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사 -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캠퍼스 지식 포디움 시리즈 3
마르쿠스 앙케 지음, 나종석 옮김 / 북캠퍼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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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우리에게 무엇을 제공하는걸까?

현실의 우리 정치를 보면 골머리를 흔드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정치를 한다면서 정치가 아닌 씨움질만 하는 정치꾼들의 행태에 실망한 국민들은, 백성들은 정치에 대해 혐오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정치는 사회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권력 행위이지만 그러한 힘을 갖기 위한 집단의 정쟁으로 올바른 정치의 실현이 어렵다는 사실을 수 많은 역사의 현장과 현실의 모습에서 목도하게 되는 괴리감 있는 모습들이 정치에 대해 실망감 만을 갖게 되는 원인이 된다.

정치는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개인, 사회, 국가적 차원에서 공동체적 연대를 위한 방편으로의 힘이라 이야기 할 수 있다.

개인이 모여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 사회가, 사회가 국가가 되는 영향력의 확대를 생각하면 이 또한 네트워크이자 연결이라 볼 수 있는 바 우리의 선택에 따른 다양한 영향력 있는 행위를 이름이기도 하다.

그러한 정치가 어떤 사상을 내포하고 있는지에 따라 인간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그에 대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사상사를 밝혀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정치사상사" 는 정치에 있어 사상의 해석에 대한 논쟁사를 맥락화 한 책이다.

저자는 정치사상사가 과거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의 사상적 연속체를 가로지르는 담론들의 착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정치를 해석하는 담론들을 이루는 사상적 근거들이 식물을 옯겨 심어 뿌리를 내려 생명을 이어가듯 착근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한 활동으로의 아카이브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한다.

과거 그리스인들은 민주주의 문제에 봉착했고 그에 대해 담론적 성격의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주가 가능한 한 폭 넓은 참여에의 요구와 연결되 있다는 점을 의심하는 이는 없듯이 변함없는 그들의 논의 방법과 정의에 대한 관철, 이어지는 현실의 사상적 실제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사상사의 시의적 적절성에 대한 의식이기 보다 과거의 사상사가 현재와 미래의 문제에 대한 해결의 가능성에 유의미 한지를 판별할 수 있는 근거로의 발화를 가져야 함을 일깨운다.

정치적 사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고 그 속에 존재하는 사상적 편린들도 아카이브적  존재감을 갖는다.

하지만 우리는 사상사의 무기적 존재감 보다는 사상사를 지배하는 저자들의 정확성과 개연성이 있는 합리적 평가의 척도로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개연성을 요구할 수 있다.

오래된 사상사들이 텍스트로만의 존재감을 갖기 보다 현실적 상황 속에서의 신뢰감 있는 개연성을 통해 현실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담론적 착근이 된다면 정치사상사는 무척이나 유용한 담론이자 통찰적 정치적 개념이라 판단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고대를 넘어 현대까지의 정치사상사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이나 거대한 담론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치 자체를 싫어하기 보다는 정치를 빌미로 권력 놀음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회의를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치와 정치사상사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 임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류 역사의 중심을 흐르는 맥으로의 정치사상사는 우리의 정신이 무엇을 지향하고 또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무엇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단순한 삶의 여명이 아닌 인간의 정치적인 목적으로의 삶이 배태한 사상적 착근을 통해 유려한 정치사상의 논쟁적 역사를 들여다 보는 일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나, 우리가 맞이 할 정치적, 사상적 삶에 대한 착근으로의 가능성을 올바르게 접근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게 유도한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정치사상사에 대한 매력적인 이해를 통해 현실 정치에 대한 실망감에서 조금은 해방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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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부사 - 말맛 지도 따라 떠나는 우리말 부사 미식 여행
장세이 지음 / 이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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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부사는 우리가 흔히 사과의 일종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말의 부사를 이름이기도 함에 따라 중의적 표현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후지라는 사과는 국내 사과재배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기도 하며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난 감칠맛이 좋은 사과인데 우리말의 부사 역시 말 또는 문장을 폭 넓게 꾸며 주어 맛깔스런 말과 문장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에서도 일맥상통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사과로서의 부사는 단맛과 신맛 을 느낄 수 있지만 언어로서의 부사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물맛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하니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정말 맛있는 부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도 된다.

미식여행은 맛을 따라 가는 여행이다.

