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비즈니스 아이콘 스트릿 컬처 브랜드 - 스케이트보드와 티셔츠 그리고 스니커즈
남윤수 지음 / 북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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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라는 장르를 생각하면 흔히들 거대 기성주의 패션들을 떠 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러한 현상은 사람들의 욕망이 돈과 맞물려 있어 기성주의 패션에 끌림을 보이는 현실을 보여주는 일이지만 실상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고 자신이 펼쳐 보일 수 있는 패션은 기성주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우스운 노릇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들은 자신만의 정체성과 심미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으로의 컬처 스트릿 브랜드를 만드는데 열중한다.

그러한 패션 컬처 스트릿 브랜드가 동양보다는 서구세계 미국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특징에 맞춰 기성주의와는 차별되는 저항적이고 개인적이며 독자적인 브랜드로의 탄생이 이뤄졌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미국에서의 패션 컬쳐 스트릿 브랜드의 탄생은 어쩌면 필연적 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양적 사고관에서는 개인주의적인 의식보다 공동체적 의식을 강조하는 탓에 컬처 스트릿 패션으로의 브랜드를 쉽게 만나볼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그 양상이 달라도 너무 다른 의식에 기반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어 패션 비즈니스 아이콘으로 떠 오른 스트릿 컬쳐 브랜드에 대한 통찰적 시각을 갖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패션 비즈니스 아이콘 스트릿 컬처 브랜드" 는 스케이트보드와 티셔츠 그리고 스니커즈로 대변되는 스트릿 컬처 브랜드에 대한 의미, 정체성, 발생의 근원, 비즈니스적 전환점과 역사 등에 대해 이해하고 스트릿 컬처 브랜드 비즈니스를 오래 도록 운영 해 온 저자 남윤수의 새로운 문화로서의 스트릿 컬처 브랜드에 대한 통찰적 시각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까지 나는 패션과는 무관한, 아니 패션을 생각지 않는 그런 스타일로 일상을 살고 있는 상태였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물론 나이 육십 칠십에 다가서도 자신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너블한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나와는 거리가 먼, 나의 의식 속에는 패션이라는 단어가 없었음을 고백한다.

내 의식 속을 채우고 있는 것이 패션이 아님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아내나 자식이 그러한 경향으로 흘러간다고 꼰대짖이나 하는 그런 존재도 아닌 프리한 의식?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나 자신은 그러해도 아내와 자식들에게는 그러하지 않다 보니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기성주의 패션 제품들을 선사하기 보다 자신만의 특징과 멋스러움을 살려 표현해 낼 수 있는 나름대로의 심미안을 갖춰 보고자 노력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저자의 스트릿 컬처에 소개 된 수 많은 브랜드들 역시 많지는 않아도 한 두 번씩은 보거나 접해 보았음직한 기억들이 있다 보니 저자가 말하고 있는 스트릿 컬처 브랜드의 정체성을 말하며 티셔츠를, 스케이트 보드와 스니커즈를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생각한다.

이러한 스트릿 컬처 브랜드들이 지향하고 있는 변화와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 반항과도 같은 의미를 나는 현실 제도 속에서 의식적으로 행하고 있기도 하기에 아마도 패션은 생각하지 못했을 거라 여겨진다.

과거에는 그러하지 못했을지라도 현실의 우리는 이제 자기만의 삶, 생활을 위한 개인주의적 삶과 인생으로 바뀌어 가고 있어 우리에게도 그러한 스트릿 컬쳐 브랜드로의 패션 문화가 성장할 것이라 판단해 본다.

아직은 미미할지라도 우리만의 정체성을 담고 우리만의 가치와 심미안을 드러내는 스트릿 컬처 브랜드의 등장은 필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러한 변화는 시대적 당위성을 부여받고 있다.



서핑이 유명해져 국내에서도 서핑을 탈 수 있는 곳이 존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음을 안다.

스트릿 컬처 패션으로의 명성을 가질 수 있는 근원적인 힘 역시 저자의 이야기와 설명, 주장 대로라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다 자기다운 심미성을 부여한 스트릿 컬처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고 본다.

