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
김영욱 지음 / 모티브 / 2025년 9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아마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하지만 잘 한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가 여기서는 중요하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 막힘없고 외국인과 스스럼 없이 대화하고 주눅들지 않는 자신감을 가지는 수준이라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포기하는 쪽을 선택할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막힘없이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짧게 말해도 간단 간단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까 싶다.
이른바 스몰 토크, 영어를 배워 보면서 전문적인 능력을 소유한 존재감보다는 점점 더 영어를 배우는데 재미를 느껴 가는 나,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영어를 가르치는 전문가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 하겠다.
일상적 수준의 언어와 표현들, 외국인 앞에 서면 머리가 하얘지는 우리에게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 는 잘 하건 못 하건 영어 공부를 꾸준하게 해 온 사람들이라면 최소한의 기본적인 회화들은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영포자들에게는 짧은 표현도 생각이 나지 않아 영어를 못쓰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가장 많이 쓰는 일상 표현 90개와 패턴 50개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우리 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영어 역시 어떤 상황에서 쓰느냐에 따라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생각해 '친구랑', '가족이랑'처럼 나, 우리와 가장 까까운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익힐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부분을 특히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책의 구성을 통해 독자들이 그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영어를 잘 한다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막힘이 없는 모습들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스몰 토크에서는 90% 이상의 대화가 가능하게 하고자 했다는, 의사소통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표현들이라 잘 하는 것을 넘어 즐기며 하는 독자들이 되길 나 역시 바라마지 않는다.
아무리 나이가 많이 먹어도 외국어로의 언어를 배우는데는 설램과 두려움이라는 흥분제가 나를 감싼다.
80일 간의 영어일주! 이 표현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요?와 빈도수 1위 필수 패턴, 빈도수 1위 조동사 패턴으로 구성된 목차에 따라 알찬 표현들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걱정 마 다, 잘 될 거야"라는 표현은 영어가 아니라도 일상에서 흔하게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다.
그렇게 자주 쓰는 표현이건만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짝 궁금증이 도진다.
Everything Will be fine/Everything Will work out OK/Everything Will fall into place 처럼 원어민 표현을 싣고 유용할 수 있는 '예문', 일상적 대화를 '대화문' 을 통해 익힐 수 있으며 실력 5배 상승 영어 표현 가져가기에서는 표현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들 접할 수 있고 마지막 수순으로 "영쌤"의 마지막 한마디를 통해 반복 확인함으로써 단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변환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영어 학습 교재이지만 전혀 딱딱한 학습서가 아닌 친구와 대화하는듯 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대화체를 써서 더욱 친밀감을 느끼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이 즐비하다.
시작을 만들고 변화를 이끌어 주고자 하는 영썜의 스몰 토크는 영포자들을 위해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불어 넣어준다.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해 보길 권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