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언어 - 삶과 죽음의 사회사, 2024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
크리스티안 뤼크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우리 인간을 참으로 진지하게 탐구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알베르 카뮈는 그것을 죽음, 아니 자살이라고 말했다.

인간은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해 온 수 천년의 시공간이 존재한다.

과연 그러한 의미를 공통적인 죽음이 아닌 자살이라는 스스로의 놓음에 대한 철학적 문제로 생각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생각해 볼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삶의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가고 싶은 마음이 진시황의 시대보다 더욱 강하다.

물론 그 당시 인간의 평균 수명보다 현실의 평균 수명이 훨씬 늘어난 이유도 있겠지만 인간의 욕망에 자리한 삶의 모습은 그 옛적에는 꿈도 꾸지 못했을 100세 시대를 맞고 있어 삶에 치우친 모습을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자살은, 왜 혹자는 삶의 끈을 놓아 버리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고민하고 그 철학적 사유를 이해해 볼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자살에 대한 사유를 통찰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자살의 언어" 는 삶의 대척점에 존재하는 죽음, 죽음의 다양한 형태 가운데 하나인 자살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해 보고 그에 따른 다양한 사유를 통해 자살이 삶의 문제임과 동시에 동반자로의 위치를 갖게 된 내력을 살펴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보통의 나, 우리에게 자살은 해서는 안될 죽음으로 이해되고 있다.

아니 어쩌면 우리의 의식에는 종교를 떠나서라도 윤리적, 도덕적 의식으로의 죽음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있되 자살이라는 방식은 없는지도 모른채 살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미 우리는 자살에 대해 나쁜 죽음이라는 생각과 인식에 머물러 있다.

자살은 인간 삶의 다양한 아름다움과 슬픔의 끝에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죽음의 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대에 따른 존엄사, 조력사와 같은 죽음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그 역시 나의 선택에 따른 자살과 무엇이 다른가 생각해 볼 일이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은 어떤 판단을 할 지 궁금하지만 그 결과는 자기 몫이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삶과 죽음을 논하며 인간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의 삶이 더 좋다고 말을 한다.

그러한 의미를 되 새기지 않아도 죽음이라는 존재 보다 삶의 존재에 더욱 애착을 같고 있음이 인간의 본연의 모습이라 볼 수 있다.

인간은 자유를 원하는 존재이다.  삶에서의 자유뿐만이 아니라 죽음에서의 자유도 동일하게 원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과연 지금의 나, 우리에게 삶과 죽음에의 자유가 허용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커다란 저항을 맞이하고 있다 말할 수 있는 사회임을 부인할 수 없다.



나, 우리 삶과 죽음에 대한 선택을 위한 자유는 오롯이 나, 우리만이 가지고 있다,

현실은 그러한가? 하는 물음에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조력사와 존엄사를 꿈꾸는 일은 인간의 문화적 배경에 따른 저항과 반기라 판단할 수도 있다.

자살과 같은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이해가 먼저 선결되어야 한다.

나, 우리는 삶의 유익함을 꾀한다.

유익함이란 목적론적이며 가치있는 삶이라 전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삶이 그러한가에 대한 물음을 직시하면 그러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그러한 의미는 인간인 나, 우리 자신이 부여한 가치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과연 나 스스로가 부여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따라 삶을 사는 일이 유익한가에 대한 판단은 삶에 대한 회의와 죽음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받아들이게 한다.

대단치 않은 삶을 유의미한 삶으로 인식하는 일이 마뜩치 않은 나, 우리가 철학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현실적 선택으로의 삶의 무위를 이겨 낼 수 없다면 자살이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증명하는 마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된다.

저자는 자살, 죽음의 편에서 보다 삶의 편에서 세상을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죽음을 택하는 일이 있더라도 희망이라는 끝을 놓치 않고 삶의 편을 조망해 보는 나, 우리가 되어야 함을 알려준다. 그 이후에 필요에 의해 자살을 선택해도 늦지 않기에....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 또 만나, 깃대종 - 친환경 심리학자의 동물 사랑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소출판사 성장부문 제작 지원' 사업 선정
김명철 지음 / 북플랫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인간은 인간을 제외한 많은 동식물들을 사랑하는 존재다,

물론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인간을 사랑할 것인가에 대해 논하는 철학적 담론들이 존재하지만 인간의 마음속에 오롯이 존재한 수 많은 동식물들의 모습은 보고 있는 지금에도 신비롭고 흥미로운 존재감으로 다가온다.

그러한 동식물들이 이제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음이 안타깝다.