꼭 그것이 비즈니적이라기 보다 처음은 미미할 지라도 다수의 사람들이 느끼고 동참하며 함께 스트릿 컬처로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도 이제는 명성만 쫒는 스트릿 컬처 브랜드가 아닌 진정한 스트릿 컬처 브랜드의 출시가 이뤄질 것이다.

그런 연후에라야 비로소 기성주의 역시 스트릿 컬처의 패션 비즈니스화를 염두해 둘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콜라보레이션하는 손길을 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 본다.

스트릿 패션의 역사, 브랜드가 갖고 있는 배경 등 국내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진정성 넘치는 스트릿 컬처 패션 브랜드에 대한 시각을 만나 볼 수 있어 패션에 무지한 나와 같은 사람도 독특함에 대한 멋을 부려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드러내게 한다.

지금은 다양한 패션들을 소화하기 보다 자신만의 패션, 스트릿 컬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독특함이 묻어나는 패션 시대임을 기억하고 저자의 패션 비즈니스 아이콘으로 빛나는 스트릿 컬처 브랜드에 대한 시각을 수용해 나, 우리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내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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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벽 - 노화를 늦추고 긍정적으로 지내기 위한 뇌의 올바른 사용법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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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계학적으로 본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2016년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치매환자 수는 향후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여 2024년에는 100만, 2039년에는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웃한 일본은 2025년에 7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국가적인 문제로 등장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에서 고령화 한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는 2000년 이후부터 2060년 사이의 변화에 대한 문제로 볼 수 있으나 특정 시기만을 염두에 두기에는 치매의 존재가 갖는 의미가 포괄적이고 확장적이어서 년도를 특정하기 보다는 인간에게 있어 치매라는 존재를 특정화 하는 것이 더욱 올바르게 치매를 인지하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70대 이상을 고령자로 보고 있으며 그 이후 80대의 벽을 어떻게 넘을 수 있느냐가 새로운 삶의 과제로 떠오른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고령화 된 노인들을 위협하는 가장 큰 이슈가 바로 치매와 우울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경제적, 물질적 현상 보다는 정신적인 문제에 봉착한 인간의 삶이 하나의 벽을 마주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바 어떻게 치매와 우울증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를 다년간 연구하고 실천해 온 저자의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대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치매의 벽" 은 늘어나는 고령자 노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대응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행복하고 밝은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인간의 뇌는 늘 변화하려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지만 고령화가 되면 매일매일 위축되고 쇠퇴해 간다고 한다.

즉 뇌의 쇠퇴가 치매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말이고 보면 뇌의 쇠퇴를 막는, 뇌를 매일매일 쓰고 즐겁게 산다면 치매의 벽을 넘어 건강한 노후의 삶을 행복하게 맞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같은 시대를 살며 누구는 노화의 벽, 치매에 걸리는가 하면 누구는 그 벽을 넘어 현실의 삶에 더욱 집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면 아마도 나, 우리는 모두가 다 후자의 삶을 선택할 것이고 선택하고 싶어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치매, 치매환자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당해보지 않고는 그 어려움과 힘듬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어렵다고 본다.

그러하듯 통계적인 수치만으로 치매환자의 증가와 치매환자를 돌보는데 드는 비용적인 측면을 말한 들 소귀에 경읽기와 같은 의미가 될 뿐이다. 하지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치매환자에게는 치매관리비와 돌봄부담에 대한 비용이 들며 그러한 비용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 국가적 비용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임을 생각하면 적절한 해결책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암보다 사람들이 더욱 두렵게 생각하는 병이 치매일까 판단해 보면 치매에 대한 인식의 현황도 그리 탐탁치 않다.

뇌를 연구해 치매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일본 의학자들은 일본만의 특별한 뇌은행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저자는 85세 이상의 고령자들의 뇌를 해부해 아밀로이드-β 단백질의 침착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여전히 안개에 휩 싸여 있는 우리 뇌의 비밀은 치매라는 병을 제시하고 인간의 끝없는 욕망의 꿈의 끝에 해결법을 찾을 수 있을지를 점치게 한다.