부사 역시 말맛 지도에 따라 떠나 볼 수 있는 우리말 미식 여행이고 보면 '맛난 부사' 를 읽고 나면 한 걸음 더 우리말에 다가가 친근함과 맛깔스러움을 느껴볼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맛난 부사" 는 21세기에 들어와 잡지 기자가 된 저자가 문장에서의 부사의 쓰임새가 남다르다는 인식을 통해 스며드는 힘, 덧붙이는 힘, 응어리진 힘, 아름다운 힘을 소유하고 있음을 깨달아 맛있는 부사의 다섯가지 맛인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물맛까지의 맛에 대한 설명을 이어 독자들의 언어 사용에 있어 맛깔스러운 맛난 부사의 활용을 통해 유익한 언어생활을 도모케 하려는 책이다.

일상에서 무던히도 많이 쓰이는 기꺼이, 바야흐로, 마냥, 오롯이, 자칫, 새삼, 굳이, 차라리, 모름지기, 고즈넉이 등 다양한 부사들의 내용이 무엇이고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사실 우리는 잘 모른다.

쓰면서도 그 정확한 내용이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잘못 된 사용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잘못 사용하는 언어는 의사전달에 있어 비효용과 비효율적인 영향을 만들고 관계를 소원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올바른 언어의 사용에 있어 각각의 언어 품사에 대한 정확한 사용이 필요하지만 모든 품사를 알고 사용하는 일은 힘들 수도 있으나 적어도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는 의식은 있어야 한다.



저자의 말마따나 하나의 단어를 떠 올릴 때마다 하나의 장면이 연상되었다.

조금이나마 맛난 부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작정으로 모자라는 그림도 보태었다 하지만 없는것 보다는 나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조금만 더 맛난 부사를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의 보탬이 었다면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부사에 대해 의미있는 이해의 시간이자 미식여행이 되었으리라 판단해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언어의 맛난 향연에 도움이 되는 맛난 부사, 활용성에 의미를 두고 있는 저자의 맛난 부사의 활용법에 따른 이해와 설명은 우리의 국어 사용에 대한 무지를 일깨우고 더욱 올바른 사용에 천착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혀질 수 있다.

그러함이 나, 우리의 맛난 부사의 맛깔난 맛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보며 축약된 한글 사용으로 혼란과 불편을 야기하는 모든이들의 마음을 돌려 맛난 언어 생활을 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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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 -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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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은 문장을 읽고 그 뜻을 헤아려 이해하는 능력을 이름이다.

왜 지금 문해력이 문제가 되는가 생각해 보면 너무도 많은 일상적 상황들이 직관을 따르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작 문해력이 중요한 것은 글을 읽고 나서의 문제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대한다.

물론 글과 말은 한 끗 차이라 하겠지만 글이든 말이든 읽거나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관계를 위한 나, 우리의 욕망에 하나의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을 이루는 가운데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또한 직업적인 상황에서의 소통능력의 부재에 영향을 미치는 이해능력의 부족이 드러난다면 자칫 우리는 타인과의 대인관계 능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그러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쩌면 우리는 쉽고 편한 세상의 흐름을 역행하는 방법으로 다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만 할지도 모른다.

알고도 지나쳤을 고사성어, 고사성어를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음을 주장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 는 문해력의 기초가 바로 어휘력임을 깨우쳐 우리말의 특성인 한글과 한자의 혼용된 사용에서 빚어지는 이해력의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고사성어를 활용해 기초 한자실력은 물론이거니와 문해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고사성어를 소개하는 많은 도서들이 있다.

하지만 이 책과 저자는 고사성어의 소개를 지금까지의 도서들과는 다르게 구성하고 설명하고 있어 독특함이 느껴진다.

고사성어에 대한 유래와 설명은 같을 지라도 고사성어와 관련된 키워드로의 사자성어를 통해 또다른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고, 읽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써볼 수 있는 '멋지게 쓰기'코너를 두어 체득할 수 있게 하는가 하면 일상이나 실질적인 활용으로의 고사성의의 표현에 방점을 찍어 '이렇게 표현해요' 는 지금까지의 고사성어를 소개하는 여타의 도서들과는 완연히 다른 구성과 목적을 보여주고 있어 고사성어를 배우고 이해하며 문장의 이해를 더하는 문해력의 향상을 꾀할 수 있다.

