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베스트셀러 - 나에게서 시작하는 특별한 글쓰기 수업
루타 서페티스 지음, 이민희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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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 우리가 생각하는 '나'의 존재는 어떠한가?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픈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기 삶의 방향성을 찾아 매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삶을, 인생을 살아왔고, 살아가든 나, 우리에게 지상 최고의 선물이자 베스트셀러는 바로 나, 우리 자신이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현실의 속박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 삶이 두려워 나서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 인생의 수 많은 고비를 걱정스럽게 여기는 사람들 등 무수히 많은 이유로 인해 나, 우리의 존재감은 상승하기 보다 하강기류를 타고 있다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함은 생각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부정적이고 불안한 미래만을 생각한다면 그러한 감정에 휘둘리게 되는 것이며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건설적인 의식을 갖고 있다면 그야말로 바람직한 상(想)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가진 감정이라는 존재는 그야말로 나를 나 답게 만들고 나를 지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인정하는데 꼭 필요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나, 우리의 감정에 쌓인 나, 우리의 모습속에서 진짜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나라는 베스트셀러" 는 '감정'이라는 것이 작가의 기본적인 도구 이기 이전에 인간의 내제된 특성과도 같은 것으로 각기 다른 나, 우리를 형성하고 드러내는 개발되어야 하는 존재라 할 수 있으며 한 개인의 입장을 소설 쓰기의 과정으로 생각해 본다면 삶이 배태해 내는 굴곡진 플롯, 고유한 배경과 보이스, 수 많은 등장인물들이 공존하는 진짜 삶의 이야기의 주제가 되며 그로인해 나, 우리의 삶이 어떤 삶과 인생이 되었든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하듯 저자는 나, 우리가 갖는 감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책을 쓰는 비결도 우리가 살아 온, 살아 낸 과거를 통해 경험적인 소스로 만들어 낸다.

수 없이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겪게 되는 나, 우리의 삶이 무미건조하기 보다 그때 그때 마다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이 신묘한 변화는 그야말로 한 편의 소설로 친다면 최고의 작가가 최고의 열정으로 기록하고 쓴 베스트셀러와 닮아 있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가장 강력한 힘의 원천은 바로 감정과 상상력이라 할 수 있다.

작가만의 남다른 상상력을 키워 발현시키는 과정에 새록새록 돋아나는 감정을 입혀 같은 상황, 모습, 현장이라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독자들에게는 새롭고 신비한 능력으로의 작가임을 증명하는 일이라 볼 수 있다.



수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의 감정과 삶의 방식에서 기인한 근거를 갖고 작품을 쓴다.

그런 그들에게 가장 핵심이 되는 무기가 바로 감정이고, 기억이다.

그러한 무기를 소지한 작가의 이야기 능력이 바로 스토리텔링이고 보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그것을 유려한 문장으로 써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는 일이 바로 작가들이 하는 일이라 생각해 보면 보통의 사람들 역시 그러한 감정과 기억을 갖고 있으며 생각하기에 따라 스토리텔링 능력도 겸비하고 있을 수 있기에 작가로 등단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나로 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나의 감정과 기억을 근원으로 써 나가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하는 일은 세상 그 누구도 나와 같이 똑같은 작품을 쓸 수 없는 유일무이한 작품이자 베스트셀러라 할 수 있다.

물론 대중성을 인정받느냐 아니냐는 둘째 치고라도 나 자신부터 그러한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면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생각하는 인식, 의식이 바뀌고 변화를 가지고 올 가능성이 크다.

작가의 작품이 소설이든 시가 되었든, 수필이든 그 어떤 종류라도 나라는 베스트셀러를 벗어나지 않는 한 나, 우리는 진정한 삶, 인생의 가치를 녹여내는 작가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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