저자는 4장으로 이뤄진 치매관련 내용을 수록, 독자들이 치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식화 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치매가 어떤 병인지를 소문으로만 들어 알고 있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터 정확한 치매의 정의와 의미를 알려준다.

또한 현실에서 마주 할 수 있는 치매대상으로의 가족을 만났을 때의 주의사항, 치매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노인들을 힘겹게 하는 우울증에 관한 이해와 치유법, 뇌 건강의 수명을 늘려주는 생활방법과 사고방식을 소개하며 뇌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20가지 행동을 제시한다.

일상생활, 친구, 즐거움, Life Style, 적당히 머리쓰기, 마음가짐에 이르기까지 뺴곡히 수록된 뇌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행동요령은 크게 부담 없는 실천법이라 할 수 있다.

'사치를 하자'는 행동 요령이 선뜻 이해가 가질 않았으나 과도한 돈 쓰기가 아니라 돈을 쓰는 행위를 통해 뇌를 쓰게 되며 이는 기획력과 계획력을 요구하는 뇌의 출력행위로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칭찬, 자기애 만족, 기분 좋은 경험, 신체 면역기능 활성화로 인한 우울증 예방 등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누려볼 수 있다니 적절한 사치는 그야말로 명약이라 할 수도 있을것 같다.

70대가 노화의 갈림길이라 생각하게 되는 사회적 현실이다.

그  시기를 넘어 치매의 벽을 넘는 나,우리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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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1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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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서사는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신체적 감각과 마음이 느끼는 감정에 의해 빚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사랑과 부정맥이 일으키는 현상은 어쩌면 그리도 꼭 같은지, 또 그러함을 깨닫고 그러한 느낌을 고스란히 표현해 낼 수 있음은 문학적 센스가 상당히 뛰어난 인물임이 분명하다 생각하게 된다.

센류 ( 川柳 )는 5·7·5조의 음율을 가진 일본의 정형시다.

시(詩)라고는 하지만 지긋이 나이드신 노인분들의 삶의 통찰에서 빚어진 느낌을 시로 만든 일은 웃픈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두근거리는 마음, 설레는 마음처럼 다가 온 센류, 부정맥이 아닌 문학적 감수성을 한 껏 채워 줄 센류 공모전 수상작들의 시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시리즈 누계 90만부의 페이지 마다 웃음이 터저 나오는 실버 센류 걸작선이라 지칭하는 정형화된 시집이다.

시집 치고는 대부분의 시들이 노인분들의 의식에서 비롯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적 표현으로 하고 있어 노인들이 세상을 유쾌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왠지 웃기지만 슬프고 서러운 느낌으로의 감정이 자리한다.

물론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는 시들도 존재한다.

"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시가 그렇고 "우리 마누라 한때는 요정 지금은 요괴'가 그렇게 느껴진다.

사랑하는 감정과 부정맥의 현상이 그렇게나 꼭들어 맞을 수가, 마누라의 어제와 오늘이 한 글자 차이로 달라지는 모습에서 웃음을 머금게 되듯 노인들 역시 웃음꽃 피는 해학의 의미를 전해주는것 같다.

그런가 하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시로 표현한 내용들도 눈에 띄게 색다른 느낌을 준다.

"연명 치료 필요 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가 그렇고 "[미련은 없다] 말해 놓고 지진 나자 제일먼저 줄행랑" 이 인간의 생명에 대한 애착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가슴 한 켠이 짠하기도 하다.

노화에 대한 노인들의 생각도 서글픔과 안타까움을 보여준다.

"일어섰다 용건을 까먹어서 다시 앉는다" 가 그렇고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찾기"가 그렇고 "국민연금 부양가족에 넣고 싶다 개와 고양이" 라는 시가 그렇다.

젊어서와는 다르게 하루만에도 자신의 변화를 살갑게 느끼게 되는 노인들의 노화는 정신의 부재에 대한 기억과 가족조차 등지고 난 후 개와 고양이에게 연금을 들고 싶다는 서글픔 가득한 느낌으로 전해진다.