103편의 고사성어를 뺴곡하게 실어 둔 고사성어집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키워드로 읽는 고사성어에 더해진 3개의 고사성어까지 생각하면 300여 고사성어를 익히고 학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한글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우리는 한자와 한글의 혼용체제를 쓰고 있는 실정이기에 학술용어 또는 전문용어와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한자를 모르고서는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한 환경을 생각하면 고사성어를 통해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최적의 방법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한자를 이해하는 능력, 한글과 혼합된 국한문 혼용에 왜 그리 해야 하느냐를 따져 묻는 이들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이미 오래전 부터 그리해 온 언어의 습관과 전통을 불편하다 해서 당장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쓰지 않기에 쓰려고 하니 불편하다는 느낌일 수 밖에 없다.

오히려 국한문 혼용에 대해 이해하고 문해력을 높인 상태에서의 한자 학습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불편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필수적이라 말할 수 밖에 없을 나, 우리 자신의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보게 된다.

거의 모든 세상의 언어들이 독자적인 자신의 언어로만 구성된 체계는 거의 없다.

간접적으로 수 많은 외래어들이 유입되고 그에 영향받아 언어의 체계와 사용법이 바뀌고 하는 다양한 변화를 거치고 있음을 생각하면 세계 최고의 언어라 자부하는 우리말에 한자의 조합은 그 어떤 언어의 유용성이나 뛰어남 보다 더욱 크리라는 판단을 해볼 수 있다.

그러함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은 국한문혼용에 대한 이해와 뛰어난 활용성을 일상에서 충분히 발휘 할 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

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는 저자의 주장은 확실하며 실천이야 말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나, 우리는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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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시간 -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
최평순 지음 / 해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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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이 뉴스를 타고 우리의 의식 속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그뿐이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나가는 식의 일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한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에 신경을 쓰고 살고 있는지를 묻고 싶어지지만 묻지 않아도 그 대답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것 같다.

2019년 가을부터 해를 넘긴 겨울까지 6개월 간 불에 탄 호주의 산불이나, 지구의 허파라 불리우는 아마존의 대형 화재는 우리에겐 일고의 가치도 없는 뉴스 기사로만 읽혀지고 말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솟기도 한다.

그만큼 우리에겐 화제성이 되지 못했고 우리의 의식은 검찰, 부동산, 정치권에 대한 이슈로 가려져 버렸다.

우리는 지금도 나, 우리 자신의 지속가능함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의 나, 우리의 삶은 온전히 대한민국에서만의 삶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우리는 망각하고 산다는게 실증적이라 할 수 있다.

과연 나, 우리의 지속가능함을 생각함에 있어 무엇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까 하는 물음은 다양한 질문과 해답을 생각하고 떠올리게 한다.

인류세는 지속가능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담론라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삶에 미치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문제들이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자리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인식의 차원을 바꿔 주는 단어 임을 생각하면 이제는 나, 우리의 지속가능함을 위한 범위와 한계를 특정지어 생각하거나 말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협하는 많은 인류세를 부정하는 것들이 과연 우리의 남은 시간은 얼마 일까를 고민하게 한다.

그와 관련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우리에게 남은 시간" 은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지구 시스템의 변화를 나타내는 인류세와 그로 인해 지속가능함을 궁극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얼마의 시간이 남아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지금 당장의 문제들, 학교문제, 직장문제, 인간관계 문제, 사랑문제 등 다양한 인간세계의 문제들이 존재하기에 그것만으로도 벅차다 생각해 지속가능한 우리 삶의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수 많은 나,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리게 하는 환경적인 문제로의 인류세는 자칫 망각하고 살아갈 소지가 충분한 일상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를 묻기 보다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한 물음으로의 '내일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데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물음은 우리의 의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충격을 던져준다.

환경은 보이지 않게 변화하고 망가져 가고 있다.

나 아니라도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은 나 아닌 다른 사람도 똑같이 하고 있다 생각하면 결국 아무도 안한다는 말과 다를바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게 지구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상황에서 환경파괴에 당한 피해자가 되었고 결국 아마존과 호주의 대형화재처럼 지속가능한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한 모습 조차 지구 반대편에 사는 우리에겐 한 줄의 기사꺼리 일뿐 의미있는 시선이 되지 못했음을 심각하게 생각해야만 한다.



저자는 인류세가 아직은 공론화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인류세를 위협하는 일들은 갈 수록 그 영향력이 더 거대해 져만 간다.

