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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 월세 30만 원 고시원에 살던 사회 초년생이 단 1년 만에 돈 걱정 없이 살게 된 비결
옆집 CEO(김민지)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0월
평점 :
수 많은 어른들, 부모들, 교육자들이 젊은이나 청소년들에게 하는 말이 바로 꿈이라는 어쩌면 고문에 가까운 꿈이 뭐니? 라는 말일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물론 공부해라는 말도 있지만 그보다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하는 말이 바로 꿈에 대한 질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리 오래 산 것도 아니지만 세상을 살아 보니 아는 만큼 보인다는 어느 누군가의 말처럼 정말 그렇다고 느껴진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을 알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이 공부에만 내몰리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묻는것은 그야말로 고문에 가까운 물음이라 인정할 수 있을것 같다.
역지사지의 의미로 나, 우리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그 시절의 어른들에게 나, 우리는 자신의 꿈이 무엇이고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딱부러지게 말할 수 있었던가 하는 반문을 해볼 필요가 있다.
있었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나, 우리는 그러한 경험을 하지 못했을 수 있다.
그러하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의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 꿈은 모르겠고 현실의 최고 핵심이라 여겨지는 돈이나 잘 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꿈? 을 이야기 하는것 인지도 모른다.
그런 청소년, 젊은이들이 토로하는 현실인식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꿈은 잘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는 학벌도 스펙도 인맥도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방법에 꿈이란 어쩌면 사치에 가까운 존재일지도 모르기에 그들은 꿈을 선택하기 보다 차라리 돈이나 잘 벌 수 있으면, 잘 벌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변화 역시 그들에게도 적용되는 바 기성세대의 판으로 여겨지는 현실세계에서의 꿈은 이제 달성할 수 없는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젊은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꿈이 아닌 돈에 귀착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씁슬함을 더하지만 사회적 변화의 결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우리 삶의 현실적 모습이 그러하기에 이러한 실태를 문제화 한다면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시 되는 범위가 전방위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 쉽사리 해결의 방법이나 의도를 생각치 못할 수도 있다.
경제적 자유를 구가하는 일만이라도 능숙하게 할 수 있다면 그들이 바라는 꿈에 대한 기대나 희망은 차후로도 넘길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직업적 선택지를 늘릴 수 있는 방법에 자연스레 귀추가 주목될 수 밖에 없다고 여겨진다.
다양한 직업적 선택을 가질 수 있는 N잡러, 크리에이터로의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저자의 바램이나 소망과 일치한다면 자신의 현실과 미래를 바꾸기 위한 노력의 동인이 될 수 있다 생각하게 된다.
변화는 누구에게나 아픔과 고통을 주지만 과정에서의 느낌과 결과로서의 성취감이 바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크리에이터로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시중에 떠도는 허황된 소문에 의지하기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가능성을 목말라 하는 젊은이들에게 효과적인 이야기, 해볼 만한 가치를 전달해 준다 하겠다.
현실적 조언을 통해 확실한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저자의 '진짜' 조언을 귀담아 듣고자 한다면 효과적 가능성을 위해 다독을 권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