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마케팅 - 매출 10배 올려주는 ChatGPT와 생성AI를 활용한 마케팅 비법서
임헌수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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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의 종횡무진 활약은 이제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 인간이 바라마지 않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있어 인공지능 AI의 활용은 이제 대세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오늘의 나, 우리는 각자가 처한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AI로의 챗GPT의 활용을 고민하고 실천해 보아야 하는 시간을 맞고 있다.

이른바 인공지능 AI를 우리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

이미 시작된 챗GPT 기술이 이루는 트랜드를 살펴보면 놀라운 현실을 목도할 수 있음과 동시에 그 실체적 진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비즈니스를 통한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과정들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챗GPT의 최신 버전을 통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 기회는 실천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내용임을 알려주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ChatGPT 마케팅" 은 ChatGPT 가 출시된지 2년이 지난 지금 GPT-4o로의 발전이 이뤄지고 그것이 과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 볼 수 있게 풀어서 쓴 ChatGPT 마케팅 설명서이다.

ChatGPT 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로 지칭하며 이는 프롬프트라는 택스트 기반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흔히 우리는 무엇에든 시스템을 마련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시스템은 보다 효율적인 도구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이러한 시스템으로의 비즈니스 마케팅에 대한 도움을 얻는 일은 인공지능 AI에게는 특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분야에 불과할 뿐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사람을 쉽게 믿을 수 없지만 인공지능 AI는 사람에 비해 월등히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존재이다.

물론 인공지능 AI 역시 할루시네이션이 존재하지만 버전 업이 될 때마다 커버링 되거나 해결되고 있어 점점 더 그 신뢰도는 올라가고 있다.

저자는 인공지능 AI를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생각하라고 주장한다.

개인이나 비즈니스맨으로서는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것들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없지만 챗GPT를 활용한다면 개인이라도, 비즈니스맨이라도 이미 있는 자원을 가지고 돈을 벌 수 있는 마캐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된 챗GPT의 사용에 부담을 느끼기 보다 월등히 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이뤄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에 저자는 계정의 가입절차 부터 시작해 차근히 맞춤설정과 서비스 분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업무 자동화를 위한 챗봇만들기,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실무적으로 경험해 본다면 컴맹, 폰맹, AI맹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의 현실은 직원 없이 나홀로 사장님이 437만명이라고 한다.

이는 전체 취업자 수의 20.1%에 해당하며 2008년 이후 15년만에 최다라고 알려준다.

이러한 통계적 수치가 무엇을 말해주는가 하는 것은 업의 탈출을 통해 자영업이나 프리 비즈니스를 구현하려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마케팅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나, 우리 스스로가 작성하고 만들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챗GPT를 통한 비즈니스 마케팅의 매력을 진하게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

어쩌면 지금 이 시간에도 비즈니스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모든이들에게 챗GPT를 활용한 비즈니스 마케팅에 도움을 주는 저자의 홀로 마케팅에 대한 유익함을 놓치지 않기를 권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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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EBS 제작팀 기획, 이진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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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현실이 무척이나 팍팍하다는 사실은 오늘을 사는 많은 사람들이 N잡러가 되거나 부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고자 하는데서 알 수 있다.

물론 그러함이 한 순간에 이뤄진 현상이라 볼 수는 없지만 오랜기간 누적되어 온 경제문제가 드러내는 피부에 와 닿는 삶의 문제라 할 수 있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나, 우리 역시 그러한 방식으로 합류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경제사회에서 살면서 정작 우리가 얼마나 경제를 잘 알고 있느나 하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라 할것 같다.

어찌보면 특정한 인물들이 아니고는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아이러니함을 낳는다.

왜 일까? 경제적 지식은 보편적인 지식으로 치부할 수 없으며 거시, 미시적으로 나뉘어 포괄적인 이해를 동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그러하기에는 현실의 삶이 허락치 않는다고 해야할 것 같다.

비루한 변명이 될 수도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경제 지식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 사실이다.

