륭한 스토리텔러라 지칭할 수 있는 저자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무수히 많은 미스테리한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은 사람들의 삶속에 드러나는 엇비슷 한 개연성의 문제로 볼 때 명확한 해답을 이끌어 내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사자 츠나구 역시 그러한 개연성 측면에서는 허구의 존재로 읽혀 지지만 현실의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환기 측면의 시선으로 소설을 들여다 본다면 또다른 의미와 가치를 보여 준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단 한번, 그 기회를 소중히 해야 한다는 깨달음이 생긴다면 거슬러 올라가 아쉬움, 후회, 불편한 마음의 찌꺼기를 남기는 관계들은 만들지 않아야 하겠다는 생각에 멈춘다.

재미와 함께 다양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는 책이라 사자 츠나구2  또는 시리즈로 만들어 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내심 가져 보며 왠만해서는 잘 기억치 않는 일본 작가의 이름 '츠지무라 미즈키' 를 기억해 보고 싶다.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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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사과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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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작품을 위해 사람을 죽이거나 피를 빠는 과정을 보여준 작품들이 심심치 않게 존재했다.

재목만으로는 어린이 동화와 같은 느낌을 받는 책이라 내심 어떤 작품일지 기대 되었다.

유럽에서는 과거 토마토를 사과로 인식했다니 어쩌면 어린이들의 동화에 유난히 독사과가 많이 등장한 연유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더구나 토마토는 베어 물거나 즙으로 짰을 때 붉은 형상이 마치 악마의 피와 같은 모습으로 형상화 되었으리라는 짐작을 해 보면 늑대의 사과라는 제목이 주는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도 같다.

소설의 끝에서 하나가 되는 두개의 소설이라니 마치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기법이라는 생각도 가질 수 있고 보니 더더욱 관심도가 높아져 기어이 만나본 책을 읽어본다.


이 책 "늑대의 사과"는 어느 탈북자의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삶, 살아 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작가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주인공의 서사를 따라 보여주는 책이다.

탈북자들의 남한 사회에서의 정착과 생활은 쉬 드러나지 않지만 종종 그들의 민낮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방송 등을 통해 살펴보면 결코 쉽지 않은 남한사회에서의 삶에 모두들 힘겨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목도하게 된다.

어쩌면 집단체제에 젖어 있었을 탈북자들에게 남한 사회는 집단 따돌림 같은 느낌을 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할 수도 있다.

소외감은 자신 밖에 없다는 사실을 절감할 때 비로소 느끼는 감정이지만 탈북자들을 대하는 시선은 남한 사람들만의 그것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전해지는 불편하고도 뜨거운 감자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단 정착도 정착이지만 사회적 적응에도 문제가 있는 탈북자들이기에 그들을 소재로 한 더 많은 작품들이 출시되어 그들의 현실과 아픔, 고통, 꿈과 희망을 '함께' 라는 공동체의 연대감으로 감싸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느낄 수 있다.

글을 쓰고 싶어하는 주인공 표기는 작품을 위해 피를 마시고자 마음먹는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글이 써지지 않을때 마다 피를 마셔야 한다면 과연 제대로 된 작품을 쓸 수나 있을까?

실제가 아닌 상상만으로의 글은 묘사와 진행이 어려워 난관에 부딪히고 한 번의 데이트 비슷한 만남으로 알게 된 여자를 통해 사람의 피를 마셔보기로 하곤 그 대상을 찾아 나서는데...

이러한 설정이나 과정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뱀파이어의 특징적인 묘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드라귤라나 뱀파이어족들의 이야기는 흔한 소재에 가깝지만 저자의 늑대의 사과는 나름 새로운 시선을 가지 수 있는 작품으로 느껴진다.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의 숨겨진 민낮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미치고 보면 탈북자들의 삶과 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작품으로 판단해 볼 수도 있으리라 여겨진다.


매일이 전쟁터인 삶의 현장들이지만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직접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설의 이야기 일뿐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언제나 상상의 괴물을 현실로 잉태케 하는 마법의 장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탈북자들에게 대한 따스한 시선과 나, 우리와 다르지 않은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대할 때 비로소 함께의 의미를 자양분 삼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작품으로 신선한 느낌을 느껴본 작품으로 기억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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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인스타그램으로 월 200만원 더 번다 - 자동으로 돈이 벌리는 인스타그램 노하우
우슬비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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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즐거움과 재미로만 생각했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이 이제는 그러함을 뛰어넘어 돈 버는 수단으로 변질되었다는 것에서 환멸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러함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자 하는 요즘 사람들의 기호 충족에 만족도를 올려주는 기회라면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 탓하거나 폄하할 수 있는 계제는 아니라고 본다.

더구나 요즘처럼 바쁘게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30분의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그런 시간을 투입해 월 기 백만원의 돈을 벌 수 있다면 아마도 너도나도 그러한 방법을 알고자 하거나 알고 있다면 도전하지 않을까 하는 현실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유튜브도 유튜브 나름대로의 알고리즘이 존재하듯 인스타그램 역시 그러한 방법이 존재한다.

더구나 잘 만들어 놓은 인스타그램이 자동으로 돈이 벌리게 한다면 이는 잠자면서도 돈을 버는 파이프라인을 심어둔 것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 방법론을 알려주겠다 말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하루 30분. 인스타그램으로 월 200만원 더 번다" 는 제목만큼 월 기 백만원의 수입을 얻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지를 쉽게 판단하지 않게 할 가려진 비밀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30분이란 시간은 지속적인 꾸준함이 바탕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게 대수랴.. 멈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을 꾸준하게 운영, 성장시키는 일은 마치 아이 하나를 키우는 과정과 닮아 있으리라 판단하게 된다.

차라리 아이를 키우는 일은 칭얼대거나 말을 해 소통이 가능한 상태라 좀 더 수월 할 수 있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인스타그램의 성장은 그와는 확연히 다른 방법이라 할 수 밖에 없으니 더욱 힘겹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방법은 먼저 경험해 본 저자의 글이니 만큼 믿고 따라 해 봄으로써 나, 우리의 인스타그램 역시 조금씩이라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인스타그램 역시 자신이 무엇을 어필하고 싶은지,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면 이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타인에게 잘 드러낼 수 있는지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나를 잘 알아야 비로소 나를 잘 표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한 방법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네이버 데이터 랩의 키워드 검색 등을 통한 활용을 염두에 두는것도 무척이나 효과적인 방법이며 유익한 적용법이 될 것이다.

목표는 월 얼마의 돈을 버는것 이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기에 나는 하루에 30분 이라는 시간에 방점으 찍고 싶다.

인스타그램 성장공식을 따라 하는 사이 자신만의 실력을 키우고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표현해 내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기를 꿈꿔 보아도 좋을듯 하다.


저자는 우리의 인스타그램 능력을 올려줄 다섯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대중인기를 감지하는 센스,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는 성실함, 분석과 계획을 이르는 기획력, 편집과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기술력,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실천이랄 수 있는 추진력을 제시한다.

이러한 다섯가지 전략은 비단 인스타그램만의 전략이라 할 수 없다고 느껴진다. 

우리 삶의 대부분이 행해지는 사회의 모든 일에 있어 이 다섯가지 전략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핵심을 고스란히 인스타그램에 적용, 경제적 자유를 구현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저자의 진의가 돋보인다 하겠다.

수 많은 SNS 나 네트워크가 존재한다. 그러한 곳에 있어서 나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일을 지속해서 할 수 있다면 재미도, 즐거움도, 돈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의 탐독을 권유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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