수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 있어 과학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과학은 환경문제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음을 우리는 수 많은 현상들을 통해 확인하고 의심하게 되는 상황을 목도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 우리가 가진 환경에 대한 의식과 생각에 대한 부분이 너무도 많은 차이, 아니 무지함으로 이뤄져 있음을 일깨워 준다.

나, 우리 삶의 위기는 심각하게 고민하면서도 정작 지구의 위기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 바보 멍충이가 바로 우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근원이 사라지면 나, 우리의 지속가능함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비로소 지구와 우리 삶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까, 그러한 우매함을 일깨 울 수 있는 작은 기회나마 차버리고 나면 더더욱 인간의 삶은 각박해지고 비참해질 수 있는 악연의 순환 속에 놓이게 될지도 모른다.

인류세에 대한 의미있는 깨달음을 전해 줄 이 책의 정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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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춘 The Fortune -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는 돈복 끌어당김의 법칙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9
김동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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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운명에 의해 좌우 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 운명이란 무엇인가? 과연 인간에게는 각자의 운명이 존재하는가 하는 물음에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을 말하거나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를 뜻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생사나 존망에 관한 처지라고도 국어사전에서는 운명(運命)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정의 한다는 것은 존재함과 다르지 않음이고 우리의 삶, 인생에 적잖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런 운명론에 인간이 필수적이고도 핵심적으로 관심을 갖는 돈, 돈을 잘 벌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해짐이 있는지의 여부가 우리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라 하지않을 수 없다.

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을 통해 행복과 불행이 좌우된다 생각하거나 판단하는 사람들에게는 돈복, 돈과의 운명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 아닐 수 없기에 그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게 된다.

돈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운명의 터닝포인트를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더 포춘(The Fortune)" 은 인간의 궁극의 목표라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행복에 관해 이야기 하며 나, 우리의 삶, 인생을 움직이는 힘으로의 운명에 대해 이해하고 그 속에 존재하는 이타심, 열정, 평화, 완벽, 창의를 바탕으로 돈, 성공, 운, 행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어쩌면 운명이란 나, 우리가 행복한 삶, 인생을 사느냐 아니냐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나, 우리가 행복하게 살수 있느냐를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걸까 생각해 보면 바로 돈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 돈을 벌고 싶어 하는 나, 우리에게 돈을 잘 번 사람들, 부자들의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타인을 위해 일한 행복한 이야기들을 교훈처럼 마주할 수 있다.

돈을 벌려면 타인을 밟고 일어서야 하는것으로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보고 배웠다.

하지만 그건 각색되고 변질된 모습이며 그에 속아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를 망각해서는 안된다.

저자는 한국사주명리학회 회장으로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이타심으로 나, 우리의 운명을 바꾸고 돈복을 끌어당기는 법칙을 제시하려 한다.

철저히 개인화되어 가는 지금 현실의 모습에서 타인의 행복을 위한 이타적 행복을 말하는 저자를 코웃음칠 수도 있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의 주장과 논리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강한 긍정의 의식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개인주의적인 모습으로 산다 한들 여전히 우리는 그러한 인간들 끼리라도 '함께' 사는 세상에서 다양한 관계, 공동의 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하겠다.

서먹하고 대면대면한 모습보다는 서로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서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이타주의적 존재감으로 나, 우리를 변화시켜야만 한다.

그런 나, 우리가 되어야만 비로소 나, 우리에게는 잘 되고 잘 벌수 있는 운명이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



나, 우리의 삶, 인생을 잘 되고 잘 벌 수 있는 운명으로 만들어 주는 일은 오롯이 나, 우리의 선택에 따른 결과라 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타인이 주는 불편함을 불편함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나, 우리를 위한 행복을 위한 조건이자 선택지를 돌려준 것이라 생각, 판단하면 개인주의적 사회로 흘러가는 지금의 모습들을 조금은 되돌리거나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인간 삶의 변화가 바로 나, 우리의 운명이라 생각하면 그 운명에 거스르겠다는 생각은 삶의 변화, 돈을 거부하는것과 같다.

더불어 사는 삶이 바로 지속가능한 삶의 근원이 되며 그런 삶을 위한 이타적 행복을 실천하며 개인주의 시대를 거부하는 나로 거듭날 때 비로소 나, 우리는 융복합의 시대에 연대와 교류로 나, 우리의 운명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으로 탄생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러한 나, 우리의 운명에 대해, 돈복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의 오늘의 삶을 되돌아 보고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소중함을 담은 이 책을 두고두고 읽을 수 있도록 소장하는 기쁨을 누려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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