언제나 경제와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경제를 깊이 있게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다시만난 경제를 폭 넓게 이해시켜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이진우의 다시만난 경제" 는 경제라는 용어를 통해 거창한 경제적 지식이 아닌 일상에서 익히 알 수 있고 알아야 하는 생활 경제지식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는 책이다.

뉴스 등을 보면 '유동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유동성은 액체와 같이 흘러 움직이는 성질 또는 형편이나 경우에 따라 이리저리 변동될 수 있는 성질을 말하는데 경제에서의 유동성은 어떤 자산의 현금화 가능성을 의미하는데 우리에게는 돈이 되며 시장에서의 돈은 많아져야 한다.

저자는 그러한 돈의 양에 따른 이해를 위해 돈의 속성으로 돈은 계속 늘어나고,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에게 돈이 늘어 나야 함은 잘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이는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이뤄져야 할 경제현상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과정을 위해 우리에게 돈이 늘어나는 3개의 수도꼭지를 설명해 준다.

그런가 하면 수 많은 투자처에서 말하는 변동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환율, 금리, 채권은 우리의 자산에 밀접한 영향력을 미치는 조건들이다.

그러한 조건들을 모르고는 자산을 지키기도 투자를 하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을 수 있다.

대한민국은 부동산 공화국이라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기에 아파트 불패 신화의 탄생에 얽힌 이야기와 국민 누구나가 가지고 있다는 부채에 대한 깊이 있는 경제이야기를 만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현실의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의 자산이 어떠한 상태인지를 깨닫는다면 보다 현명한 경제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본다.


경제를 알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한다.

정말이다. 우리 사는 삶의 거의 모든 것들이 경제성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시대이고 보면 경제지식을 갖추고 효율성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을 살아 간다면 보다 현명한 선택으로 삶을 맞이할 수 있다.

경제라디오 13년차 해설가, 경제 해설가로 명성을 얻은 저자의 경제 설명서로의 두 번째 시간도 무척이나 알차고 반갑다.

경제를 모르고 살 수 없는 우리이기에 보다 쉽게, 근원적으로 경제적 지식을 포괄적으로 알려주는 저자의 통찰은 오늘의 우리에게 유익한 경제 지식으로 이해될 기회라 하겠다,

경제지식을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함을 제공하는 책이라 다독을 권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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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이 인격이다 - 임상심리전문가 김선희가 전하는 다정함의 심리학
김선희 지음 / 나무생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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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함께 사는 사회에서의 고통을 경험하며 사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갖기 보다는 사람이라면 치가 떨린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더 많이 목도하고 있다.

그러함이 바로 나, 우리 자신을 타인과 동떨어지게 생각하고 타인에 대해 무감각하게 만드는 근원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 하고 두려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동체로의 연대감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나, 우리이기에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는 일은 다반사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람을 기리고 사람을 사랑하며 사람에게 따듯한 존재가 되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따듯함은 그저 생기지 않는다. 마음이 변해야 비로소 따듯함이 배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일이다.

다정함이 인격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다정함이 인격이다" 는 타인이 나, 우리에게 거침없이 막말을 하거나 마음을 후벼파는 고통스런 말과 같은 어언어의 학대를 보여주기 보다 상대를 대하는 방식으로의 따듯한 마음을 내 보일 수 있는 다정한 존재로의 나, 우리가 되어야 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본래 말은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존재에 다름이 아니며 그러한 말을 통해 나, 우리는 나와 상대와의 관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얻거나 새롭게 창조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오늘날의 사회를 살아가는 나, 우리의 모습을 보면 타인의 존재는 무시하고 나, 우리에게 집중된 의식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의식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혼자는 살 수 없는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결국 나, 우리는 타인의 존재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명제라면 사람에게 고통받고 사람을 배격하는 일보다는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사람에게 다정함을 베푸는 존재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오늘 해야할 지상과제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제로의 다정함은 비단 나만을 위한 삶의 조건이라기 보다 우리 모두를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이유로도 우리의 마음은 다양한 생채기를 남기고 고통을 안겨주며 꺠어진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한 마음의 잔해들을 이어붙일 수 있는 손길이 바로 나, 우리의 다정함이 배인 사랑이라는 것임을 생각해 보면 다정함이 인격이라 주장하는 저자의 생각을 십분 이해할 수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성장하는 나, 우리를 만나고자 하는 터에 우리는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단점을 안고 있다.