저자는 11만 수 이상이 공모한 공모전에서 가르고 뽑아 여든 여덟수의 시를 수록해 놓았다.

책의 전, 후면에 표현한 유쾌하고 웃음이 터저 나오는 센류로의 시집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삶을 대변하는 센류로 지칭하는것이 더욱 올바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노인들이 지은 시들이라 노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룰 수 밖에 없다.

만물의 영장임을 자처하는 인간이지만 노화하는 단계에 접어든 인간의 모습에서는 만물의 영장을 그리기 보다 작고 왜소하며 스러져 가는 자신을 부여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노인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어쩌면 그러한 모습이 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나, 우리에게도 다가 올 미래라 생각하면 마냥 유쾌함으로 시를 읽어낼 수는 없을것 같다.

일본의 많은 노인들의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들을 담은 시들이니 만큼 우리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리라 판단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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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고수들 - 크몽으로 월 1000 버는 18인의 성공 비법
이창근.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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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디지털 변화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일상적인 부분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얼리 어답터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러한 변화를 자신의 삶과 생활에 적용해 유익함을 만드는가 하면 요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를 구현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 이되 전문가적인 능력을 소유하게 된 그들을 재야의 고수라 부를 수 있음도 따지고 보면 그러한 디지털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특히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면 일주일, 월에 얼마를 벌었네, 벌 수 있다고 광고하는 유튜버들의 소식들이 마냥 허튼 소리로 들렸지만 이제는 적어도 그들이 부르짖는 디지털 변화의 세상에 대해 조금은 가능성을 염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갖게도 된다.

챗GPT와 연계된 크몽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워킹의 변화를 꿈꾸고 그로 인해 경제적 자유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재야의 고수들" 은 마케팅·디자인·IT프로그래밍·영상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디지털 프레임의 일종으로 최근 이슈화 된 챗GPT의 활용과 연계해 우리가 꿈꾸는 비즈니스를 만들거나 창조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실체화 한 사람들 18인의 성공 이야기를 담아 낸 책이다.

책의 부제에 나와 있듯이 크몽으로 월 1000 버는 18인의 성공비법이라니 최근의 눈부신 변화를 몸소 경험하고 자신도 무언가를 해야 하겠다거나 꿈꾸고 있는 일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소개된 18인의 이야기를 독려의 힘으로 삼아 변신을 시도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AI, 챗GPT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일으키는 변화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게 되는 문제를 양산하기도 하지만 발빠른 대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시장에 최적화된 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직업의 위기는 비단 인공지능만이 가져 온 결과라 말할 수 없다.

각기 다른 산업혁명의 도래 시기에는 그러한 직업의 위기가 있었지만 더욱 세분화하고 늘어난 직업들을 얻게 된 우리를 목도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하듯이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해도 역시 마찬가지의 경향을 보일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현실의 상황에만 안주해 있는 사람에게는 발전이 없다.

불안정한 현실과 두려움 가득한 미래를 헤쳐 나가는데 있어 현실에의 안주함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뒤쳐지는 나, 우리를 만드는 원인 될 뿐이다.

나, 우리와 하등 다를바 없는 사람들의 크몽 도전기, 그들의 노력으로 월1000의 소득을 올리며 사는 나날들이 부럽다면 지금 이 책을 탐독하고 실천할 필요성이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정답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해답들이 존재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크몽을 사용해 성공 방정식을 쓰는 일도 다양한 해법이 있음을 알려주는데 저자는 그러한 방법을 1부에 싣고 처음 시도하거나 시도하고 있어도 여전히 불안감에 쌓여 있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일반인들에게 크몽 고수들이 전하는 방향으로의 길을 2부로 제시하고 있어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디지털 워킹의 방법들을 비교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나 크몽 전문가로서 처음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록의 제공은 실전적 체험 이후 혹여 가질 수도 있는 비즈니스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어 무척이나 유용하다.

