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의 재산 - 친일이라는 이름 뒤의 ‘돈’과 ‘땅’, 그들은 과연 자산을 얼마나 불렸을까
김종성 지음 / 북피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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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는 친일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현실의 작태가 흉흉하다.

나는 아니야, 라고 애써 왜면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의 그런 모습은 보편 타당한 모습으로의 대중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더구나 그들 자신만의 사리사욕을 위해 일본이 주는 단물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똥파리 같은 모습들을 보여준다.

일제강점기의 시대는 모두가 힘겨운 시대였음을 부인할 수 없고 국가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일본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친일분자들의 존재도 있었기에 그들을 처단하고자 하는 1948년의 반민족행위처벌법에 의한 완전 청산이 이루어지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한 실정이다.

그 이후 지지부진한 친일청산의 과업은 거센 저항에 부딪히게 되고 지금의 현실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만 친일파의 재산이 갈 수록 늘어난다는 뉴스 기사들을 보며 독립운동가 자손들의 힘겨운 삶의 모습을 대비해 보면 무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밖에 없다.

어쩌면 국민적인 차원에서의 친일파에 대한 무지가 그러한 상황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면 나 부터도 부끄럽고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

알아야 하고 알면 바꿀 수 있는 개선의 기회를 만들 수 있기에 친일파들의 재산증식에 대한 역사를 파악해 제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친일파의 재산"은 친일파 그들의 행위에 대한 합리화가 타당치 않으며 그들 스스로 자기 사익을 위해 친일에 가담하고 물질적 보상을 받은 친일행각자들의 재산 증식의 과정들을 조사해 오늘의 나, 우리에게 아직 청산되지 못한 친일파 청산의 과업을 위해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백성들의 삶이 모두 친일의 행각이라면 친일파들의 자기 합리화를 뭐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한 독립운동가들과 일반 백성들은 친일의 댓가로 인한 물질적 보상이라는 천박하디 천박한 의식을 갖지 않았다.

일반 백성들의 친일이라면 차라리 이해해 볼 수 있을 수도 있으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작태는 의식부터 썩어 문드러져 있어 백성들 위에 군림하던 그간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친일을 함으로써 물질적 보상으로의 재산증식을 통해 편하기 먹고 살았음을 살필 수 있다.

친일파를 말하면 을사오적의 인물이나 이완용을 떠올리는 지금의 나, 우리의 의식도 문제라 할 수 있다.

친일파가 어디 그들만 있을까?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한국 침략에 편승해 이에 부역한 행위를 하거나 지위를 차지해 한국의 자주, 독립을 방해한 인물들의 사진을 실어 두었으며 총 30인의 친일파들의 생몰 연대를 실어 언제까지나 잊지 않도록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군인, 밀정, 조폭, 종교인, 갑부, 고위관직 등 지위 고하를 막론하지 않고 친일 행각으로 재산을 모은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은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고 있다.