모든 변화와 성장, 치유는 타인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인간에게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상쇄시키는 더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흔히 하는 말로 사랑에 치이고 고통받은 존재에게 해답은 여전히 더 큰 사랑을 품은 존재로 치유할 수 밖에 없다는 드라마 주인공의 외침 같은 의식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지치고 피로하며 외로움에 아파하는 나, 우리이지만 그러한 모습을 함께 위로하고 치유해 줄 수 있는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고 서로가 가진 취약성, 마음을 인정해 나간다면 분명 우리는 나, 우리 자신을 배려하고 위로하는 누군가의 따듯한 마음이 보이는 다정함을 느껴보게 될 기회를 얻게 되리라 판단해 볼 수 있다.

서로를 향해 내 비치는 마음과 마주치는 눈빛에 따듯함과 다정함이 녹아든 마음을 느껴볼 수 있게 된다면 오늘의 삶이 더욱 기쁘지 않겠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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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괴물
김정용 지음 / 델피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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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있어 우연은 정말 우연처럼 찾아 온다.

하지만 우연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처럼 정말 우연히 일어나는 우연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결코 그러하지 않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연에는 이유가 없다고,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이며 우리 사는 세상의 우연이 바로 그러함을 깨닫게 된다면 일상에서 마주하는 우연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그저 우연히 일어나는 우연으로 생각하기 보다 이유가 있는 우연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장난감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놀이감이자 시간이 지나면 찾지 않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장난감이 주는 의미는 우리 모두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누구나 어린시절의 나, 우리가 갖고 놀았던 장난감이 있었듯이 장난감의 중의적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책으로 우연이 가진 의미를 천재적 인물의 두 얼굴과 정치권의 세계지배를 위한 흑막을 버무려 놓은 꽤나 생각해 볼 만한 의미를 일깨워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장난감 괴물" 은 천재소년 서이준의 일상적 상황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기시감을 느낄 수 있는가 하면 갑자기 그의 엄마가 살해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와 관련한 수사관, 이준을 이끄어 주는 이명도 박사와 관련 인물들의 풀리지 않는 미로를 찾아가듯 일어나는 사건들의 연속이 "모두의 날" 이라는 문장에 의문이 담고 있음을 궁금하게 하는 소설이다.

'모두의 날" 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 그야말로 누구에게든 해당할 수 있는 공유의 시간이거나 날이라는 것을 말함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가정을 예로 든다면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자 아이의 생일이 같은 날이라면 아마도 모두의 날이라 지칭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소설에서 역시 그러한 상황으로의 사건이 전개되고 모두의 날은 또다른 사건들과 연계되어 점점 더 확장되는 모습으로 점차 파급력을 높여가고 있다.

국가비밀정보를 다루는 기관의 비밀요원, 한국우주과학연구원 KNSA의 비밀리에 진행된 계획은 성공한다면 인류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온리(Only)>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이는 한 · 미 · 일의 공조로 이루어지고 그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천재소년 서이준의 또다르 모습은 자기 안에 존재하는 소년과 괴물의 모습으로 투영되고 그와 우연치 않게 마주친 수사관 성후에게는 '모두의 날"이 우연처럼 일어난다.

서이준의 또다른 모습은 장난감을 좋아하는 소년일까, 아니면 인간 존재를 장난감처럼 여기는 괴물일까?



종횡으로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통에 이야기의 흐름을 쫒아 이어가기가 순탄 하지는 않다.