크몽어워즈, 즉 크몽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최고의 전문가, 재야의 고수들에게 수상하는 상을 말하며 벌써 10회에 이르고 있음을 생각하면 이 책을 만나기까지 많은 재야의 고수들이 치열한 삶의 전쟁을 치루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삶의 현장을 크몽에서, 크몽의 고수들이 전하는 디지털 라이프, 워킹의 변화를 통해 나, 우리의 삶과 인생도 변화할 수 있음을 느껴보길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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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 - 왜 한국 주식시장은 공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가
박영옥.김규식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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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지만 아버지라 부를 수 없었던 홍길동의 마음이 아마도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는 주주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주식시장이 되어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을 텐데 그러한 공정, 상식은 페쇄된 주주의 권리 앞에 서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왜 한국의 주식시장에서는 주주의 권리에 부합하는 공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은 또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시장은 꽃이라 말해도 틀리지 않는다.

그러한 주식시장은 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투자자로 부터 돈을 받고 발행하는 증서를 다루는 시장이며 자본주의가 발달한 미국 및 서구 여러나라의 증권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지만 무늬만 증권시장인 경우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 볼 수 있다.

그러하기에 거대자본을 소유한 외국인 집단들이 대한민국에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알 수 있다.

주주는 있으되 주주의 역할을 할 수 없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주주 권리가 없는, 주주배신의 역사를 살펴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주주의 권리가 없는 나라" 는 국가의 공정 및 상식적 청렴을 생각하게 한다.

세계의 거대 자본들은 상시적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투자를 주식시장을 통해 진행하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에 준하지 못한 주주권리와 이익에 반하는 현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불러오고 급기야 현재의 주식시장처럼 허약한 모습으로 약자인 개미들만의 등골을 빼 먹는 시장이 되었음을 생각하게 하며 기업이 주주의 권리를 생각지 않는 예로 자진상폐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해, 주가 유지 목적 외로 사용되는 자사주 취득, 거수기 현상과 면책소지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이사회, 소액 주주들의 법적 소송제도를 피하는 등 그들이 말만하면 주주권리를 앞세우는 실제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들을 목도할 수 있는가 하면 그러한 불편한 상황의 주식시장을 탈피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저자의 통찰을 눈여겨 수 있는 책이다.

가까운 사례로 볼 수 있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카카오의 분할 상장, LG화학 등 기업측면에서의 실익을 위한 변화에 주주들의 권리와 이익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들을 살펴보면 주식 투자를 하면서도 쉽게 수익을 거둘 수 없었던 나, 우리의 투자 결과에는 어느 정도 그러한 원인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판단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런 문제들을 헤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 거버넌스 혁신, 배당비율 확대,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의 완화, 상속, 증여세 완화, 공매도 규제 검토, 금융 범죄 처벌 강화, 투자 및 경제 교육 등을 제시한다.

주주는 거액이든 소액이든 주주다.

그러한 주주들이 모이고 모여 기업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장이 주식시장이고 보면 주주의 권리와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기업들의 횡포를 좀 더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개선 바꿔볼 필요성이 있다.



기업들의 이러한 관행을 막는 또 하나의 권한이라 한다면 스튜어드십 코드를 들 수 있다.

기업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 및 국민연금과 같은 정부기관의 의결권 행사가 좀더 기업의 불합리한 행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 역시 그러한 부분에 있어 주주제안, 주주대표소송과 같은 주주권 행사의 강화를 통해 기업이 공정과 상식적인 수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독려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도 바람직한 변화라 할 수 있다.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존재하는 시장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모습이기에 공정할 수 없고 비상식적임을 거대 자본들은 쉽게 간파한다.

그러한 시장에 리스크를 안고 뛰어들 거대자본은 찾기 어려우며 거대자본들이 투자하지 않는 주식시장은 오롯이 그들, 즉 우리들만의 리그인 주식시장이 될 뿐이다.

말만 글로벌, 국제화를 내 세울것이 아니라 진정 그들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맞춰가며 우리의 실익을 지켜 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주식시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주주권리에 대한 불편한 심리를 돌아 보게 하는 책이라 주식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회독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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