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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감동이 있는 영어력
제임스 파크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8월
평점 :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식을 결정하는 일에 있어 시각과 감각은 매우 큰 역할을 한다.
보고, 읽고, 듣고, 기록하는 일은 나, 우리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고 유지 시킬 수 있는 근원적 특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명문, 특히 영어 명문, 명언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도 유익함을 제공하는 글귀로 디지털 시대에도 그 가치는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검색의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의 시대로 접어든 지금 인간은 과거보다 더 생각하지 않는 존재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생각하지 않는 인간, 우리가 두려워 하는 치매, 알츠하이머가 바로 생각하지 않는 인간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평상시 길들이거나 만든 습관들이 나, 우리의 미래와 깊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영어 명문을 필사하는 일은 생각하지 않는 인간을 저버리고 암기하고 활용하는 인간으로 나, 우리를 바꾸어 내는 일이다.
필사와 암기는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을 실현하는 습관이자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영어 명문 필사와 암기의 유용론을 주장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는 백 번 읽었으니 쓸 수 있다는, 아니 암기되어 버렸다는 의미를 통해 시각과 감각이 주는 효능을 실천적 경험으로 만든 습관을 만들 수 있음을 알려주며 특히 영어 명언, 명문의 주옥같은 문장들은 그 하나 하나가 나, 우리의 삶에 유익함과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필사 유익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필사, 수 많은 종류의 필사들이 존재한다. 어떤 필사이든 나, 우리 자신에게 유익함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야말로 필사통용론(筆事通庸論)으로 부상하는 시대라 할 수 있다.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를 사는 나, 우리가 시대를 역행하는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게 다 디지털화 된것이 아님을 생각해 보면 인간의 필요에 의해 디지털이 아닌 아나로그방식의 행위도 나, 우리에게 유익함으로 자리할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영어 명문, 명언 필사의 문장들이 그저 그런 문장들 같다면 애써 필사까지 하며 독서백편의자현을 내세우지도 않았으리라.
피가 되고 살이되는 명문장이자 명언들이고 보면 그야말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필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저자는 그런 나, 우리에게 영어 명문, 명언 필사가 인문적 소양과 내적 성숙 등 자기계발적 완성을 위해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진짜 그럴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으나 그러한 의문은 곧 해볼 필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저자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되리라 판단해 본다.
한 페이지에 두 세 문장씩의 필사용 영어 명문, 명언을 싣고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여백을 만들어 두었다.
글씨를 잘 쓰든 못 쓰든 도전하고 실천해 보는 나, 우리의 모습을 보는 일로도 흐뭇한 '소확행'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명언이나 명문이 아닌 영어 명언과 명문이기에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수 백개의 영어 명문, 명언을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처럼 하게 된다면 오늘의 나, 우리의 삶, 인생의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믿고 싶어진다.
감동을 주는 글, 울림이 있는 글, 철학적인 글, 교훈적인 글, 짧고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글들을 통해 나, 우리의 인생, 삶을 관통하는 습관을 길러 시대를 유영하는 존재가 되길 바라며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해 보는 선택을 권유해 보고자 한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