나와는 상관 없는 조상이 벌인 일이라 나는 죄가 없다고 말할 텐가? 참으로 뻔뻔한 의식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친일행각이 어쩔 수 없었다, 부득이 할 수 밖에 없었다는 합리화를 하는 친일파들의 사탕발림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이 이렇게 흥분을 잘 하는 존재인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사람은 아무리 좋은것도 자신이 싫어하면 하지 않는 독립심과 저항성을 가진 존재인데 국가의 심각한 상황을 틈타 일본의 손을 잡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사는 일은 죄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대대로 죄에 대한 반성을 해야 마땅하다. 그들이 누린 기득권에 대한 몰수가 필요하다. 국가의 반민족행위처벌법에 대한 혁신적인 제도가 구축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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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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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 우리가 생각하는 '나'의 존재는 어떠한가?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픈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기 삶의 방향성을 찾아 매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삶을, 인생을 살아왔고, 살아가든 나, 우리에게 지상 최고의 선물이자 베스트셀러는 바로 나, 우리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현실의 속박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 삶이 두려워 나서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 인생의 수 많은 고비를 걱정스럽게 여기는 사람들 등 무수히 많은 이유로 인해 나, 우리의 존재감은 상승하기 보다 하강기류를 타고 있다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함은 생각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부정적이고 불안한 미래만을 생각한다면 그러한 감정에 휘둘리게 되는 것이며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건설적인 의식을 갖고 있다면 그야말로 바람직한 상(想)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가진 감정이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나를 나 답게 만들고 나를 지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인정하는데 꼭 필요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나, 우리의 감정에 쌓인 나, 우리의 모습속에서 진짜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나라는 베스트셀러" 는 '감정'이라는 것이 작가의 기본적인 도구 이기 이전에 인간의 내제된 특성과도 같은 것으로 각기 다른 나, 우리를 형성하고 드러내는 개발되어야 하는 존재라 할 수 있으며 한 개인의 입장을 소설 쓰기의 과정으로 생각해 본다면 삶이 배태해 내는 굴곡진 플롯, 고유한 배경과 보이스, 수 많은 등장인물들이 공존하는 진짜 삶의 이야기의 주제가 되며 그로인해 나, 우리의 삶이 어떤 삶과 인생이 되었든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하듯 저자는 나, 우리가 갖는 감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책을 쓰는 비결도 우리가 살아 온, 살아 낸 과거를 통해 경험적인 소스로 만들어 낸다.

수 없이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겪게 되는 나, 우리의 삶이 무미건조하기 보다 그때 그때 마다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이 신묘한 변화는 그야말로 한 편의 소설로 친다면 최고의 작가가 최고의 열정으로 기록하고 쓴 베스트셀러와 닮아 있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가장 강력한 힘의 원천은 바로 감정과 상상력이라 할 수 있다.

작가만의 남다른 상상력을 키워 발현시키는 과정에 새록새록 돋아나는 감정을 입혀 같은 상황, 모습, 현장이라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독자들에게는 새롭고 신비한 능력으로의 작가임을 증명하는 일이라 볼 수 있다.



수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의 감정과 삶의 방식에서 기인한 근거를 갖고 작품을 쓴다.

그런 그들에게 가장 핵심이 되는 무기가 바로 감정이고, 기억이다.

그러한 무기를 소지한 작가의 이야기 능력이 바로 스토리텔링이고 보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그것을 유려한 문장으로 써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는 일이 바로 작가들이 하는 일이라 생각해 보면 보통의 사람들 역시 그러한 감정과 기억을 갖고 있으며 생각하기에 따라 스토리텔링 능력도 겸비하고 있을 수 있기에 작가로 등단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나로 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나의 감정과 기억을 근원으로 써 나가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하는 일은 세상 그 누구도 나와 같이 똑같은 작품을 쓸 수 없는 유일무이한 작품이자 베스트셀러라 할 수 있다.

물론 대중성을 인정받느냐 아니냐는 둘째 치고라도 나 자신부터 그러한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면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생각하는 인식, 의식이 바뀌고 변화를 가지고 올 가능성이 크다.

작가의 작품이 소설이든 시가 되었든, 수필이든 그 어떤 종류라도 나라는 베스트셀러를 벗어나지 않는 한 나, 우리는 진정한 삶, 인생의 가치를 녹여내는 작가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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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감동이 있는 영어력
제임스 파크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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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식을 결정하는 일에 있어 시각과 감각은 매우 큰 역할을 한다.

보고, 읽고, 듣고, 기록하는 일은 나, 우리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고 유지 시킬 수 있는 근원적 특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명문, 특히 영어 명문, 명언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도 유익함을 제공하는 글귀로 디지털 시대에도 그 가치는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검색의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의 시대로 접어든 지금 인간은 과거보다 더 생각하지 않는 존재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생각하지 않는 인간, 우리가 두려워 하는 치매, 알츠하이머가 바로 생각하지 않는 인간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평상시 길들이거나 만든 습관들이 나, 우리의 미래와 깊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영어 명문을 필사하는 일은 생각하지 않는 인간을 저버리고 암기하고 활용하는 인간으로 나, 우리를 바꾸어 내는 일이다.