아쉽게도 그러한 사라짐이 인간의 욕망에 기인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어 지속가능함이라는 비전은 인간만의 비전이 아닌 모든 생명체의 비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깃대종? 무슨말이지? 하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처음으로 들어보는 용어이기에 궁금증은 매우 컷다.

인간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공유해야 할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깃대종에 담아 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내일 또 만나, 깃대종" 은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떻게 지구를 이롭게 할까? 하는 물음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지구는 인간만을 위한 행성이 아니다.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들을 위한 지구이어야 마땅하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나 인간은 그러한 생명체의 사슬을 스스로의 존엄함으로 끊어내고자 하는 우를 범하고 있어 지금껏 함께 누려 왔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제는 더이상 꿈 꿀 수 없는 지경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과연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수 많은 동, 식물들을 내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은 이제 한낫 기우가 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나, 우리를 둘러 싼 환경의 변화는 인간이 아닌 생명체를 가진 존재들에게 치명적인 상태이고 급기야 인간 자신인 우리의 삶 역시도 지속가능함을 의심해야 하는 지경에 와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깃대종은 그러한 인간의 삶이 지속가능한 삶이 될 수 있는 깃발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을 특별히 강하게 끌어 당기는 동물을 깃대종이라 하는데 왜 인간은 이러한 깃대종을 다른 동물보다 더 사랑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저자는 심리학자의 입장에서 그 해답을 들려주며 깃대종에 대해 나,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 알려주고 있어 무척이나 매력적인 책으로 인식할 수 있다.



지구 자연환경의 무부별한 개발과 파괴는 인간 삶의 터전이라는 환경을 파괴하고 더이상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현실을 만들었다.

수 많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변곡점이 넘었는지 아닌지를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전히 깃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깃대종 동물들의 면모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동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귀중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삶에 무게를 두고 있는 나, 우리이기에 삶이 없어지는 상황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

세계자연유산연맹 IUCN의 보존 현황 등급을 참조하면 우리가 좋아하는 깃대종 동물들의 현황등급을 7등급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절멸, 멸종위기, 관심필요라는 카테고리를 따라 구분된 등급을 통해 수 많은 깃대종 동물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예측해 볼 수도 있다.

예측한다고 해서 맞아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최소한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깃대종에 대한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우리의 그것과 다르지 않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랄게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전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기술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들으면 나,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는가?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에서 마케팅은 필수가 아니던가?

마케팅은 무엇인가를 판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나, 우리는 대부분 물품 등으로 생각하지만 물론 그것도 틀린말은 아니라 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나'를 판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고자 하는 의미도 있지만 그러함은 부차적이라 생각할 수 있고 정작 마케팅은 나를 판매하는 자기 존재의 알림이라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오늘날의 나, 우리가 하는 비즈니스에서의 마케팅은 나, 우리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비즈니스가 아니라 나, 우리 자신이 상품임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비즈니스 마케팅임을 인식해야 한다.

나, 우리 자신을 판매하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면 과연 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나, 우리라는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는 나, 우리 자신을 상품화 해 판다는 것은 흔히 우리가 말하느 커리어 컨설팅이 아니라 마케팅 컨설팅으로의 나, 우리 존재의 상품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가장 핵심이 되는 이야기는 나,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강점'에 촞점을 맞춰 커리어와 마케팅 컨설팅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생각해 보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고 인정할 수 있게 된다.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이나 업에서의 상품을 파는 행위는 상품 이전에 나, 우리라는 존재를 먼저 고객들에게 알리고 상품을 파는 행위를 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지금껏 마케팅에 대한 사고를 잘못 하고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AMM(Ability Market Matching)은 인생 100세 시대에 나,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방법이며 이는 나, 우리의 강점(Ability)과 그 강점을 높이 평가하는 시장을 동시에 명확히 파악해 가장 높은 금액으로 팔릴 수 있게 결합하는 방법론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재능의 발견,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있으며 팀원의 능력과 재능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업무적 성과향상과 증진을 이룰 수 있고 '상품의 판매방법의 원리'를 습득할 수 있거나 100세 시대의 돈버는 자신을 목도할 수 있는 등의 나, 우리 내면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강점들을 발견하고 브랜딩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발견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저자는 나, 우리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기 위해 4시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단 그 투자 시간은 확실한 보상으로 돌아 온다니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지금과 같은 시대에 나, 우리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브랜딩화 해 내는 일을 할 수 있음은 돈을 주고도 배우지 못할 기회라 생각하는것이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얻는 길이라 생각하게 된다.