또한 너무 많은 인물들의 '모두의 날"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개연성 측면에서 마뜩치 않은 설정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초중반의 난해함과는 달리 중, 종장으로 갈 수록 명확한 서사가 인지되며 장난감 괴물에 대한 중의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저자의 또다른 책이자 영화화 계약이 체결된 '붉은상자' 와 같이 서사에 대한 추리 상황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처럼 느껴지는 흐름으로의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 터에 그러한 느낌을 가지게 되지만 결국 저자의 호흡과 정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시간을 즐기게 된다.

묘한 느낌을 재미로 느끼게 된다. 

이 번 작품도 전작과 같이 그러한 경향성이 매우 강하게 드러난다.

저자의 이러한 작품에 점점 더 중독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장난감 괴물의 일독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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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번의 팔월
최문희 지음 / 문이당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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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의 일들은 참으로 이해 불가한 구석이 없지 않다.

더구나 그러한 상황들에 의해 자신이나 사랑하는 이가 피해를 본다면 대부분의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법 보다는 주먹이 가깝다고 하듯 폭력으로 해결 하거나 법적 해결을 하려 할것이 일반화된 의식이라 한다면 복수의 칼날을 갈고자 하는 방식은 고도의 심리적 전술이자 오랫동안 복수를 통해 무언가를 노리고자 하는 의미를 갖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랜 세월을 복수의 일념으로 지근히 상대를 압박해 나가는 소설 속 인물의 심리를 통해 우리 삶의 보편성에 대한 깨달음을 주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열 여섯 번의 팔 월" 은 인간의 사랑이 드러내는 모순적인 이야기에 얽힌 사건으로 인해 소설 속 인물 조안이 복수의 칼날을 가슴에 품고 복수 대상자들과의 삶을 부대끼며 서서히 그들의 삶에 생체기를 내고자 하는데, 과연 오늘의 우리 삶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방식의 상황들이 개연성을 갖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을 조명하고 있다.

흔히 우리는 억울한 상황을 맞이하거나 하면 받은 만큼 돌려 준다는 정서를 갖곤 한다.

즉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방식으로의 복수라 즉각적인 반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은 지난한 과정으로 눈속임될 수도 있는 것이다.

복수가 칼날이나 도구를 통해 목숨을 앗아가는 즉결심판 같은 느낌이 아니라 지분거리듯 피흘리고 애태우며 스스로가 고통 속에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갖게 하는 것이 더욱 잔인하고 부담스러운 복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더구나 그러한 일들이 우리의 사랑과 결부된 사건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복수라면 더더욱 그 원한은 깊어지리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영혼을 착즙하듯 한다는 표현만으로도 얼마나 복수의 칼날이 깊고 잔인하게 각인되었는지를 살펴 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모두 인과관계의 결과를 순환적으로 보여준다.

시간은 우리 모두의 생각과 의식을 조금씩 갉아 먹는 좀이라 복수의 칼날 역시 일상의 관계들이 조금씩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물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

어쩌면 마음을 바꿔 복수의 칼날이 상대에게로 향하는 것도 그렇지만 자신에게도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는 나, 우리 자신을 만드는 암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조안, 열 여섯번의 팔 월을 맞으며 복수의 대상이 흔히 말하는 잘먹고 잘사는 존재가 아닌 하루 한끼만의 식사로 자신을 괴롭히고 16년 전의 사람 손숙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 모습과 복수의 대상이 자신을 사랑하는 의외의 상황은 또다른 상황의 전개를 보여준다.

오롯이 복수를 하고자 했던 목표로의 존재가 자신을 사랑하는 존재가 되었을 때 과연 나, 우리의 선택은 어떠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한다.

인간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는 우리의 인간성을 드러내며 그러한 과정을 목도하는 일은 수 많은 나날을 복수의 칼을 갈았을 이의 얼어붙은 심장도 녹여내는 몸짓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은데 독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싶다.

죽음의 상황에 대한 이해와 오해는 얽히고 섥혀 있는터라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정작 나와 관련이 있는 인물의 죽음에 있어 그러한 의식이나 관점을 갖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보편적인 의식으로의 삶에서 읽어내는 사랑과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날카로운 서사로 풀어내 우리의 인식을 새롭게 돞아보게 하는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주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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