필사와 암기는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을 실현하는 습관이자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영어 명문 필사와 암기의 유용론을 주장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는 백 번 읽었으니 쓸 수 있다는, 아니 암기되어 버렸다는 의미를 통해 시각과 감각이 주는 효능을 실천적 경험으로 만든 습관을 만들 수 있음을 알려주며 특히 영어 명언, 명문의 주옥같은 문장들은 그 하나 하나가 나, 우리의 삶에 유익함과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필사 유익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필사, 수 많은 종류의 필사들이 존재한다. 어떤 필사이든 나, 우리 자신에게 유익함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야말로 필사통용론(筆事通庸論)으로 부상하는 시대라 할 수 있다.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를 사는 나, 우리가 시대를 역행하는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게 다 디지털화 된것이 아님을 생각해 보면 인간의 필요에 의해 디지털이 아닌 아나로그방식의 행위도 나, 우리에게 유익함으로 자리할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영어 명문, 명언 필사의 문장들이 그저 그런 문장들 같다면 애써 필사까지 하며 독서백편의자현을 내세우지도 않았으리라.

피가 되고 살이되는 명문장이자 명언들이고 보면 그야말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필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저자는 그런 나, 우리에게 영어 명문, 명언 필사가 인문적 소양과 내적 성숙 등 자기계발적 완성을 위해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진짜 그럴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으나 그러한 의문은 곧 해볼 필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저자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되리라 판단해 본다.



한 페이지에 두 세 문장씩의 필사용 영어 명문, 명언을 싣고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여백을 만들어 두었다.

글씨를 잘 쓰든 못 쓰든 도전하고 실천해 보는 나, 우리의 모습을 보는 일로도 흐뭇한 '소확행'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명언이나 명문이 아닌 영어 명언과 명문이기에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수 백개의 영어 명문, 명언을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처럼 하게 된다면 오늘의 나, 우리의 삶, 인생의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고 싶어진다.

감동을 주는 글, 울림이 있는 글, 철학적인 글, 교훈적인 글, 짧고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글들을 통해 나, 우리의 인생, 삶을 관통하는 습관을 길러 시대를 유영하는 존재가 되길 바라며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해 보는 선택을 권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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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
나태주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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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으로 연기한 영화 '버킷 리스트'를 본 사람들도 있고 보지 못한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어느 사이엔가 우리는 '버킷 리스트' 라는 용어를 마치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듯 사용하고 있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 영화를 보면 정직하게 우직하게 앞만보며 살아 온 두 인물의 마지막 이전에 살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보는 그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지며 과연 나, 우리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이고 또 그것을 오늘 하고 있거나 하고자 노력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된다.

나, 우리의 삶이 영화와는 다른 맥락으로 살았다지만 죽음은 그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이기에 나, 우리 역시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달성해 나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한편으로는 죽기 전에라는 수식을 빼고라도 언제든지 나,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볼 수 있다면 버킷 리스트를 작성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서정성 강한 시(詩)를 써 온 나태주 시인의 버킷 리스트를 그의 시세계로 점목해 보여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버킷 리스트" 는 버킷리스트에 대한 정의를 호도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태주 시인의 말처럼 '하루하루 삶이 꿈이고 순간순간 숨쉬는 일이 기적이고내가 누구를 그리워 하고 누군가 나를 생각함이 이미 버킷 리스트'임을 생각하면 특별히 죽음을 맞아 아직 못다해 본 일들을 하고자 하는 의미를 갖기보다 일상적으로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게 되는 과정을 버킷리스트로 그려볼 수 있겠다는 생각의 전환을 갖게하는 책이다.

즉 언제라도 나,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그것을 버킷 리스트로 인식해도 좋을 것이라 판단해 본다.

그러한 의미를 되돌아 보면 버킷 리스트는 삶에 쫒겨 놓쳐 버린 청춘의 발자국를 가진 나,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욕망의 덩어리로 비춰질지도 모르지만 그로 인해서 나,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간절함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담기에 그 농도의 진함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하기에 그 간절함이 맞닿아 기적이 일어나고 그런 기적은 나, 우리의 버킷 리스트에 쓰여 있는 어느 하나의 일들이 될 수도 있다.

