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문장력 - 매일 쓰는 말과 글을 센스 있게 만드는 법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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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어른의 문장은 다른가? 뭐가, 어떤게 어른의 문장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일단 어른의 개념부터 살펴보자면 자기 생각만 옳다 여기는 꼰대가 아니라 누가보고 생각해도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현명한 인물을 어른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을 살아 가는 우리에게 그런 어른의 부재와 그나마 존재하던 어른들의 사라짐은 너나 할것없이 도찐개찐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임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냥 놓치고 말 어른들의 존재감이 아님을 다양한 각도에서 환기시키고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필요하다.

어른의 문장력 역시 그러한 의미로 생각해 본다면 어떠한 문장과 그 문장이 갖는 힘의 실체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며 그 실체에 접근하고자 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어른의 문장력" 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과 글에 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실용적이고 핵심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문장력을 관계의 가장 근원인 소통의 동인으로 판단하고 있어 그러한 실력이나 자세를 갖추어야 비로소 타자와의 다양한 관계형성에 있어 우러름을 자아낼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해주는 책이다.

오래 살았다고 다 어른은 아니라고 생각해 본다면 일상적 언어사용에 있어 명쾌한 소통력을 갖춤이 어른의 지혜로운 능력이라 판단하게 되고 그에 합당한 언행일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어른이야 말로 존경의 예를 누릴 수 있다 하겠다.

깔끔하고 호감가게 쓰는 문장들은 그저 되는것이 아닌 오랜기간 생각하고 쓰며 살아온 삶의 패턴들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일이라 하겠기에 그러한 능력을 갖추는 일은 우리에게 앞선자의 현명한 삶에 대한 교훈이자 배움의 장을 들여다 보고 실천하고자 하는 일과 같다고 하겠다.

아이는 아이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써야하는 언어, 문장력은 절대적 자존감의 아우라가 드러나는, 그래서 않은 사람들에게 교감이되고 깨달음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매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문장은 생각과 사유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톡 대화, 메신저, 기획서, 서평, SNS 등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 많은 글마당이 있다.

생각만으로는 글의 유려함 있을지는 몰라도 명쾌하고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소통력을 갖기는 힘들다 여겨진다.

부단한 글쓰기의 노력도 필요하며 생각과 글의 일체화가 이루어질때 비로소 우리는 어른의 문장에 대한 경의를 깨닫게 된다.

긍정문장, 긍정인상, 글투와 말투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 내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어른스러운 나, 우리의 모습만이 다가 아닌 어른다운 말과 글을 통해 어른으로의 문장력을 갖 춤을 요구한다.

쉬운 일은 아니기에 저자는 그러한 어른의 문장력을 습득하기 위한 다양한 논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나이만 먹은 어른이 아닌 진정 존경의 대상이되는 어른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다.

저자의 어른의 문장력을 통해 그런 어른, 그런 문장력을 길러 보고자 한다면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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