인생의 오랜 시간을 살아 가면서도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 할 수록 자신의 정체성이나 존재감을 명확히 깨닫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나만의 문제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늘의 삶을 사는 많은 이들의 이면을 살펴보면 그들 역시 나, 우리와 같은 고민과 아픔을 갖고 있음을 익히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 강점을 살려 자신을 브랜딩화 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야 하지만 그러한 느낌을 전해주는 이들은 그리 쉽게 만날 수 없었다.

저자는 AMM Search Sheet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찾는 7단계의 기술을 보여준다.

마땅히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자신에게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거니와 발견한 강점을 더욱 갈고 닦아 브랜딩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신뿐만이 아닌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나, 우리 자신에게 더욱 몰입하고 강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기회는 저자가 요구하는 이 책의 핵심에 닿아 있다.

그렇다, 저자가 말하듯 우리 인생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노력이 아니라 바로 나, 우리의 '강점'임을 생각하고 성과주의 세상에서 자신있게 돈을 벌 수 있는 나, 우리의 존재를 만드는 일에 주력해 볼 일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찾고 팔고자 하는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지만 마땅히 그 방법에 대한 이해를 갖지 못하고 있기에 저자가 말하는 강점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의 창출은 가장 핵심이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보며 비즈니스 성과에 목말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전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로 읽는 논어 - 삶의 순간마다 마주하는 공자의 지혜로운 가르침
안은수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귀영화를 누려야만 나, 우리는 행복하다 느끼는가? 하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아니 어쩌면 그렇다에 손을 드는 이들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보다 월등히 많을 수 있는 시대임을 생각하면 그 역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돈이나 명예가 우리 삶의 전부라고 말할 수 없고 그러한 일은 삶이라는 존재에 있어 부차적인 느낌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다.

삶을 살아보면서 느끼는 나, 우리는 마냥 좋을 수도, 마냥 행복할 수도 없음을 알고 때론 고통과 슬픔이 함께 하는 삶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더우나 인간의 삶이라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일은 각 나이에 따라 달라지지만 공자의 삶의 과정을 살펴보면 저으기 나, 우리의 인생 역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웰빙, 웰 에이징을 살아가고자 하는 나, 우리에게 공자의 논어를 다시금 말하는 일은 오늘의 나, 우리 삶과 인생을 다시금 돞아보는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이 책 "에세이로 읽는 논어" 는 학문으로의 고전을 익히기 보다 공자의 삶, 인생이라는 존재를 과연 어떠한 관점으로 보고 나, 우리의 인생과 삶을 이끌어 가야 할지를 알려준다.

공자는 자신의 인생론을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삼십에는 삶의 목표를 세웠고, 사십에는 의혹함이 없었으며, 오십에는 천명을 알았고, 육십에는 다른 의견을 잘 수용할 수 있었으며, 칠십에는 마음이 하고 싶은대로 해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흔히 우리가 공자의 인생론을 쉽게 마주하는 일처럼 회자되는 이야기지만 실상은 그 속깊은 의미와 이야기를 쉬 알지 못하고 있어 자칫 잘못된 이해를 갖게 될 수 있음을 두려워 해야 한다.

이러한 인생론으로의 마음가짐은 현실적인 생에 집중해야 하는 나, 우리 자신을 깨우쳐 준다.

현실이 즐겁고 아름다워야 비로소 인생 전체를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오늘의 나, 우리는 시대를 맞는 각자의 느낌이 다르다.

이십의 나이와 육십의 나이가 느끼는 공자, 인생론은 당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지만 공자의 논어를 바탕으로 공자가 말한 인생론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들어 보면 인간의 삶과 인생이라는 방향과 길이 크게 다르지 않고 대동소이하다는 의미를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된다.

지금의 나, 우리로 있는 시간에서 과연 나, 우리는 무엇을 인생의 귀한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또는 생각하고 그에 따라 인생을 열어 가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지우학, 립은 뜻을 세우고 확립한다는 의미로 인간의 삶에 있어, 인생에 있어 무언가를 하고자 한다면 뜻을 세우고 그것을 목표로 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불혹은 그렇게 뜻을 세우고 확립한 목표를 향해 가는 방향설정에 있어 유혹에 흔들림이 없는 나, 우리 자신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흔들림은 나, 우리 인생과 삶이 원하는 바대로 나아갈 수 없는 문제를 일으키는 번뇌이자 고통이다.

지천명은 인간으로의 삶을 사는 나, 우리의 삶이 놓여 있는 세상에 대한 이치를 깨우쳐야 함을 말한다.

인간 세상에서의 이치는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이순은 나 아닌 타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함께 사는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시기가 될 것이다.

