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절대 지식 -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지식과 교양
홍명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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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절대지식은 뭐가 있을까 궁금해 진다.

모름지기 절대지식이라 함은 그 시대의 가장 이슈화 되는 주제들을 다루는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행각한다.

지금의 우리 삶이 이뤄지는 세상에서 이슈화 되는 것들, 어쩌면 생각의 다름으로 인해 충돌이 일어나거나 문제시 되는 주제들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 것들이라 여길 수도 있다.

그런 이슈, 절대지식화 할 수 있는 주제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인간의 삶에 유익함이나 혹은 위협적인 능력을 가진 것들을 찾을 수 있다.

기후변화, 핵무기, 고령화 등 쉽게 단언하거나 결정할 수 없는 사항들에 대한 지적수준을 높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절대지식" 은 현실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하지만 개개인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어 토론해 볼 수 있는 주제들로 다문화, GDP,  G20, 동물권, 핵무기, 고령화, 신재생에너지, 민주주의, 팬데믹,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주제들의 생각 꺼리들을 다루고 있어 지적성장에 배고픈 청소년들의 허기짐을 채워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각 주제별로 개념을 정의, 사례와 문제, 그리고 대안에 이르는 방식으로 완전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어 이러한 사고체계를 갖는것도 유익하리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인터넷 및 각종 SNS의 활용으로 촉발된 문해력의 저하는 이제 새로운 절대지식의 주제로 포함시켜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한 느낌이다.

이는 비판적 사고 불가의 상태로 우리 자신을 만드는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국어 사용 능력의 저하와 맞물려 있어 심각한 언어사용 문제라 할 수 있다.

사회학적 지식 및 사회복지적 지식들이 경제학적 가치와 맞물려 지식으로 등재된 주제들은 하나 하나가 모두 절대적 지식으로의 가치를 보여준다 하겠다.

더불어 전문적 서술이 불가피한 내용들을 저자의 색다른 비유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어 청소년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절대지식이 부족한 이들에게도 유익한 도서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지금껏 우리 의식을 지배해 왔던 '백의민족'에 대한 실상을 이해하면서 어쩌면 우리의 강박적 의식이 그러한 문화와 역사를 표현해 낸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갖게 된다.

몇 십대조를 거슬러 오르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형질적 DNA가 몽골인지, 시베리아인지, 또는 그도 아닌 돌궐족이나 태국, 베트남, 아라비아 까지도 확장될 수 있는 개연성은 차고도 넘친다는 사실을 지금껏 후안무치하게 백의민족 정신에만 휩쓸려 살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 역시 우리의 정체성을 관념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설명한다.

왜 이러한 궁금증과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는지는 이제 세상은 너무 많이 다른 모습으로 우리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에 그에 부응하고자 하는 나, 우리의 의식과 말, 행동이 이르기까지의 변화를 통해 함께 사는 지구촌 가족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다인종 국가인 미국, 그에 비견할 것은 아니지만 우리 역시 오랜 세월 백의민족을 주장해 왔지만 실질적으로는 다인종, 다문화 국가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은 아마도 근래의 우리 삶과 사회의 변화를 감지하면서 부터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문화' 라는 표현이나 인식이 사회적 차별을 받거나 불편함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가져야 할 때라 생각해 보며 청소년들의 지적 성장과 올바른 의식을 형성하는데 큰 힘이 되어 줄 저자의 절대지식을 추천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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