나, 우리의 버킷 리스트는 어떠한 성향인가?

화려한가, 아니면 소박한가, 그것도 아니면 무엇인가? 나,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버킷 리스트를 인생에 있어 해보지 않은 일들로 치자면 나, 우리는 늘 그러한 버킷 리스트를 욕망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한 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언제나 나, 우리는 버킷 리스트의 노예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인 나태주의 버킷 리스트 중에 꿈이자 버킷 리스트인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 그 가운데 젊고 어리고 순한 가슴을 지닌  젊은 청춘들이 우리 한글을 배워 시인의 시를 한글 그대로 읽어주길 바라는 일은 무척이나 소박하지만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하기에 시인의 버킷 리스트라니 이해가 되기도 한다. 

시인의 시로 쓴 버킷 리스트를 읽다보면 일상의 아주 작은 감정들이 살아 꿈틀 대듯 생동감을 느끼게 된다.

서정성 강한 시인의 시, 더하여 버킷 리스트로 쓰여진 시는 어쩌면 오늘 나, 우리의 일상과 삶에서 마주하는 버킷리스트에 대한 작은 반목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죽음을 앞에 두지 아니해도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사는 나, 우리에게 행복한 일상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버킷 리스트가 되리라 판단해 보며 시와 버무려진 시인의 버킷 리스트를 만나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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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퍼실리테이션 테크닉 - 직접 쓰면서 익히는 퍼실리테이터 스킬 워크북
멜리사 알다나 외 지음, 박민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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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터? 생소한 명칭이라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만 우리 말로는 중재자, 역할자, 조정자 등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나, 우리이기에 수 많은 사회적 관계속에서 나, 우리는 여러 아이디어와 논의 사항에 대해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자를 해야할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음을 알고 있다.

물론 그러한 일은 조직 차원의 인물이기도 하며 팀 아이디어 도출, 조직문제 해결, 협업사업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음을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조직, 기업 등 사회에서 이러한 자격?을 가진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그간 보았기에 마뜩치 않은 생각을 가질수도 있다고 본다.

퍼실리테이터의 활동, 퍼실리테이션의 핵심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야 조직, 사회에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있을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는 퍼실리테이션 테크닉" 은 퍼실리테이션 상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로의 중립과 개입이라는 핵심을 넘어 다양한 조직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어떤 일에나 준비, 진행, 마무리, 솔루션에 이르기 까지 효과적인 운영을 꾀하고자 하는 일은 나, 우리의 일에 대한 책임감, 중압감, 욕구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일이며 그에 대한 학습으로의 코스를 제공하고 있어 활용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그렇다, 누군가에겐 새로운 발견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겐 도전과 실무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내기 위한 테크닉과 스킬이 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사회생활을 하는 나, 우리로서는 무척이나 많은 HR, 팀빌딩, 회의, 워크숍, 교육 등을 갖게 되고 자신이 퍼실리테이터가 되는 경험도 하게된다.

쉽지 않는 존재감이며, 그 상황에 대한 이해와 적응 역시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간의 교류이자, 목적 지향적인 상황에서의 주체적 존재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도 있는 일이나 저자가 제시하는 4가지 방법별 테크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충실한 학습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4가지 테크닉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일상적인 것에서 새로움을 맛볼 수 있는 기회창출로 이해해 볼 수 있다.

빼곡히 자리한 테크닉들을 따라해 보면서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즉 일상적이지만 함께 함으로써 새로운 상황을 만들고, 적응하며 변화하는 시간을 갖는 일이 나, 우리의 능력 개발은 물론 창의적 개선에 대한 기회로 작용될 수도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5명의 전문가가 제시하는 테크닉은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실행해 보면 지금까지의 나, 우리가 가졌던 의식과는 상당히 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회적 존재로의 자기 주관적 생각을 표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 하나의 결과를 도출해 내는 퍼실리테이터의 일도 중요한 일이라 판단할 수 있다.

퍼실리테이터의 퍼실리테이션 테크닉을 통해 새로운 면모의 나, 우리를 발견하는 시간을 누려보길 권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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