무릇 자유로운 영혼으로의 나, 우리 자신을 원하지만 세상이 나, 우리를 그리하지 못하게 한다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종심소욕구불유, 내 마음 가는 곳이 정답이다는 의미는 인간의 삶, 인생을 떠 받치는 희노애락에 대해 나, 우리 자신이 갖는 마음이 흘러드는 대로의 방향으로 인생을 이끌어 나가는 길이 라 볼 수 있다.

물론 희노애락의 노예가 되라는 것이 아닌 앞서 이야기 한 과정들을 차근히 밞아 온 나, 우리라면 스스로의 인생과 삶에 대한 자존감 높은 품격을 공자의 논어에서 읽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의미로의 공자의 인생론을 통해 에세이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공자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일러준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징어 게임으로 본 인간과 조직 이야기
백서현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1년 9월 넷플릭스 OTT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었던 '오징어 게임'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전세계를 강타한 쓰나미가 되었다.

현시대를 앞서 살아 간 조상들이 '우리 것이 최고다'는 전언을 했듯이 진짜 세계는 오징어 게임에 열광을 했고 우리 역시 우리가 가진 삶의 조각들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세계가 놀라고 찬사를 내 보여 주는 작품이었지만 한 편의 영화로만 끝났을까?  아니 흥미거리의 영화로 치부하기에는 오징어 게임이 보여주는 서사는 오롯이 현실 사회의 다양한 단면들을 보여주고 있어 마치 현실을 그려놓고 있는듯 한 기시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경쟁상태에 놓이게 된다. 부모님의 사랑 역시 경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존재로 이해할 수 있는 바 경쟁은 인간의 원초적인 삶의 한 형태라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간의 경쟁만이 나,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함께' 라는 사회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경쟁하며 서로를 돕거나 위로하기도 하는 다양한 삶을 살아간다.

오징어 게임이 보여준 다양한 삶의 단면들 속에서 오늘의 나,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또 무엇을 지향해야 할지를 깨닫는 시간을 마주할 수 있을것 같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오징어 게임으로 본 인간과 조직 이야기" 는 나, 우리 자신은 어떠한 경우라도 최소한의 조직부터 거대한 조직에 이르기 까지 개인이자 조직원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이는 필수적으로 경쟁이라는 상태를 마주치게 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으며 그러한 개인과 조직의 생리적인 요소인 경쟁만이 최고의 미덕이라기 보다 우리 삶의 목적이 혼자만의 삶이 아닌 함께 사는 삶임을 깨우쳐 조직에서의 경쟁을 넘어서고 그 안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인간들에 대한 감정을 들여다 보고 경쟁 일변도의 상황으로 치닫기 보다 인간중심주의로 변화할 수 있게끔 조직문화를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보여주는 책이다.

오징어 게임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들의 삶은 원만하지 않으며 456억원의 상금을 잡기 위한 경쟁은 비정하게도 인간의 목숨을 담보하는 게임에서도 거침이 없음을 보여준다.

과연 돈이 인간에게 목숨을 걸어도 좋을 그러한 가치를 지닌 존재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일이다.

물론 돈이 없으면 불편하고 배고프고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목숨을 담보하면서 까지 돈을 추종하기 위해 경쟁하고 타인의 목숨을 앗아 456억원을 얻는다 한들 과연 그 돈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뭐 어때? 게임인데...이렇게 생각한다면 정말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 역시 하나의 게임으로 치부할 수 있다. 오늘 나, 우리가 마주한 억울한 상황, 타인과의 경쟁에 밀려 나는 살아갈 힘을 잃게 되면 죽어야 할까? 하는 지나친 비약으로까지 흘러가게 될 수도 있다.



오징어 게임 영화에서의 승자는 기훈이었지만 오늘 우리 사회에서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지금의 나, 우리는 조직의 부속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하는 물음은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하는 독백과도 같은 말이지만 그러함이 현실이라면 과연 지금의 나, 우리를 경쟁에 내몰리게 만든 그들에게 어떻게 대항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함이 더욱 올바른 생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이기에 경쟁을 하지만 함께이기 위한 경쟁이어야 하며 그러한 나, 우리는 보다 인간적인 모습으로 인간을 위한 존재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함을 오징어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와는 다르게 현실은 인공지능 AI의 시대로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인간이 설 자리는 더욱 더 좁아지고 있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생각한다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인간다운 면모를 보이는 인간성을 잃는다면 더 이상 우리는 인간을 떠난 세상에서 우리 자신들이 만들어 낸 경쟁에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사람이 사람을 밟고 일어서는 일보다 사람을 위로하고 배려하는 서로를 끌어 올리는 경쟁을 하라고 주문한다.

그것이 나, 우리가 오징어 게임같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조직에서의 인간적인 삶을 돞아보는 것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